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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하나금융, 2018년 순이익 2조2,402억원 시현…금융지주 설립 이후 최고 연간 실적

연간 연결당기순이익 전년 대비 10% 증가
KEB하나은행, 연간 연결당기순이익 2조928억원

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 연간 2조2,402억원을 시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2017년보다 2,034억원 증가한 수치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원화 약세에 따른 비화폐성 환산손실, 인사제도통합 등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은행 통합 시너지 효과가 지속적으로 발휘됐다"며 "관계사 간 협업 시너지도 증대된 결과 2005년 12월 하나금융지주 설립 이후 최고의 연간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자이익은 5조6,372억원, 수수료 이익은 2조2,241억원을 합한 그룹의 핵심이익은 전년 대비 10.5% 증가한 7조8,613억원으로 지주 설립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수수료 이익은 전년 대비 9.8% 증가한 2조 2,241억원을 시현했다.

 

자본적정성 및 자산건전성은 안정적인 추세를 지속했다. 2018년 말 그룹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추정치는 14.90%였으며,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전년 말(12.74%) 대비 12bp 상승한 12.86%로 개선됐다. 2018년 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말 대비 19bp 하락한 0.59%로 지속적인 하향 안정세를 나타냈다.

 

누적 기준 충당금 등 전입액은 4,653억원으로 전년 대비 44.8%(3,773억원) 감소했다. 2018년 말 대손비용률(Credit Cost)도 전년 말 대비 15bp 감소한 0.18%로 연간 누적기준으로 지주사 설립 후 최저수준의 대손비용률을 시현했다.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2bp 개선된 0.37%를 기록했다.

 

경영의 효율성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인 ROA 및 ROE도 전년 대비 개선됐다. 총자산이익률(ROA)은 0.61%로 전년 말 대비 1bp 올랐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년 말 대비 12bp 증가한 8.89%를 달성했다. 그룹의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85%였다. 2018년 결산 시부터 신용카드사 수익인식 회계기준이 변경 적용된 점 감안시 그룹 4분기 NIM(회계기준 변경 전 기준)은 2%로 전 분기 대비 4bp 증가했다.

 

신탁자산(107조8,710억원)을 포함한 그룹 총자산은 492조8,8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8.2%(37조4,790억원) 증가했다.

 

아울러 하나금융그룹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주당 1,500원의 기말현금배당을 결의했다. 2018년 회계연도에 대한 보통주 1주당 총 현금배당은 기지급된 중간배당 400원을 포함해 1,900원이다.

 

주력 계열사인 KEB하나은행은 4분기 3,352억원을 포함한 2018년 연간 연결당기순이익 2조928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대비 0.5%(107억원) 감소한 수준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은행 통합 시너지에 의한 핵심이익 증대 및 효율적인 비용절감에도 불구하고 전년도의 주요 일회성 이익인 SK하이닉스 주식매각익 2,790억원 소멸 및 원화 약세로 비화폐성 환산이익 전년 대비 3,577억원 감소 등 매매평가익이 감소한 데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자이익(5조 2,972억원)과 수수료이익(8,384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6조1,356억원으로 전년 대비 9.2%(5,179억원) 증가해 통합은행 출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핵심저금리성예금이 전년 말 대비 6.0%(2조 9,650억원) 증가했고, 소호대출 중심의 성장세가 지속되며 중소기업 대출이 9.1%(6조 6,470억원) 증가했다.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4bp 개선된 0.25%로 통합은행 출범 후 최저수준을 기록했고, 고정이하여신비율도 전년 말 대비 21bp 개선된 0.52%로 통합은행 출범 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비은행계열인 하나금융투자는 자산관리 관련 수수료와 인수자문수수료 증가로 전년 대비 4.0% 증가한 1,521억원의 연간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카드는 전년도에 일회성으로 발생한 약 580억원 규모의 대출채권 매각이익이 소멸됨에도 불구 신용판매 증가로 수수료 이익이 증가하고, 판관비 감축으로 전년 대비 0.3% 증가한 1,067억원의 연간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캐피탈은 전년 대비 33.2% 증가한 1,204억원의 연간 당기순이익을 시현했으며, 하나생명은 195억원, 하나저축은행은 162억원의 연간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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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 충주·음성 확산...단양군도 의심 신고
'나무의 암'으로 불리는 '과수화상병'이 충북 충주에 있는 과수원 2곳에서도 확인됐다. 17일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지난 13일 충주시 동량면 소재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전날까지 충주 10곳(3.8㏊), 음성 1곳(0.2㏊)으로 확산했다. 또 단양군 대강면 소재 과수원 1곳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 중이다. 시는 전날까지 확진 판정이 나온 7농가 3.84㏊ 과수원을 대상으로 매몰 등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 의심증상이 발견됐던 산척면 송강리 사과 과수원 1곳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조치를 내리는 한편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정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농가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조사하고, 도농업기술원 및 일선 시·군 종합상황실도 운영하고 있다. 충주·음성과 인접한 시·군의 과수 재배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했다. 도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으려면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농가의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며 "농작업 때에도 도구 소독을 철저히 하고, 다른 과수원 출입은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