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학생에 지급하는 국가장학금을 가구 소득 수준이 최상위 계층인 ‘상위 20%’만 제외하고 모든 대학생이 국가장학금을 받고 장학금 액수는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사실상 ‘등록금 제로화’ 안을 논의 중이며 아울러 학자금 대출 금리 동결·이자 면제도 확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정부와 정치권에 따르면 교육부와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이르면 이달 말 대학생 국가장학금 혜택을 늘려 학생·학부모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사실상 ‘등록금 제로화’를 목표로 연간 1조 5000억 원에서 3조 원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국가장학금은 대학생이 속한 가구의 재산·소득과 연계해 장학금을 차등 지급하는 제도다. 올 해 기준으로 기초·차상위 계층 자녀와 다자녀가구의 셋째 이상 자녀엔 등록금 전액을 나머지는 소득에 따라 연간 350만~57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국가장학금을 받는 대학생은 전체 203만 명 가운데 약 100만 명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저소득층 대상으로 실시하던 학자금 대출 금리 동결과 이자 면제를 서민·중산층으로도 확대할 방침이다. 또 대학생 생활비 가운데 비중이 큰 주거비 경감 대책도
저출산 현상이 이어지면서 2년 뒤인 2026년에 우리나라 초·중·고교생 수는 4백만 명 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30만 명대로 내려간 초등학교 1학년 취학아동 숫자는 2년 뒤엔 20만 명대로 진입할 전망이다.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오늘 낸 ‘2024~2029년 학생 수 추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 초·중·고교생 수는 513만1,218명으로 2년 뒤인 2026년으로 가면 483만3,026명으로 줄어든다. 학령인구 감소 등 미래 변화에 대응해 교육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주민등록인구통계 등을 바탕으로 학생 수를 추계하는 한국교육개발원은 전국 시·도별 만 6세 인구에 취학률·졸업률·진급률·진학률 등을 적용해 학생 수를 계산하고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최근 저 출산 현상이 심화되면서 초·중·고교생 수가 계속해서 줄어들면, 2029년에 427만5022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보여, 불과 5년여 만에 초중고교 학생 숫자가 100만 명 가까이 줄어드는 셈이다. 학령인구 감소세는 초등학교에 취학하는 1학년 학생 숫자를 보면 더욱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수는 34만7950명으로 예상되나 내년에 31만9935명, 2
-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감독규정 개정안 입법예고 실시 → 개정 절차를 거쳐 ‘24.7.3일부터 시행 내부통제 관리부실에 대한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임원의 책임을 명확히 하는 '책무구조도'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위임사항을 구체화하기 위해 시행령 및 감독규정에 대한 입법 예고·규정변경 예고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지배구조법’ 개정안은 책무구조도 도입, 내부통제 관리의무 부여 등 금융권의 내부통제 제도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금융위는 책무구조도 작성 및 제출방법 등을 시행령과 감독규정에 규제적으로 명시했다. 시행령 및 규정에 따르면, 책무구조도는 책무의 배분이 특정 임원에게 편중되지 않도록 작성해야 한다. 임원의 직책별로 책무, 책무의 구체적인 내용을 기술한 “책무기술서”와 임원의 직책별 책무를 도식화한 “책무체계도”를 작성해 이사회 의결일로부터 7영업일 이내 금융당국에 제출해야 한다. 여기서 책무란, 금융사 업무와 관련된 내부통제·위험관리의 책임을 의미한다. 구체적으로는 책임자를 지정해서 총괄적으로 수행하는 업무(준법감시, 위험
탄소중립 해상풍력 집중육성, 1조 2천억 원 대 기후펀드 조성 국토가 좁고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현 정부의 해상풍력발전 정책과 맞물려 바다에 인접한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해상풍력단지 조성에 뛰어드는 가운데 국내에서 1조 2천억 원 대의 기후펀드가 조성될 예정이다. 오늘(7일) 투자은행(IB) 업계와 금융 당국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금융지주 산하 시중은행과 산업은행 등 6개 은행은 금융 당국과 이달 중 1조 2천억 원 규모의 기후대응펀드를 조성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국내에서 대규모의 기후대응펀드가 조성되는 배경은 기업으로 하여금 신재생에너지 설비투자를 확대하도록 하려는 것으로 온실 가스를 줄이는 기업에 벤처자본이 원활하게 흘러들어가 ‘탄소중립’을 완성해 나가려는 것이다. 익명의 한 관계자는 “기후펀드는 문재인 정부에서 논란이 됐던 태양광을 가급적 제외하고 해상풍력 그린 프로젝트에만 집중 투자하는 것”이며 “일회성이 아닌 계속 사업으로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과거 녹색성장펀드처럼 기후펀드를 윤석열 정부의 대표 펀드
해양수산부는 ’2024년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추가 공모를 실시한다.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은 여객선·도선 등이 다니지 않고 대체교통수단이 없는 소외도서에 지자체가 선박을 투입해 항로를 운영하는 경우, 선박 운영에 필요한 예산의 50%를 국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10개소를 시작으로 지원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섬 주민들이 병원 진료나 생필품 구입 등 일상생활을 위해 육지로 나갈 때 경제적 부담을 덜고 섬-육지 간 더욱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해 오는 2027년에는 소외도서가 한 곳도 없는 ’소외도서 제로(zero)화‘를 달성할 계획이다. 현재 소외도서지역은 경남(통영 오곡도, 고성 자란도), 전남(여수 대운두도, 소두라도·소횡간도, 추도, 완도 다랑도, 초완도·넙도, 신안 효지도), 충남(태안 외도), 제주(횡간도·추포도) 등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추가 공모를 통해 실거주 주민, 선박확보 계획 등 사업계획 충실성, 사업 타당성, 지역 맞춤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3월 중 올해 신규 공모항로 7개소를 추가로 선정해 인건비, 유류비, 수리비 등 선박 운영에
- 구미~대구~경산, 평균 1시간 간격에서 출퇴근 15분 간격으로 단축 - 대구경북신공항철도, 수도권 GTX급 차량으로 투입 추진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5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토론회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에서 발표한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지방권의 첫 광역철도인 대구권 1단계 광역철도(구미~대구~경산)를 올해 내 차질없이 개통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대구권 1단계 광역철도는 구미~대구~경산을 잇는 총 연장 61.85km 구간으로, 기존 경부선 철도의 여유분을 활용해 대구와 경북지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대규모 전철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됐으며, ’2015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광역철도로 지정된 이후 기본계획, 실시계획 등 절차를 거쳐 현재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국토부는 현재 진행 중인 노반, 궤도, 건축, 통신·시스템 등 공사를 오는 5월 마무리하고, 7월까지 사전 점검을 마친 후 8월부터 영업시운전을 거쳐 12월 말 개통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수도권과 지방의 교통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방 대도시권에서도 GTX 수준의 광역급행철도(x-TX)를
산업통상자원부 윤창현 통상정책국장은 오늘(2일) 오전 서울 양재동 현대차본사에서 ‘프랑스 전기차 보조금 대응 민관합동 간담회’를 개최하고 업계의 이의제기 등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프랑스는 지난해 9월, 전기차 제조과정의 탄소배출량 기준을 추가한 보조금 개편안을 발표하고, 12월에는 보조금 대상 차량 78종을 공개했다. 이 중 77종이 유럽 내에서 생산한 전기차로,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니로’를 포함한 전기차들은 대부분 대상에서 제외됐다. 현재 우리나라 전기자동차 업계는 보조금 대상 차종에서 제외된 ‘니로’가 탄소배출량을 재산정 받아 보조금 대상 차종에 포함될 수 있도록 프랑스 정부에 대한 이의제기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우리 정부는 업계의 이의제기 절차가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난달 16일 양국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기술협의를 파리에서 개최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불 기술협의 결과 및 업계의 이의제기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의제기 절차는 프랑스 환경에너지관리청(ADEME)에 이의제기 서류 접수일로부터 최대 7개월이 소요되나 제출 자료의 완결성에 따라 단축 가능한 바, 앞으로도 정부는 업계와 함께 객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오늘(1일)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모두발언에서 "주요국 금리인하 시기와 폭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자본시장은 그간 우리 경제의 성장 과정에서 실물 부문을 뒷받침하며 지속적으로 발전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주식 투자자가 지난 5년간 천만명 가량 증가하는 등 국민의 참여도 대폭 확대되고 있으나 우리 증시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되어 온 저평가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근본적인 제도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공정한 시장질서를 확립하는 한편, 수요기반을 확충하는 세가지 축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미흡한 주주환원과 취약한 지배구조를 개선해 우리 증시의 매력도를 높이고, 기업 스스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도록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방안을 이달 중으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세제지원 확대 등 관련 법 개정과 자사주 제도 개선, 불법 공매도 근절 등의 후속 조치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녹색건축 평가에서 부산광역시·울산광역시·서울특별시가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31일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녹색건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녹색건축'이란 에너지 소비가 많은 노후건물을 단열이 잘되는 고효율적인 건물로 리모델링하거나 신축건물의 경우 설계부터 시공·거주까지 탄소배출을 줄이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쓰는 건축방식을 말한다. 녹색건축 평가에서는 ▲녹색건축물 확산, ▲건물 에너지성능, ▲정책 이행도 등 3개 부문이 평가됐다. ‘녹색건축물 확산’ 부문에서는 부산이 녹색건축물인증 도입율 107점(1위), 그린리모델링 도입율 64점(13위)으로 종합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또 ‘건물에너지 성능’ 부문에서는 울산이 BEPI달성도 85점(1위), BEPI노력도 76점(6위), 건물 신재생 비중 67점(12위)으로 종합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서울은 정책이행도 부문에서 인적역량 95점(1위), 예산비중 65점(10위), 정책기반 72점(공동 5위), 우수사례 89점(공동 1위)로 종합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특히 최우수사례로 선정된 서울시의 “유리커튼월 가이드라인'은 건축물의 빛 반사가 심하고 조류충돌이 발생하는 등 문
공정거래위원회는 31일 '롯데렌탈'이 '쏘카'의 주식(19.70)을 취득하는 기업결합 신고를 승인했다. 롯데렌탈은 2022년 3월 초 쏘카의 주식 11.79%를 취득한 후 지난해 8월 3.21%를 추가 취득했다. 이후 롯데렌탈은 쏘카의 2대 주주인 SK로부터 쏘카의 주식 17.91%를 취득하고자 공정위에 신고했으며, 이번달 23일에도 추가지분 1.79%를 취득하고자 하는 건에 대해서도 신고했다. 공정위는 롯데렌탈이 쏘카 최대주주 SOQRI와 쏘카 경영 전반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지 여부를 중심으로 기업결합심사를 진행했다. 공정위는 롯데렌탈이 본 건 주식을 취득하더라도 현재 단계에서 쏘카의 경영 전반에 대해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롯데렌탈이 쏘카의 주식을 추가 취득해 최대주주가 되거나 쏘카의 임원을 추가 겸임하는 경우 또는 롯데렌탈이 쏘카 경영에 참여하는 등 쏘카에 대한 지배관계와 관련된 변동이 발생할 경우에는 관련 시장에서의 경쟁제한 여부를 재심사하기로 결정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향후 단기렌트카·카셰어링 등 자동차 임대업 시장 및 이용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주식취득 승인 이
지난해 12월 수출물량과 금액이 모두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23년 12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을 보면 12월 수출금액지수는 132.85(2015년 100 기준)으로 1년 전보다 3.3% 올랐다. 3개월째 상승세다. 품목 별로는 제1차금속제품(-7.7%)과 화학제품(12.9%) 등이 하락했고,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9.9%), 운송장비(10.4%), 농림수산품(10.2%) 등이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수입물량지수(146,92)와 수입물량지수(124.71)은 전년 대비 각 11.7%, 7.1% 하락했다. 수입금액지수는 10개월 간, 수입물량지수는 6개월 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개별품목별로는 광산품(-16.3%), 화학제품(-14.4%), 전기장비(-15.5%), 기계·장비(-13.4%) 등이줄었다. 수입물량은 전기장비(-12.1%), 기계·장비(-11.7%) 등이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입가격(-5.0%)이 수출가격(-2.7%)보다 더 크게 내려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우리나라가 수출입으로 얼마나 이익을 얻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춘천·철원·화천·양구갑)은 30일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춘천역세권 개발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 완료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춘천역세권 개발사업은 '역세권의 개발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전국 1호 역세권개발사업이다. 춘천역 일원의 면적 약 50만㎡ 부지에 총사업비 5,727억 원이 투입될 예정인 환승센터로 역사를 중심으로 주거·상업·업무·문화·공공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춘천 ~ 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과 연계되는 본 사업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인 허영 의원이 국가철도공단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오며 추진해온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타당성 검토 결과를 통해 재무성을 판단하는 PI(수익성 지수)와 경제성을 판단하는 B/C(편익) 모두 기준치인 1보다 크게 나타나며 추진 근거가 탄탄한 상황이다. 신청에 따른 결과는 오는 2월경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춘천역세권 개발사업이 예타 대상으로 선정될 경우 한국개발연구원(KDI)이 3월부터 약 1년 간 조사에 착수하게 된다. 허영 의원은 “춘천역세권 개발사업은 춘천역이 철도 교통의 허브로서 복합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함과
앞으로 공공임대주택 임차인은 최초 임대차계약 때부터 전환보증금을 활용해 임대보증금을 더 내고 월 임대료를 낮출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공공임대주택 임차인이 최초 임대차계약 때부터 증액된 보증금이 반영된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해 전세보증금 대출을 보다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전환보증금 제도를 개선할 것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권고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씨는 서울시 강남구 소재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로 선정돼 임대보증금 6천만원, 월 임대료 70만원으로 LH와 최초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김씨는 전환보증금제도를 활용해 임대보증금을 1억원 더 내고 월 임대료를 30만원까지 낮추기 위해 은행에 1억6천만원의 전세자금 대출을 신청했으나 은행에서는 임대차 계약서상의 보증금인 6천만원까지만 대출이 가능했다. 이에 김씨는 전세자금 대출을 위해 임대보증금을 기존 6천만 원에서 1억 6천만 원으로 임대차계약을 변경해 달라고 LH에 요청했다. 그러나 LH는 임차인이 먼저 임대보증금 1억6천만 원을 실제로 지급한 경우에만 임대차계약서상 보증금을 변경해 줄 수 있다며 김씨의 요청을 거부했다. 이에 김씨는 “임대보증금이 1억6천만원으로 증액된 임대차계약서를 발급받아 대출
국토교통부는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10개 부처가 협업해 개최하는 범부처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4’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29일 통합공고를 시작으로 9월까지 부처별 예선리그가 진행된다. 이후 예선리그를 통과한 (예비)창업자들이 경쟁하는 통합본선(210개팀)을 거쳐 왕중왕전에 진출할 30개 팀을 가리게 된다. 12월에는 최종 무대인 왕중왕전을 통해 올해 최고의 창업기업 10개사와 예비창업자 10개팀을 선정해 총 상금 14억원(최대 3억원), 대통령상·국무총리상 등을 시상한다. 올해 예선리그는 스포츠산업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스포츠리그(문체부)가 신설되어 총 11개로 운영된다. 왕중왕전’은 올해 12월에 개최 예정인 ‘컴업 2024’,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와 연계·운영하여 글로벌 투자자 등과의 네트워킹 기회 확대를 통해 대회 참가팀의 글로벌 진출도 지원한다. 기존 훈격 명칭을 해외 사례 등을 감안하여 TOP 10(장려상), TOP 7(우수상), TOP 3(최우수상), 대상으로 변경하고, 약 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왕중왕전에 진출했지만 수상하지 못하는 팀을 위해 특별상(중소벤처기업부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정책 브랜드 뉴홈 4차 사전청약율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오후 5시 뉴홈 4차 사전청약으로 시행한 서울위례, 서울대방, 고양창릉 등 4만7000호의 청약 접수를 마감한 결과, 9만3000명이 신청해 평균 19.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위례 65.1대 1, 고양창릉(나눔) 40.1대 1, 서울마곡 30.7대 1 등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는 서울위례 59㎡ 일반공급 159.8대 1, 서울대방 84㎡ 일반공급이 76.2대 1, 서울마곡 59㎡ 일반공급이 66.5대 1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나눔형 24.8대 1, 선택형 9.2대 1, 일반형 26.2대 1을 기록해 일반형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별공급 유형 중에서는 청년 특별공급이 41.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뉴홈은 청년과 무주택 서민을 위해 공공주택 50만호를 공급하는 정책으로 지난 세차례 사전청약에 이어 4차에도 신청자의 75% 이상을 20-30대가 차지하는 등 청년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신청자 연령별 비율은 20대 22.7% 30대 54.0% 40대 13.7% 50대 이상 9.5%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