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22일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보수·진보단체가 대규모 집회를 열면서 인근 도로와 인도 등이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다.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 등 진보 성향 단체가 주축이 된 '윤석열 정부 규탄 집회'는 대한문과 100미터 남짓 떨어져 있는 시청역 인근에서부터 숭례문까지 3개 차로를 막아선 가운데 오후 4시부터 진행됐다.
이들은 "윤석열은 퇴진하라" "김건희를 특검하라" 등의 플랜카드를 들고 노래를 부르며 현 정부를 규탄했다.
집회 신고 인원은 10만여명으로 경찰은 실제 7000여명이 모일 것으로 추산했다. 이들은 집회 이후 오후 6시 30분부터 삼각지파출소까지 행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