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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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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9·5’ 규제 속속 시행, 간보기 속 서울 재건축 2주 연속 오름세

부동산전문가들, 각종 규제 시행과 금리 인상 압박,
연휴 앞두고 움직임 제한될 것으로 전망


수도권 주택 가격이 쉽게 안정되지 않으면서 정부가 규제 강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9월20일 청약제도가 개편되면서 수도권 조정대상지역의 1순위 요건이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났다. 투기과열지구 중소형아파트는 100% 청약가점제를 통해 입주자를 뽑기 시작했고, 최근 과열양상을 보이던 강남권 재건축사업의 시공사 선정과 관련해 정부와 서울시가 합동점검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분양권 불법 전매 시 차익의 3배까지 벌금을 물리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거래시장은 잠시 쉬어가는 흐름인 한편, 규제 시행 전에 막차를 타려는 수요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월22일 부동산114가 조사·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월 3주차 서울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변동률로 지난주(0.04%)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 강동구와 송파구 주도로 재건축 아파트(0.07%)가 2주 연속 올랐고, 일반아 파트는 0.06%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3% 변동률을 나타냈다. 안양, 일산 등은 투기과열지구 집중모 니터링 대상으로 선정된 이후 움직임이 제한됐다. 


전세시장은 수요 대비 공급량이 부족한 서울이 0.08% 상승한 반면 상대적으로 입주물량이 많은 신도시(0.00%)와 경기·인천은 (-0.01%) 추석 연휴를 앞두고 문의가 줄면서 약보합을 나타냈다.  마포, 위례, 군포가 가장 많은 오름세 보여 서울은 ▲마포(0.24%)의 오름세가 가장 높았고 다음은 ▲광 진(0.13%) ▲중구(0.13%) ▲성북(0.12%) ▲송파(0.11%) ▲동 작(0.10%) ▲강동(0.09%) 순이었다. 비록 소폭이나 꾸준히 가격이 상승하면서 매도자들이 다시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가격을 올리는 분위기로 분석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매 수도 적극적이지 않은 분위기여서 기존매물 중 급매물 위주로 한 개씩 거래되고 있으며, 마포는 한산한 분위기인 가운데 매매거래가 일시적으로 살아나면서 호가가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신도시는 ▲위례(0.18%) ▲중동(0.08%) ▲김포한강(0.08%) ▲광교(0.08%) ▲판교(0.07%) ▲평촌(0.06%) ▲산본(0.06%) 순으로 상승했다. 위례는 10월 이후 입주물량이 크게 줄어 들 예정이어서 매물이 점차 귀해지는 모양새다. 경기·인천은 ▲군포(0.24%) ▲의왕(0.19%) ▲광명(0.14%) ▲김포(0.12%) ▲성남(0.10%) 순으로 상승했다. 군포는 실수요자의 거래 가 조금씩 이뤄지는 분위기다. 의정부는 낙양동 의정부민락 푸르지오가 500~1,000만원, 과천은 부림동 주공7-1단지가 1,500만원 하락하며 지역 시세를 끌어내렸다. 


전셋값...서울은 ‘강동’, 신도시는 ‘산본’, 경기·인천은 ‘의왕’이 가장 많이 올라 


그렇다면 전세가격은 어떨까? 우선 서울은 ▲강동(0.40%) ▲강북(0.27%) ▲광진(0.22%) ▲강서(0.16%) ▲동대문 (0.13%) ▲동작(0.12%) ▲양천(0.12%) 순으로 전세가격이 상 승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해당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문의가 많지 않았지만 국지적인 매물부족 현상으로 오름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평택(0.03%) 순으로 상승했다. 의왕은 지역 내 거주환경 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며 수요유입으로 전세물건이 부족한 상황이다. 반면 ▲의정부(-0.11%) ▲광명(-0.09%) ▲용인 (-0.06%) ▲화성(-0.05%) 등은 전세값이 떨어졌다. 


각종 규제 시행과 금리 인상 압박, 추석 연휴 앞두고 움직임 제한될 것 


정부가 대출규제 강화에 이어 청약시장 규제에 나서는 등 8.2대책과 9.5대책에 언급했던 정책들을 속속 시행하고 있다. 또 후속조치 일환으로 입법예고했던 민간택지 분양가상 한제가 이번 달(10월) 시행될 예정이고, 다주택자 양도세 중 과를 규정한 소득세법이나 오피스텔 분양권 전매금지를 담 은 건축물 분양에 관한 법 등의 절차들도 줄줄이 예고돼 있다. 다만 이러한 규제강화 정책들이 일정한 시간차를 두고도 입되면서 정비사업 호재가 있는 일부 지역에서는 규제 이전에 막차를 타려는 매수세도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은진 부동산114리서치센터 리서치팀장은 “미국 중앙은행이 10월부터 4조5,000억 달러 규모의 보유자산 축소를 시작할 예정이고, 오는 12월에는 추가적인 금리인상도 예고했다”면서 “정부도 추석 이후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를 서두르고 있어 매도자와 매수자 사이의 팽팽한 줄다리기는 이달 말까지 계 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추석 연휴를 일주일 남겨 두고 매수자와 매도자의 움직임은 제한될 전망이라서 정부의 부동산 후속조치가 부동산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해당 기사는 M이코노미 매거진 10월호에 실린 내용입니다.)

 

MeCONOMY magazine  Octob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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