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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民·民갈등 겪던 수원 인계초 통학로 조성사업 마침표 찍고 '아이들 품으로'

수원시 팔달구, 주민소통·현장행정으로 ‘인계초 통학로 조성사업’ 완료
사업 진행되면서 생활불편 호소하는 인근 주민들간 갈등
안전한 통학로 조성 위해 ‘현장 설명회’ 등 지속적으로 개최
거주민들 고충과 의견,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난 1964년 개교한 수원 인계초등학교. 인계초등학교에는 현재 28학급(1~6학년)에 74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그런 인계초등학교는 구 도심권에 위치해 있어 학생 수가 해마다 감소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학교인근에 3400여 세대에 이르는 수원센트럴아이파크자이 아파트가 건설됐고 지난 7월부터 입주를 시작하면서 입주전보다 10개 학급에 340여 명에 이르는 학생들이 늘어나 현재 740여 명이 공부하고 있는 것.

 

 

학생들이 늘어났지만 인계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실태는 종전 그대로여서 수원센트럴아이파크자이에 입주하려는 주민들은 "기존의 보행로만으로는 대단지 입주에 따른 통학량 증가를 감당할 수 없다”며 팔달구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팔달구는 주민들의 통학로 개선 요청에 따라 본격적으로 대처해 나갔다.

 

인계초등학교 통학로 개선사업에 예산을 우선적으로 투입하기로 결정했고 보도 신설 및 확장, 안전펜스 설치 등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갔다.

 

그러나 사업이 진행되면서 공사로 인한 생활불편을 호소하는 인근 주민들의 민원과 부딪히며 자칫 사업지연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위험과 지역갈등으로 커질 수 있는 상황으로 전개됐던 것.

 

따라서 팔달구는 주민 간의 입장차이와 갈등을 조율하고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주민초청 간담회’와 ‘현장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거주민들의 고충과 의견을 듣고 적극적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며 마찰없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수 있었다.

 

팔달구는 ‘인계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 개선사업’을 지난 3일 깔끔하게 마무리했고 현재 인계초등학교로 통학하는 학생들이 새롭게 신설·확장된 보도구간으로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

 

 

김기배 팔달구청장은 “학생들의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민 간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어 사업을 이끌어나가기 쉽지 않았지만 행정기관이 적극적으로 나서 주민 갈등을 해소하고,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하는 모습을 보게 되어 너무나 뿌듯하다"며"앞으로도 구는 관내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에 전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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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 충주·음성 확산...단양군도 의심 신고
'나무의 암'으로 불리는 '과수화상병'이 충북 충주에 있는 과수원 2곳에서도 확인됐다. 17일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지난 13일 충주시 동량면 소재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전날까지 충주 10곳(3.8㏊), 음성 1곳(0.2㏊)으로 확산했다. 또 단양군 대강면 소재 과수원 1곳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 중이다. 시는 전날까지 확진 판정이 나온 7농가 3.84㏊ 과수원을 대상으로 매몰 등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 의심증상이 발견됐던 산척면 송강리 사과 과수원 1곳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조치를 내리는 한편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정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농가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조사하고, 도농업기술원 및 일선 시·군 종합상황실도 운영하고 있다. 충주·음성과 인접한 시·군의 과수 재배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했다. 도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으려면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농가의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며 "농작업 때에도 도구 소독을 철저히 하고, 다른 과수원 출입은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