•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2025년 10월 18일 토요일

메뉴

경제


추경호, 한미 통화스와프 필요성 묻자 “외환 건전성 도움 되지만 언급 부적절”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턱밑까지 치솟은 가운데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의 필요성에 대해 "섣불리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선을 그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이와 관련된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에 질의에 "통화 스와프가 있으면 외환 건전성 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통화스와프란 두 국가가 현재의 환율(양국 화폐의 교환 비율)에 따라 필요한 만큼의 돈을 상대국과 교환하고,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 최초 계약 때 정한 환율로 원금을 재교환하는 거래다.

 

한미 통화스와프를 맺으면 일종의 '마이너스 통장'처럼 비상시 언제나 달러를 끌어다 쓸 수 있다. 실제 한미 통화스와프가 성사될 경우 환율 안정 효과가 뚜렷이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추 부총리는 "다만 한미정상회담에서도 그렇고 제가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을 만났을 때도 양국이 확인한 것은 한미 양국 간 외환시장 동향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며 같이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유동성 공급 장치를 활용할 여력이 있다는 것"이라며 "그런 양국 간의 기조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어 "객관적으로 국내 외환건전성 측면에서 대체로 문제가 없다는 것이 국제신용평가사나 국제금융기구, 외국 정부 등의 평가"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그는 "최근 환율 상승 등 여러 리스크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며 "중앙은행, 금융당국과 수시로 모여 대응책을 점검하고 시장 불안 요인이 생길 때는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국감] 무자격 날씨 유튜버 활개...기상청, 관리·제재 전무
17일 오전 열린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기상청 대상 국정감사에서 잘못된 기상 정보를 유포하는 유트버들로 인해 국민들의 심각한 피해가 예상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기상법 17조는 예보 또는 특보를 할 수 있는 자격을 ‘기상사업자로 등록한 자’로 규정하고 있다.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기상사업자로 등록하지 않은 채 유튜브에 날씨 영상을 올리는 채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많은 국민들이 기상청 공식 채널보다 무자격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날씨 정보를 얻고 있는 상황”이라고 심각성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제6호 태풍 위파에 대한 예보 영상을 예로 들었다. 지난 7월 13일 한 유튜브 채널에 위파가 동해안을 따라 북상하고 있다는 예보 영상이 올라왔지만, 실제로 위파는 한반도에 닿지 않았고 이 영상의 조회수는 9만4000회나 됐다. 반면, 같은 날 기상청 공식 채널에 공개된 예보 영상에는 ‘밤부터 더 강하게 온다. 전국 비. 남부와 강원 집중호의 주의’라는 내용이 담겼고, 조회 수는 1만회에 그쳤다. 김 의원은 “태풍이 안 와서 다행이지만 반대로 안 온다고 예보했다가 실제로 오는 경우가 발생하면 국민들은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