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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1년 대기하는 아산병원...'김건희 우울증 입원' 특혜 아냐

누리꾼들 "일반인 김건희 입원 특혜, 압수수색해야"
서울아산병원 관계자 "환자 개인정보 말할 수 없다"

 

의료 대란으로 진료가 미뤄진 일부 환자들 사이에서는 지난 16일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김건희를 두고 "병원 측의 특혜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 서울아산병원은 의료 대란 이후 일반병실 입원은 물론 응급실 입원도 차례를 목빠지게 기다려야 하는 병원으로 유명하다. 아산병원에 진료 예약을 한 환자 가족은 "입원은커녕 진료만 받으려고 전화했더니 1년 가까이 걸린다하더라. 김건희는 뭔데 일사천리로 입원이 되냐"고 토로했다. 

 

김건희는 지난 13일 외래 진료를 받았으며 평소 앓던 지병이 악화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는 현재 정신과 병동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명은 과호흡과 우을증 증세다.

 

김건희 변호인은 "입원 사실은 맞다"라며 "구체적인 병명 등은 말씀드릴 수 없다"라고 밝혔다. 서울 아산병원 측 역시 "입원 사실이나 사유 등은 환자의 개인정보여서 확인이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건희는 지난달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면서 건강 문제를 이유로 밝힌 바 있다.

 

문제는 김건희 특검을 이끄는 민중기 특별검사는 전날 특검보 8명을 추천하고 특검 사무실을 알아보는 등 수사 준비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우울증의 핑계로 입원을 하면서 특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동을 했다는 점이다.

 

 

한편, 김건희의 갑작스런 입원 소식에 일부 환자들은 불만을 쏟아냈고, 일부 누리꾼들은 "서울아산병원 특혜 의혹을 압수수색을 통해 조사해야 한다", "특법을 앞두고 꼼수치는 게 뻔히 보인다" 등의 반응이 줄을 잇는다.

 

지난 5월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을 찾은 김 모(65) 씨는 당뇨병 합병증으로 대장이 막히는 긴급한 상황에서 아산병원을 찾았지만 입원이 불가능해 타 병원으로 옮기는 소동을 겪었다. 그는 "병원 측은 우울증 환자에게 입원 병원을 내줄 공간에 중환자들을 위한 입원실을 확대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일각에선 김건희가 입원한 병실이 특실일 것이란 추측까지 나오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에는 병동과 층마다 특실이 있다. 병원마다 다르긴 하지만 특실은 일반병동보다 가격이 비싸 우선적으로 급하게 입실을 가능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환자 개인정보로 입원 여부와 병명, 병동 등의 확인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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