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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서울시, 공공예식장 총 40곳 추가 확충...'스드메' 100만원 지원도

내년까지 36억 투입...오세훈 시장 "청년이 결혼하기 좋은 도시 만들것"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공공시설을 활용한 ‘더 아름다운 결혼식’ 확대 지원 계획 브리핑에 참석해 추진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서울시는 이날 천정부지로 치솟는 예식장 대관료와 식대, 깜깜이 스드메(스튜디오촬영·드레스·메이크업) 비용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예비부부들을 위해 공공예식장 총 40곳을 추가 확충하고 스드메 비용 최대 100만 원과 무료 건강검진 지원 등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더 아름다운 결혼식 확대 지원을 위해 올해 추가경정예산에 12억 원을 반영했으며 2026년까지 37억 원을 투입한다.

 

우선 남산뷰·인왕산뷰 카페와 공연장 등 가격은 합리적이나 인테리어는 호텔급인 실내 공공웨딩홀을 현재 5곳에서 2030년까지 25곳으로 늘린다. 개발사업에 따른 공공기여시설 다양화 조례 개정 후 첫 사례인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공공예식장도 선보인다.

 

1호선 대방역 바로 앞에 위치한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행사장을 호텔급으로 리모델링한 '피움서울'은 7월 문을 연다. 2027년에는 남산자락 창조산업허브 오페라홀이 복합웨딩홀로 조성하고 2028년에는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기부채납시설을 활용한 복합웨딩홀이 생긴다. 2029년에는 민간 웨딩홀이 없는 중랑구 기부채납지에 문화복합컨벤션이 생기며 2030년 옛 청담고 부지에 들어설 '디자인센터 청담'이 복합웨딩홀로 활용한다.

 

남산 자연이 어우러져 인기가 높았던 카페 '더힐스 남산'은 리모델링을 통해 9월부터 전용웨딩홀로 탈바꿈한다. 서울 명산인 인왕산·북한산을 조망할 수 있는 서소문동 시티스퀘어 20층 카페테리아 '마루'도 9월부터 주말에 한해 웨딩홀로 운영한다.

 

뮤지컬·콘서트 등 특별한 콘셉트의 결혼식을 할 수 있는 문화공연장 4개소(△서교 생활문화센터 서교스퀘어 △청년예술청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서초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은평)도 웨딩홀로 운영한다.

 

오 시장은 “문화 공연을 우선순위로 하고 (공연이) 빈 날짜를 활용하면 공간 이용 활성화와 이윤 효율화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서울시의 바람은 하나다. 세상에서 가장 멋지고 아름다운 신랑, 신부가 더 아름다운 결혼식의 주인공이 되는, 청년이 결혼하기 좋은 도시 서울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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