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호수로 각종 생활오수를 유입시켜 호수를 오염시켜 왔던 '완기천'에 대한 수질 개선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기흥호수로 유입되는 신갈천 지류 중 하나인 완기천의 수질개선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완기천은 신갈JC 인근인 기흥구 신갈동 535-4 일대에서 시작해 신갈천으로 유입되는 2.8km의 소하천이다. 하지만 중류지점에 있는 주거밀집지역과 하류의 상가밀집지역 등에서 유입된 생활 오수 등으로 악취와 녹조까지 발생하는 등 기흥호수 수질 안정을 위해 수질개선 사업이 시급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시는 지난해 8월 환경부의 ‘2023년 오염하천 유역진단’ 공모에 응모해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1억 2000만원을 투입, 수질개선을 위해 필요한 ‘오염하천 지정’의 사전 단계인 유역진단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개정된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 지침’에 따르면 환경부로부터 오염하천 지정을 받아 수질개선에 필요한 국비를 지원받으려면 의무적으로 유역진단을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따라서 지난해 8월부터 환경부 지정 용역사를 통해 완기천의 수질과 유량, 수생태 건강성 등 하천
경기도가 올해부터 5월 어린이날이 있는 주의 토요일을 ‘반려동물의 날’로 지정해 기념한다. 지난해 4월 제정된 ‘경기도 반려동물 보호 및 문화조성에 관한 조례’에 따른 ‘반려동물의 날’ 첫 번째 행사는 오는 4일 반려마루 화성에서 ‘새로운 가족의 탄생, 2024 경기도 펫스타(PETSTA)’로 개최된다. 특히, 광역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고양이 전문 입양센터의 개관식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 곳은 100마리의 고양이를 일시 보호할 수 있는 시설로, 고양이를 위한 보호·입양관리의 기준을 제시하고 고양이 입양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 경기도 펫스타(PETSTA)’는 새로운 가족인 반려동물과 함께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조성을 위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축제다. 먼저, 반려동물의 날을 기념해 올해 펫스타에서는 ‘경기도 반려동물의 날 선포식’이 열린다. 도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경기 애니웰’(Animal Welfare) 비전에 따라 반려동물이 사람의 즐거움을 위한 소유물이 아닌, 서로 존중하는 대상으로 인정한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선포식에 이어선 고양이 집사인 방송인 박수홍의 사회로 유기견 입양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대국민 공모전 대상으로 ‘평화누리’를 선정했다. 도는 1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대국민 보고회’를 열어 대상은 ‘평화누리’, 우수상은 ‘이음’과 ‘한백’ 등 2편, 장려상 7편 등 총 10편의 입상작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평화누리는 경기북부를 평화롭고 희망찬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는 지역 주민들의 염원을 담았다. 단, 경기도는 이번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공모가 대국민 관심 확산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북부특별자치도의 최종 명칭은 아니라고 밝혔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법률적인 정식 명칭은 법 제정 단계에서 별도의 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오늘 대국민보고회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노력을 재개한다는 의지도 밝혔다. 도는 5월 개원 예정인 22대 국회 제1호 법안으로 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 제출을 추진하는 한편 범도민공감대 형성을 위한 노력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마라톤의 마지막 남은 구간을 뜻하는 라스트 마일(Last Mile)이라는 말을 소개하며 “오늘 북부특별자치도 새이름 대국민보고회로 경기도는 라스
4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8% 늘어난 562억 6천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7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은 역대 최대를 경신했고, 반도체 수출도 호조세를 이어갔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4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수출액은 작년 같은 달보다 13.8% 늘어난 562억 6000만 달러, 수입액은 5.4% 증가한 547억 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도 1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비롯한 디스플레이·무선통신·컴퓨터 등 4대 정보기술(IT) 분야 품목의 수출 증가율도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13개 품목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올해 최다 품목 수출 플러스를 달성했다. 반도체 수출은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4월 반도체 수출액은 99억6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56.1% 증가했다. 자동차 수출은 67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동월 대비 10.3% 증가해 역대 최대액을 경신하며 플러스로 돌아섰다. 디스플레이(16.3%), 무선통신(11.4%), 컴퓨터(76.2%) 등 수출도 모두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양대 수출국인 중국·미국으로의 수출이 모두
선거관리위원회 고위직부터 중간 간부에 이르기까지 본인의 자녀 채용을 청탁하는 행위가 빈번했던 것으로 감사원 조사 결과 드러났다. 선관위 측이 감사를 사실상 조직적으로 방해하거나 지연한 정황도 확인됐다. 1일 감사원에 따르면 선관위는 이번 채용 비리 감사를 받으면서 비리에 연루된 전현직 직원들의 인적 사항을 검은색 펜으로 지운 복사본 서류를 감사관에게 제출했다. 또 자료를 요구하면 윗선 결재를 받아야 한다면서 통상 일주일을 넘기거나 컴퓨터 포렌식을 거부하며 최종 협의까지 3주 가까이 감사가 지체되는 경우도 있었다고 감사원 측은 전했다. 감사원은 선관위의 채용 비리 외에도 조직·인사 분야에서 심각한 복무 기강 해이, 고위직 늘리기를 위한 방만한 인사 운영과 편법적 조직 운영, 유명무실한 내부통제 운영 등의 실태도 확인해 발표했다. 그러나 선관위의 비협조로 3급 이상 고위직에 대한 운영 관련 자료는 끝내 제출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최종적으로 감사 결과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협조는 받았다"면서도 "선관위의 선별적인 자료 제출이나 제출 지연으로 자료 확보에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선관위가 지난해 감사를 받는 과정에서 채용 비리 수법이 담긴 파일을 변
노동절을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 노동계 추산 3만3000명 가량이 참석한 집회가 열렸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 동화면세점 앞에서 '2024 세계 노동절 대회'를 열고 정권 퇴진과 노동권 보장을 외쳤다. 주최 측 추산 2만5000명의 참가자는 동화면세점 앞에서 덕수궁 대한문까지 약 600m 구간 6개 차로를 가득 메웠다. 민주노총은 지난해 노조 탄압 중단을 요구하며 분신해 숨진 건설노조 간부 고(故) 양회동 씨의 뜻을 이어가겠다며 윤석열 정권 퇴진,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쟁취, 노조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 통과, 최저임금 인상 등 구호를 외쳤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 2년 동안 우리 사회 노동자들의 삶은 나락으로 곤두박질쳤다. 폭력배로, 공갈 협박범으로 매도당한 양회동 열사는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몸에 불을 댕겼다"고 말했다. 이어 "민심을 외면한 정권은 민중의 준엄한 심판을 받았지만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우리 힘으로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몰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오후 3시 30분쯤 집회를 마치고 중구 서울고용노동청까지 1.2㎞ 구간을 행진했다. 한국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지난 25일 정부 ‘디지털서비스 이용·확산 지원 사업’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전담해 진행됐으며 양평군을 포함한 11개 지자체, 24개 공공기관이 선정됐다.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 확산 지원 사업은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등록된 혁신적 디지털서비스의 이용으로 공공업무 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이 제안한 과제는 ▲종이 없는 현장 민원 시스템 ▲공공재 구매 민원 시스템 ▲스마트 양평톡톡 고도화이다. 이는 행정서비스의 대면에서 비대면으로의 전환, 주민이 손안에서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받는 편의성의 대폭 개선, 탄소중립을 위한 ESG 경영 실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종이 없는 현장 민원 시스템’은 정부24 전자증명서와 연계해 다양한 지방자치사무를 카카오톡으로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주민들을 이를 통해 행정기관에 방문할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나 손안에서 민원을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 ‘공공재 구매 민원 시스템’은 쓰레기 종량제봉투를 구매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인데 마트를 중심으로 구매,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제14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를 역대급 성황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아름다운 봄꽃과 함께 26일부터 28일까지 용문산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된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는 지난해보다 3만명 증가한 13만 2천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이번 축제는 “Let’s GO(Green Only) 양평 산나물”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등 자원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친환경축제로 진행됐다. 또한, 축제장 내 산나물판매장과 농·특산물판매장, 먹거리부스는 가격 정찰제를 통해 바가지 없는 축제를 지향하며 저렴한 가격과 훌륭한 품질로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미디어아트 공연장, 산나물피크닉존, 양평군 관광캐릭터 ‘양춘이’와 함께 하는 다양한 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방문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특히 산나물 요리왕 경연대회는 젊은 세대들도 산나물과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으며 초대형 500인분 비빔밥 퍼포먼스와 산나물 칵테일쇼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는 양평의 대표축제로 매년 입소문을 타며 방문객들이 점점 더 많이 찾아주고 계신다”며
사단법인 여강길(대표 장보선)은 오는 4일 토요일 여강길걷기축제 ‘천년도자의 道’를 여강길 10코스에서 진행한다. 여주보에서 출발해 천남공원 싸리산, 오학동 걷고싶은거리 지나 여주도자기축제장으로 가는 코스이다. 여강길걷기축제는 1,500명이 참여 예정이며 사전 신청은 4월 초 1천200명으로 마감됐고 당일 현장접수는 선착순 300명만 가능하다. 이번 여강길걷기축제는 여주시도자기축제와 함께 하는데, 걷기축제 참여자에게 참가비 1만원으로 여주도자기축제 먹거리 부스에서 쓸 수 있는 쿠폰을 배포한다. 여강길걷기축제의 참여자 1,500명은 당일 여주도자기축제에서 이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여강길걷기축제 개막공연으로 여주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들로 구성된 'Soul Jazz Quintet'(기타 김중회 교수, 콘트라베이스 정호 교수, 드럼 김윤태 교수, 피아노 전선식 교수 그리고 재즈보컬 해랑)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여주시사 편찬사업’을 추친하고 있는 여주시(시장 이충우)와 여주문화원(원장 박광우)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시민참여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한 시사편찬 자료조사가 광범위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개인 또는 문중에서 잠들어 있는 자료들을 발굴하기 위한 ▲자료수집 및 기증 캠페인과 시사편찬에 담길 주제, 내용 등 시민들의 다양한 제안 및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시민 제안 시사편찬 아이디어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또한 시사편찬에 관한 정보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참여 커뮤니티 공간으로 ‘여주시사편찬위원회’ 공식블로그를 5월 1일부터 운영한다. 이 블로그를 통해 시사편찬의 추진계획과 진행상황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시사편찬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시민들과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여주시사 편찬사업은 슬로건으로 '새롭게 다시 쓰는 여주의 역사'를 채택하여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는 한편 여주의 정체성을 담아 디자인한 편찬위원회 로고도 개발했다. 지금껏 타 시군의 시사편찬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편찬위원회의 로고 개발과 사용은 최초의 사례이기도 하다. 20년 만에 다시 쓰는 여주시사 편찬은 여주의 역사를 집약하는 과정이기도 하지만 여주 시민이
여주시(시장 이충우)는 지난 28일, 한글시장에서 「2024년 여주세계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여주시외국인복지센터(센터장 진재필) 주관으로 외국인 주민이 주체가 돼 마련한 행사로, 이날 여주에 살고 있는 21개국 출신의 외국인과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각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의 전통의상을 선보이는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다양한 문화의 화합을 의미하는 대형 김밥말이, 세계 문화 및 음식을 직접 체험해 보는 순서로 진행했으며, 기념식에는 주한 필리핀대사관 로물로 빅터 총영사를 비롯한 여러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주민 5명이 외국인 정착 유공 표창을 받았다. 이후 펼쳐진 공연에서는 베트남·우즈베키스탄·캄보디아 전통춤 및 사물놀이 공연 등으로 내‧외국인 주민 모두가 함께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으며 마지막 외국인 장기자랑을 통해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사회가 다문화 시대로 나아감에 있어서 필요한 오늘의 축제를 통해 내외국인 주민이 함께 어울리고 서로의 문화를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근로자의 날인 1일 "노력하는 만큼 합당한 보상이 주어지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각자의 일터에서 저마다의 무게를 견디며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모든 노동자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우리의 노동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저성장과 산업대전환이 대량실업의 위험을 높이고, 플랫폼 노동, 특수고용 등 노동법의 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노동 밖의’ 노동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하는 사람들의 삶을 지키는 것은 정치의 책무"라며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존중받는 사회, 땀의 가치가 공정히 대접받는 나라로 한 발 한 발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