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이코노미뉴스』의 “심의·편집·기획위원회 회의”가 16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M이코노미뉴스 회의실에서 올해 두번째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김헌정 심의위원장, 박성하 편집위원회 위원장, 김기배 위원, 김미경 위원, 김나영 청년위원, 김상규 기획위원장, 이현진 위원, 임승현 위원, M이코노미뉴스에서는 조재성 사장과 윤영무 보도본부장, 김소영 편집국장, 김영환 영상제작 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M이코노미뉴스가 보도한 내용을 평가하고, ‘정파적 양극화의 극복방안’, ‘국경 탄소세 도입’, 그리고 올 들어서만 벌꿀이 국내에서 200억 마리 가까이가 폐사했다는 뉴스에 관심을 보이면서, "기후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면 우리에게 닥칠 끔찍한 ‘생태 재앙’이 무엇인지 독자나 시청자들에게 널리 보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국내 유명 관광지, 리조트, 여러 종류의 단지가 지방소멸과 인구감소를 견디지 못하고 죽어가는 데도 유사한 개발이 계속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차라리 농업의 산업화와 관행농업으로 죽어가는 농경지의 흙을 살리는 정책으로의 전환을 유도하는 보도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이 나왔다.
-중기 알츠하이머병 환자 132명 대상 다국적 임상 2상 -알츠하이머병 바이오 마커 아밀로이드 베타, 타우병증, 신경세포 사멸 억제 효과 -제다큐어,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서 약효·안전성 검증 신약 개발 벤처기업 지엔티파마는 퇴행성 뇌신경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크리스데살라진’의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다. 임상 2상은 인지기능장애를 겪고 있으면서 뇌 아밀로이드 양전자 단층촬영(PET) 영상에서 양성으로 확인된 중기 알츠하이머병 환자 132명을 대상으로 다국적 임상을 진행한다. 국내 임상시험 책임자는 인하대병원 신경과 최성혜 교수이다. 대상 환자는 이중 눈가림 방식으로 위약과 크리스데살라진을 1일 1회, 26주 동안 경구 복용해 약효와 안전성을 확인한다. 알츠하이머병은 뇌에 아밀로이드 베타(A), 타우병증(T), 신경세포 사멸(N)이 지속해서 발생하면서 인지기능장애가 나타나는 노화 질환이다. 크리스데살라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뇌프론티어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발굴한 치매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이다.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강력한 항산화작용과 mPGES-1을 억제해 염증인자인 PGE2 생성을 차단하는 소염작용을 동시
앞으로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발생되는 폐열방류수가 지역난방 열원으로 활용된다. 정부도 열 회수 및 열 거래에 정책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삼성전자는 ‘반도체·집단에너지 산업 간 에너지 이용 효율화 및 저탄소화 협약’을 12일 체결했다. 기존에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수 일부가 추가적인 쓰임 없이 버려져 왔는데, 이를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지역난방 및 산업 공정을 위한 열을 만드는데 활용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난과 삼성전자는 반도체 공장에서 발생하는 폐열방류수를 히트펌프 이용해 지역난방 열원으로 활용하는 신기술 적용 시범 사업 연내 착수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론 평택 및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반도체 산업시설과 배후도시의 안정적 열공급 위한 열원의 다양화와 저탄소화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로 반도체 산업과 집단에너지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이 줄어들고, 열 생산에 소요되는 액화천연가스(LNG)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이번 협력사업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의미가 있다"며 "정부도 데이터 기반 열거래 확산, 열회수 기술 연구개발 및 사업화 지원 등
일본에서 팔리는 신라면 작은 컵라면 내용물을 놓고 SNS상에서 논쟁 농심 측, 시장 여건 등 일본 제품과 경쟁하기 때문에 달라 일본에서 판매되는 신라면 작은 컵라면이 우리나라에서 판매하는 것보다 내용물이 충실하다는 비교 영상과 글이 SNS와 유튜브에서 확산되고 있다. 똑같은 신라면 작은 컵라면인데도 일본에서 팔리는 그것이 눈에 띌 정도로 건더기가 풍부하다는 것이다. 비교 영상을 보면 같은 신라면 용기 제품인데도 일본 판매품에는 파와 고추, 표고버섯 등 말린 채소 건더기들이 큼직하고 푸짐하게 들어있다. 한국 판매품은 이에 비해 내용물이 부실하고 빈약한 모습이다. 면의 양을 비교해도 역시 일본 판매품이 훨씬 많았고 조금 더 오밀조밀한 모습이다. 가격도 일본 판매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나온다. 이날 기준 해당 영상 조회 수는 600만회에 육박한다. 한 네티즌은 “일본 것이 월등해 보인다. 또 과거 대만에서 먹은 신라면도 한국보다 건더기가 많았다”며 “외국 제품과 우리나라 제품의 품질 차이가 느껴졌다”는 댓글을 달았다. 또 다른 네티즌은 “그 나라의 문화 차이 때문에 맛과 내용물의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일본에 거주 중이라는 A씨는 한국과 일본에서
신세계그룹의 매출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감소하고 신세계건설의 재무구조가 악화되는 등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이르면 8일 그룹 회장으로 승진할 전망이다. 매일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정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하는 내용의 그룹 수뇌부 인사를 이르면 8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의 모친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그룹 총괄회장으로서 신세계그룹 총수의 역할을 계속 한다. 1968년 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과 이명희 회장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난 정용진 부회장은 미국 브라운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후지쯔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신세계 전략기획실 전략팀 이사로 입사해 신세계백화점 기획조정실 상무와 신세계 경영지원실 부사장을 거쳤다. 2006년 12월 신세계 경영지원실 부회장을 거쳐 신세계와 이마트의 대표이사 부회장을 차례로 맡아왔다. 지난해 기준 이마트의 매출액은 29조477억원, 신세계(백화점부문)의 매출액은 6조3571억원으로 이마트가 그룹의 핵심이다. 정 부회장이 50대 중반인 만큼 다른 주요 그룹사들과 비교해 회장직을 맡을 시기가 됐다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명희 회장이 1943년생으로 이미
▲경인지사 취재국장 이운길
‘반려동물이 모여 이야기하는 공간’을 표방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 경기도 반려마루(센터장 박현종)가 폭풍이 몰아치듯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내고,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지난해 9월 화성 강아지 번식장에서 긴급구조, 반려마루로 이송된 687마리 가운데 456마리(7일 기준)를 새로운 가족의 품으로 보내는 일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처음 구조된 강아지 가운데 70%에 달하는 강아지가 구조 5개월 만에 가족을 만난 셈이니 짐작할 만하다. 당초 수용 계획의 2배 이상 되는 아이들을 맡아 지극정성으로 돌본 뒤 ‘제2의 찬란한 견생(犬生)’을 선물했고, 또 그러한 사명을 다하고 있는 여주 반려마루의 박현종 센터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원래는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입양이 잘 안 되는 애들을 데려와서 건강 관리도 하고, 교육도 시켜서 입양을 활성화하는 게 목적이었는데, 작년에 갑자기 긴급 구조견이 발생해 거의 모든 업무가 보호 관리로 전환된 거죠.”(웃음) 그도 그럴 것이, 처음에 들어온 반려견들이 번식장에서 긴급으로 구조된 아이들이다보니 건강검진은 물론 중성화수술이 시급했는데, 반려마루에서 근무하는 수의사들만으론 역부족일 수밖에
독도가 한국의 고유한 영토임을 알리기 위한 프로젝트인 '독도소주'가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 케이알컴퍼니(주)농업회사법인(대표 임진욱)에 따르면 "‘40240 독도소주’가 출시 3년만에 130만병 판매실적과 함께 미국에 수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29일 밝혔다. 소주의 새로운 트렌드를 열어가는 케이알컴퍼니㈜의 독자적인 양조기술을 바탕으로 전통방식의 소주와 차별화된 방식으로 만든 ‘40240 독도소주’를 광고나 팝업스토어 등 마케팅을 하지 않고 독도소주를 마셔본 입소문으로만 출시 3년 만에 130만 병을 판매한 것이다. 연예인이 만든 소주가 아닌 '독도 우편번호 40240'과 한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를 브랜드화한 독도사랑 프로젝트다. 특히 지난 1월부터 미국에서 가장 큰 한인과 아시안 마켓인 H마트, 한남체인, 시온마켓에서 팔려 나가고 있는 가운데, 뉴욕 ‘맨해튼의 ‘가온누리’ 등 K-푸드 열풍이 불고 있는 한식당에서도 판매를 시작하였고, 시키고의 한국식 술집인 ‘탁 비스트로’에서 판매를 시작하면서 미국에 독도 알리기 프로모션을 제안하였다. 또한 캐나다, 프랑스, 호주, 홍콩, 인도네시아 등과 세계 여러나라와 '독도소주'를 수출하기 협의 중에 있어 '독도소주'
옷을 만드는 섬유소재인 ‘폴리강력사 실’을 특수 가공하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획득, 이를 통해 완성된 발열체를 이용해 전기 열선이 없는 매트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주)자운(대표 박상호)이 ‘2023 대한민국 소비자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2년 연속 대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거머쥔 (주)자운 ‘콜렌의료온열매트’는 이번 심사에서 특히 국내 의료기관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우수한 제품을 적정가격에 공급한 공로를 인정받아 소비자친화브랜드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게됐다. 박상호 대표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있는 단체로부터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더욱 더 소비자들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소비자대상위원회(위원장 이종훈)와 한국소비자협회 컨슈머포스트(대표 신현두)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한 이번 시상식은 20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 20층에서 개최됐다. 15년이라는 긴 시간의 연구 끝에 탄생한 ‘콜렌발열체’는 30여 가지의 원적외선이 방출되는 광물질을 나노화해 담금공법과 열처리 과정을 거쳐 제작된다. 특히, 피부가 전혀 뜨겁지 않은 상태에서 60도에 달하는 고온의 열을 장기까지 몸
-사모펀드가 대주주인 bhc. 브라질산 수입 치킨으로 폭리 -닭고기 수입 할당관세 0%를 노린 사모펀드의 비윤리적 경영?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가 대주주로 있는 bhc치킨이 일부 메뉴에 국내산의 절반 가격에도 못 미치는 브라질산으로 바꾸면서도 소비자 가격까지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bhc치킨은 지난해 5월 순살 치킨 메뉴 7개의 닭고기를 국내산에서 브라질산으로 교체했다. 당시 순살 메뉴의 국내산 닭고기 수급이 어려워져 브라질산으로 바꿨다는 bhc의 설명이지만 지금까지도 브라질산 닭고기를 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면서도 bhc는 지난해 12월 원부자재 가격, 인건비, 임대료 상승 등을 이유로 85개 메뉴 가격을 500∼3000원 인상하면서 국내산 닭고기가 아닌 브라질산 닭고기를 쓴 메뉴 7개의 가격도 함께 올렸다. 이에 반해 경쟁사들은 브라질산 닭고기를 일부 메뉴에 쓰지만 작년 하반기 가격 인상에 참여하지 않았다. bhc치킨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앞서 맺은 계약 기간이 끝나면 다시 국내산으로 바꿀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원부자재 비용 상승이 메뉴 가격 인상의 원인 중 하나라면 적어도 브라질산 닭고기로 바꾼 메뉴의
-세계화로 저 출산의 국내시장을 넘어서는 제과업계, -오리온, 중국, 베트남에서 롯데웰푸드 인도에서 고속성장 중 국내 유수의 제과업체들이 세계화에서 새 활로를 찾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 롯데 웰 푸드 등 국내 유수의 제과업체들이 출산에 쪼그라든 국내 시장을 넘어 인구 대국인 중국(14억명), 인도(14억명), 베트남(1억명) 등으로 눈을 돌려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오리온 제과의 총 매출액은 2조 9247억으로, 이 가운데 63.4%가 해외에서 나왔다. 중국이 가장 많은 1조 1789억 원, 이어 베트남에서 4755억 원, 그 다음 러시아에서 200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롯데 웰푸드는 2004년 인도 제과기업 패리스를 인수하며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더니 지난해 해외 매출 8005억 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초코파이 속 마시멜로를 동물성 젤라틴에서 식물성 원료로 바꾸고, 현지에 맞는 아이스크림 등을 출시해 호평을 받았다. 오리온의 경우, 하리보, 트롤리 등 유럽 유명 젤리 브랜드가 선점한 베트남에서 마이구미 (현지명 붐 젤리)로 유럽 제과 브랜드가 포기한 베트남 골목 슈퍼를 뚫기 위해 무더운 날씨에도 맛과 품질을 유지하는 젤리 제조기술을 개발
신약 개발 벤처기업 지엔티파마(대표이사 곽병주)는 넬로넴다즈 임상 3상 결과를 국제뇌졸중콘퍼런스(ISC 2024)에서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임상 3상 총괄책임자인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권순억 교수는 지난 8일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ISC 2024에서 주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권 교수가 발표한 넬로넴다즈 임상 3상은 발병 후 12시간 이내에 동맥 내 혈전제거술을 받는 중증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임상시험에 참여한 496명의 환자는 발병 후 응급실 도착 7시간 이내에 약물을 투여받았다. 동시에 혈전제거술을 시행해 12주 후 장애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분석했다. 넬로넴다즈의 약효는 약물 투여 및 혈전제거술 시행 시간과 관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급실 도착 1시간 이내에 신속하게 약물을 투여받은 47명의 환자에서 위약 투여군(23명)에 비해 넬로넴다즈 투여군(24명)의 장애 개선 치료 효과는 4.93배로 의학적으로 유의적인(p=0.004) 약효가 입증됐다. 넬로넴다즈의 유의적인 장애 개선 효과는 응급실 도착 70분 이내에 약물을 투여받은 79명의 환자에게서도 확인됐다. 권 교수는 "뇌졸중 환자의 장애를 평가하는 수정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