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현지시간) 발생된 일본 강진 발생에 따른 인명 피해 규모가 계속 불어나 사망자 수는 62명으로 늘었다. 이날 현지 신문 등에 따르면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다.
3일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시카와현 당국은 이날 오전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62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피해 지역의 쓰러진 건물도 많고 도로도 상당수 끊겨 인명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일본 기상청은 강진이 발생한 1일 오후 4시쯤부터 이날 오전 3시까지 노토 반도에서 진도 1 이상의 지진이 448회 관측됐다고 발표했으며, 이날 오전 2시21분에는 노토 반도에서 규모 5.0의 여진이 발생했다.
동일본 대지진은 지난 2011년 3월 11일 일본 혼수 센다이에서 발생한 규모 9.0의 초강력지진이다. 당시 지진으로 인해 1만500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10m가 넘는 지진해일이 발생,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가 폭발하는 등 최악을 피해를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