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영이란 재무관리, 생산관리, 판매관리, 연구개발 관리, 회계관리 등 수많은 부문관리로 이뤄지며, 이러한 부문관리의 최적화를 통해 기업의 경영목표를 능률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제반 업무의 담당자들이 목표 지향적이고 능률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러한 기능을 주로 담당하는 것이 인적자원관리이며, 이것이 곧 경영관리라고 할 수 있다. 기업경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자원은 사람이다. 자기사업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거나 스카우트해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경영효율을 높이는 것이 경영전략의 기초단계라 여겨진다. 이런 의미에서 창업기업의 구성원, 즉 창업 팀과 그 조직이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되는 것이며, 따라서 사업을 시작할때 맨 먼저 결정 해야 할 핵심요소 중 하나가 되는 것이다. 인력, 중요한 자원 중소기업, 특히 창업기업에 있어서 인력이란 무엇보다 중요한 자원이며, 경영에 있어서 핵심요인이다. 대기업처럼 정형화된 조직이 있는 것이 아니며, 라인에 의해 하나하나의 업무가 체크되지도 않는다. 대부분 담당자 한 명이 여러가지의 업무를 중복적으로 담당하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담당업무와 관계없이 급한 일이 생기면 전 직원이 그 일에 동원되는 경우는 흔히 있는 일이다. 설령 라인이 있다고 하더라도 바쁜 일 때문에 소위 결재권자는 형식적으로 결재하는 경향이 많고, 심지어는 중간단계 없이 담당자와 사장이 직접 일을 처리하는 회사도 많다. 따라서 그 한 사람이 일당백의 업무처리를 해줘야 하고, 적어도 자기 일을 차질 없이 해결할 능력이 없으면 조직에 결함이 생길 수밖에 없다. 따라서 창업기업의 경우에는 창업초기 유능한 창업 팀의 결성과 효율적인 조직의 구성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되는 것이다. 창업 인력과 조직을 구성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창업 인력과 회사조직은 간단할수록 좋다. 어느 정도 기반이 잡힐 때까지는 사장 혼자서 모든 일을 처리하고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업종이나 사업규모에 따라서 사장 혼자서 준비하기에 벅찰 경우에는 최소 인원에 국한돼 야 한다. 필요하다면 가족의 도움 정도로 창업 초기를 준비 하면 좋을 것이다. 창업 준비 과정은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창업 초기 과정 중 인건비는 예상 밖의 자 금지출을 수반하게 되고, 힘든 일이 연속될 경우 자칫 창업 인력 간에 마찰이 우려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경력직원의 스카우트가 필요한 경우에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 스카우트 직원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성격이 원만하고 협동심이 강하며, 사장을 충실히 보좌해 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흔히 새로운 사업을 처음 시작하는 창업자의 경우에 사장은 경험이 많은 스카우트 직원에 대해 의지하는 바가 크고, 업무의 상당 부분을 그 직원에게 일임할 수밖에 없게 된다. 이럴 경우 자칫 잘못하면 주종이 바뀌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과장된 표현일지는 모르지만 사장이 진짜 사장인지, 스카우트 직원이 사장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경우도 자주 있는 일이다. 사장 단독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없는 경우 이 점에 주의하라. 가급적이면 동업은 피하되 동업이 꼭 필요한 경우에는 상호 조건을 정확히 제시해 합의가 된 후에 창업 준비에 착수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동업관계가 끝까지 유지되는 경우가 아주 드물다. 따라서 일정 기간 후 동업관계로 끝난다는 전제하에서 동업관계가 종료되는 시점에서의 이해관계도 미리 합의해 둬야 한다. 일반적인 회사조직을 중심으로 편성하되 특색 있는 조직이 필 요하다. 아무리 조직 내에 우수한 인력이 존재한다 하더라도 이들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조직관리의 효율화 여부가 바로 사장의 힘을 덜어주는 열쇠가 되며, 창업성공의 지름길이 되는 것이다. 다만 기업 조직은 기업 상황에 맞게 신축적으로 운영돼야 하기 때문에 수시로 조직원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해 상황에 맞는 조직이 되도록 꾸준히 개선해 나가야 하는 것이다. 소자본 창업을 위해 인력을 채용할 때는 가급적 최소인원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인력충원과 관련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고려해 야 한다. 어떤 재능과 특성을 갖춘 사람인가를 파악하라. 창업자 자신에 대한 분석과 창업하고자 하는 업종의 특성에 대한 분석결과를 서로 비교해 필요한 업무에 대해 우선 창업자가 감당할 수 없는 것이 무엇인가를 파악해야 한다. 만약 창업자 또는 창업팀이 사업에 필요한 재능과 특징을 갖추고 있지 못하면 그러한 재능을 갖춘 사람을 확보해야 한다. 그러한 재능이 없거나 확보할 수 없다면 사업을 아예 포기해 버리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창업자가 감당할 수 없는 업무가 있다고 판단되면, 팀을 형성할 필요가 있다. 이때 창업자 또는 사업의 책임자는 사업을 철저히 이해하고, 사업에 필요한 인재는 어떤 재능과 특성을 갖춘 사람인가를 파악해야 한다. 또한, 가족 노동력만으로 사업을 시작할 때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주의해야 한다. 점포와 사무실은 자택과 거리가 멀지 않도록 한다. 개업을 하면 낮 동안은 열심히 일하고 밤에는 그날 일의 마감과 다음날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대개 장시간 노동을 하게 된다. 따라서 집과 점포 사이의 거리가 1시간 이상 걸리는 경우에는 머지않은 장래에 가까운 곳으로 이사하는 것이 좋 다. 남편이 부인의 협력을 구할 때는 가사와의 균형문제가 있으므로 특별히 점포와 집과의 거리가 가까운 것이 중요한 조건으로 된다. 이것은 출근 시 교통체증 등에 따라 그 날의 업무시작 시간에 맞추지 못하게 될 사태를 방지하는 데도 유효 하다. 가까운 장소에 비상시 협조받을 사람을 확보해 두자. 빠듯한 인원으로 일을 하다 보면 돌발사고가 일어나서 곤란 해지는 수가 종종 있는데, 그때 가까운 곳에 친한 사람이 있 으면 큰 도움이 된다. 이것은 점포나 사무실의 경우는 물론 자택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사업과 가정의 경계를 확실히 구분지어 둘 수 있다면 점포가 딸린 주택에서의 개업이나 자 택개업도 그 나름대로 장점이 많은 형태라 할 수 있다. 사전에 필요한 지식을 배우자에게도 익히게 하는 것이 좋다. 개업에 관해서 배우자가 충분히 납득하고 있어야 하며, 일과 가사를 함께 해야 될 경우에는 가족의 충분한 이해와 동의 가 필요하며 사업화 추진에 필요한 업무가 확정되면 그것을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기술과 노하우를 갖춘 인적 자원이 필 요한가를 파악해야 한다. 또한, 법률이나 세무 문제처럼 일상 적이지 않는 특별한 부문에 대해는 외부전문가에게 의뢰하는 것이 효율적 일수 있다. 한편 기업에 필수적인 기술 유지를 위해서는 반드시 상근인력을 확보해 놓아야 한다. MeCONOMY magazine August2019
경기도와 한국도자재단은 경기도 지역의 유휴·저활용 공유 재산을 도예 공방으로 리뉴얼하는 ‘경기 청년 도예 공방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경기 청년 도예 공방 조성 사업은 청년 도예가에게 창작 공간을 제공해 일자리 및 일거리를 창출하고, 도자문화 소외지역 주민들에게 도자문화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자체 유휴 및 저활용 공유재산을 리모델링해 창작공간으로 조성하고, 조성된 공간에서 청년 도예가와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문화행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도자문화 플랫폼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도자 문화 밀집지역인 이천·여주·광주 지역을 제외한 경기도 28개 시·군으로, 도예공방을 5년 이상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지역으로 한정된다. 선정 대상은 총 2개소로, 선정된 지역에는 가마 물레 등 기자재 및 인테리어 조성 경비 최대 4,8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 가능 하며, 심사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서류 및 현장실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도자재단홈페이지(www.koce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도자재단 관계자는 “이번 경기 청년 도예 공방 조성 사업은 도자 문화 소외지역에 도자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향후 경기 청년 도예 공방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자재단은 경기 청년 도예 공방 조성이 완료된 후 경기도에 거주하는 도예 청년 작가를 모집할 예정이다.
오는 7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한일 대립을 넘어서 - 한일관계, 진단과 해법’을 주제로 강연회가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강창일·김한정·오영훈 의원이 공동개최하고 한일의원연맹이 후원하는 이번 강연회는 갈수록 악화되는 한일관계와 관련해 상황 진단 및 대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자인 강상중 도쿄대 명예교수는 한국국적을 갖고 최초로 도쿄대 교수가 된 정치학자로, 한일관계와 한반도 평화문제에 있어서 일본의 반성과 각성을 촉구하는 발언을 해왔다. 김한정 의원은 “최근 일본 아베 정권은 한일관계를 파탄지경으로 몰아가고 있다. 아베 정권의 경제 압박의 의도와 방향을 제대로 알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본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강상중 교수의 증언과 분석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면서 국민들의 반일(反日)정서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오는 10월 열리는 '2019 서울달리기대회'협찬사에서 일본 브랜드를 제외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10월13일 개최 예정인 '2019 서울달리기대회'와 관련해 공동주최사인 동아일보사와 대책을 논의한 끝에 한국미즈노 등 일본브랜드를 대회 협찬사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달리기대회는 또 다른 공동 협찬사인 우리은행 등의 협찬으로 진행되며, 한국미즈노에서 제공 예정이었던 대회 기념 티셔츠는 국내 생산업체를 통해 당초 계획된 티셔츠와 유사한 기능과 성능을 갖춘 국내산 원단을 소재로 제작할 예정이다. 서울달리기대회는 행사기획과 협찬사 선정이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 이전인 올초 확정됐지만,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분위기 속에 협찬사 중 일본 브랜드의 변경을 요구하는 신청자들의 요청이 있었다. 서울시는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 조치에 더해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명단 제외가 공식 발표되는 등 현재의 엄중한 상황과 시민정서를 고려하고 대회 참가 신청자들의 협찬사 변경 요구를 수용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조성호 서울시 체육진흥과장은 "서울달리기대회는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행사로, 현재의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공동주최사인 동아일보사와 함께 협찬사 변경을 결정했다"라며 "시민들이 참여해 서울도심과 한강의 매력을 만끽하며 즐겁게 뛸 수 있도록 대회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48%를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 조사와 같은 48%로 나타났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 잘함'이 지난주 조사보다 5%p 오른 31%를 기록했다. '북한과의 관계 개선'은 12%,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는 8%였다. 반면 '문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주보다 1%p 떨어진 41%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 3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외교문제'는 13%,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은 11%였다. 특히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로 '북핵·안보'가 지난 조사보다 4%p오른 8%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조사보다 1%p 오른 40%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 역시 1%p 오르며 20%를 나타냈다. 정의당은 9%로 지난 조사와 같았고, 바른미래당도 6%로 지난주와 같았다. 민주평화당은 0.6%p 오른 1%를 기록했다. 아울러 친박 세력의 결집을 노리고 있는 우리공화당도 전주와 같은 1%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8월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남녀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응답률은 14%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문화시설 이용자에게 관람료의 약 20%를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제도를 전국 최초로 경기도와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선보인다. 장영근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일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역화폐와 공연관람료를 연계한 환급 제도인 ‘문화 누림, 지역화폐 드림’을 6일부터 시행한다”면서 “문화와 경제의 만남으로 도민들의 문화시설 이용 확대와 골목경제 활성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화 누림, 지역화폐 드림’ 우선 적용 대상 시설은 경기도국악당을 포함해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과 소극장에서 열리는 모든 자체 기획공연으로 오는 6일 소극장에서 공연되는 현대무용 ‘유랑’부터 시범 적용될 예정이다. 환급 비율은 약 20%로 공연관람료 3만원 미만은 4,000원권, 3만원 이상 5만원 미만 구간은 8,000원권, 5만원 이상은 1만원권을 경기지역화폐로 돌려준다. ‘유랑’의 공연료는 2만 원으로 이날 관람자는 약 4,000원권 상당의 지역화폐를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은 경기도내 28개 시‧군 지역화폐 가운데 관람객이 원하는 지역화폐로 지급되며 공연 당일 지역화폐 지급 창구에서 티켓 확인 후 환급받을 수 있다. 무기명 선불 충전카드로 환급돼 누구나 해당지역에서 사용 가능하다. 지급받은 카드는 경기지역화폐 앱을 다운받아 등록하면 재충전도 가능하다. 도는 지역화폐 시행사가 다른 성남과 시흥, 김포지역 지역화폐도 빠른 시간 내에 환급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장영근 국장은 “관람료 할인효과로 도민들의 문화예술 접근성이 높아지고, 환급된 지역화폐가 골목상권 매출증대로 이어지는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번 시범사업 효과분석을 토대로 공연장은 물론 경기도 박물관과 미술관, 28개 시군 공연장, 도내 110개 사립 박물관과 미술관까지 지역화폐 환급제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래 과학 로봇 인재 육성의 장인 ‘2019 월드로봇 올림피아드 코리아’ 대회가 오는 8월10일(토)부터 11일(일)까지 양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디지털문화융합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월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 참가자 선발을 위한 국내대회로서 2017년부터 인천에서 국내대회를 개최하기로 협약을 체결하면서 인천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10개 종목에 540개 팀, 대회 참가인원 1,400명 등 총 2,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종목별 우승자에게는 오는 11월 헝가리 죄르(Gyor)에서 개최되는 세계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의 메인 테마는 ‘스마트 시티’로서, 미래 도시 건설을 돕는 새로운 개념,새로운 아이디어,새로운 기술에 대한 내용으로 로봇을 통한 해결방안 미션이 주어지는 경기방식이다. 2~3명으로 구성된 팀들이 부여된 과제를 수행할 로봇을 얼마나 창의적이고 혁신적으로 만드는 것이 관전 포인트이다. 김충진 마이스산업과장은 “2019 월드로봇 올림피아드 코리아(WRO) 한국대회는 대한민국 미래 과학 로봇인재육성을 목적으로 청소년들에게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코딩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된 청소년 문화 축제”라며, “인천이 로봇문화의 메카로 4차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31일 1,000 세대 이상의 대규모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장기전세주택은 래미안길음센터피스, 힐스테이트암사, 휘경SK 등 신규공급 436세대와 기존 잔여공가 640세대를 포함한 총1,076세대다. 공급 물량은 전년도(466세대) 대비 2배 이상으로, 1,000세대가 넘는 공급 규모다. 지난 2016년 위례, 오금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입주자모집공고 이후 3년만이다. 신규공급은 모두 서울시 재건축·재개발 등 매입형주택으로 성북구 길음동에 위치한 래미안길음센터피스 280세대, 강동구 암사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암사 147세대, 동대문구 휘경동에 위치한 휘경SK뷰 9세대다. 장기전세주택은 전세보증금이 주변전세시세의 80%이하 금액으로 이번 공급 주택의 전세보증금은 1억5,000만원에서 7억1,000만원 수준이다. 입주 자격은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면 가능하고, 신청면적별로 가구당 일정 소득, 부동산, 자동차 기준을 갖춰야 한다. 우선공급 대상은 다자녀, 노부모부양, 저소득근로자, 국가유공자 등이며 특별공급은 신혼부부에게 공급된다.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의장 김용목)와 한국안전기술협회(회장 우종현)는 29일(월)에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국제회의실에서 ‘재해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갖고 있는 업무역량을 모아서 산업현장에서의 재해를 예방하고 안전교육 강화 등 안전문화 확산으로 건강한 산업현장을 구축하기 위해 상호 교류하는 등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김용목 의장은 “최근 산업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각종 산업재해로 많은 노동자가 사망하고 재해를 당하고 있는 지금 한국안전기술협회와 업무 협약을 통해 노동자들이 재해 없는 건강한 일터에서 일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국안전기술협회 우종현 회장은“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사업주 및 근로자들의 안전에 대한 인식 변화에 앞장서고 사업장내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는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김용목 의장과 한국안전기술협회 우종현 회장 등 총 8명이 참석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도급법 위반 누적 벌점이 기준을 초과한 한화시스템㈜에 대해 영업 정지·입찰 참가 자격 제한을 관계 기관에 요청한다고 23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최근 3년간 하도급법 위반에 따른 누산 점수가 10.75점으로, 하도급 법령에서 정하고 있는 영업 정지 요청 기준 10점과 입찰 참가 자격 제한 요청 기준 5점을 넘었다. 한화시스템은 구 한화에스앤씨㈜가 지난 2017년 7월 시정조치를 받으며 지난 3년간 부과받은 벌점 총계가 11.75점이 된 상태에서, 같은 해 10월 회사 분할을 하면서 하도급법 위반 사업 부문을 이전해 신설 회사인 한화에스앤씨㈜를 설립했다. 이후 2018년 8월 한화시스템㈜가 신설 회사를 최종적으로 흡수 합병했다. 그러면서 하도급법 위반 사업 부문을 이전받아 거래를 계속하는 한화시스템에 하도급법상 책임이 승계돼 벌점 11.75점이 적용됐다. 벌점 총계 11.75점에서 하도급법 기준에 따른 경감 점수 1.0점을 공제해 누적 점수는 10.75점으로 최종적으로 산정된 것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하도급법 위반에 따른 벌점 제도를 통해 영업 정지 및 입찰 참가 자격 제한을 요청하는 것"이라며 "향후 하도급법 위반 행위의 억지 효과를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경기 e-스포츠전용경기장’ 조성지로 성남시를 선정했다. 김용 경기도 대변인은 22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e스포츠 육성을 위해 전용경기장을 조성하기로 하고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후보지 공모를 진행했다”면서 “공모 참여 4개시에 대한 공모심사위원회 심사결과 성남시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심사위원들은 서울 근교 입지, 판교의 상징성, IT‧게임기업 밀집지역, 시의 사업추진 의지와 준비의 우수성, 높은 사업이해도와 구체적 사업계획 제시 등을 우수한 점으로 평가했다”며 성남시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성남시가 제시한 사업계획에 따르면 시는 분당구 삼평동에 있는 환상어린이공원에 도비 100억원, 시비 150억원, 민간 46억원 등 총 사업비 296억원을 투자해 지상 3층, 지하 1층, 총 연면적 8,500㎡의 경기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400석 규모의 주경기장, 50석 규모의 보조경기장, 선수전용공간, PC방, 스튜디오, 다목적공간, 기념품샵 등이 조성되며, 중앙광장 방향 벽면에 미디어 월을 설치해 야외 문화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성남시가 ‘경기 e-스포츠전용경기장’ 조성지로 선정됨에 따라 도는 오는 9월까지 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2년까지 전용경기장이 조성될 수 있도록 예산과 관련 행정절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10월 ▲e-스포츠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4년간 100억 원) ▲e-스포츠 문화향유 및 저변확대(4년간 20억 8천만 원) ▲선수 및 연관 산업 종사자 인재육성시스템 구축(4년간 13억2천만 원) 등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3개 분야 6개 사업에 총 134억 원을 투입하는 내용의 ‘경기도 e-스포츠 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가운데 경기 e스포츠 전용경기장은 e스포츠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도는 최대 100억 원 지원 인센티브를 걸고 지난 1월부터 7월1일까지 부지 선정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김 대변인은 “전용경기장 조성은 물론 월드 e스포츠 챌린지·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 등 다양한 e스포츠대회 개최, 아마추어 유망주 120명 지원·은퇴선수 등 연관 산업 종사자 360명 육성 등 인재육성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면서 “e스포츠 종주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관련 산업이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마이크로바이옴 분야는 미래 먹거리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간의 몸속 미생물들의 유전정보, ‘제2의 게놈(Second Genome)’이라고 불리며, 인간의 생명유지 및 질병예방과 치료에 필수적인 차세대 바이오산업의 핵심소재다. 일찍이 미국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인 2012년부터 전 세계 과학자들과 함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시작, 현재 의학 분야에서 환자 치료에 이용할 정도로 발전을 이뤘고, 많은 미국인들이 관련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을 정도로 시장이 커졌다. 우리나라는 아직 걸음마 수준. 그나마 알려진 것이 ‘식품으로서 유산균’ 정도다. 그렇지만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시장(27조원)에서 32%를 차지했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김현진 (주)메가사미트 대표는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의 이같은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고, 과감히 사업의 주력 제품에 마이크로바이옴 제품을 추가했다. (주)메가사미트의 기존 사업은 기능성 속옷을 일본에서 수입해 판매하는 것이었다. 지난2010년 일본에서 회사를 인수해 10년째 운영해오고 있는 김 대표는 지인을 통해서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해 알게 된 후 '광운대학교 바이오의료경영대학원 식의학(ND) 경영 전공 석사 과정 1기를 2019년에 마쳤다. 그는 “기존에는 외적인 ‘바른 체형’을 추구하며 비뚤어진 골반을 잡아주는 기능성 속옷이나 신발을 만들어 판매했었는데, 마이크로바이옴을 공부를 하면서 ‘바른 체형’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몸속 건강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본격적인 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는 산업이라는 점이 주는 가치와 매력도 사업의 주력으로 이 분야를 추가하게 된 이유”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에 대해'무한대로 성장할 수 있는 분야'라고내다봤다. 그는 “미국의 한 제약회사는 혈당 조절에 관여하는 ‘가세린’이라는 미생물을 재료로 신약을 만들고 있다"면서 "현재 2상 임상까지 끝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는 곧 앞으로 미생물이 신약 재료로도 활용될 수 있다는 말이다. 개발되고 접목될 수 있는 분야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은 EM을 통해 몇 천억 시장을 만들어냈다"며 "우리나라에서는 심지어 무료로 나눠주기까지 하는데도 그렇다. 마이크로바이옴 분야는 모두 산업화가 될 수 있는 분야다. 몇 조 시장이 될 수 있고, 미래 먹거리로서의 가치도 충분하다”고 확신했다. 이와 관련해서 (주)메가사미트는 지난 5월15일 (주)마이크로바이옴과 MOU를 체결하고, ‘엠S라인’을 독점 공급받고 있다. ‘엠S라인’은 20종의 토종 미생물과 수입 미생물 24종 등 총 44종의 미생물에 식이섬유를 포함한 제품으로, (주)마이크로바이옴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제품을 생산했다. 소장은 융모를 통해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에서 영양분을 흡수하고, 장 속 100조개의 미생물은 우리 몸의 1,000조개 미생물을 조정한다. 김 대표는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소장을 건강한 상태로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제품은 소장의 융모에 끼어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빼내고 미생물 환경을 개선해 소장 건강을 지켜준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음식물이 소장을 통과하면서 융모 사이에 음식물이 끼게 되는데, 거기에서 부패가 일어나면 각종 염증과 함께 소장 벽을 망가뜨리게 되고, 흔히 얘기하는 ‘장누수증후군’이 발생하게 된다. 이는 비만이나 치매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라며 “결국 살아있는 유산균이 장에 도달해 85 대 15라는 장내 미생물 환경이 유지돼야 이를 예방할 수 있는데, 현재 나와 있는 유산균 제품 중 살아있는 유산균을 장까지 보낼 수 있는 제품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엠S라인’에는 유산균이 살아서 장까지 도달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됐기 때문에 소장의 미생물 환경을 건강하게 유지시킬 수 있다”면서 “기존에는 식이섬유를 통한 포만감 유지로 식사량을 줄여주는 제품과 유산균 제품이 별도로 출시됐지만, ‘엠S라인’은 이 둘이 하나로 합쳐졌다는 점도 기존 시장과 차별화되는 점이다. 현재 일본에는 수출이 거의 확정됐고, 미국에는 수출을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마이크로바이옴 분야는 굉장한 시장이다. 현재 이쪽에 진출하기 위해 준비하는 사람들이 나와서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이들이 앞으로 이 분야에 종사하게 되면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재단이나 단체 같은 것을 담당해서 후배들을 많이 양성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