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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평택지역내 취약계층 대상 자동차 무상점검 추진

평택시, 코로나19로 여파로 오는 19일 3년만에 다시 가동
경기도 자동차전문정비조합 평택시지회 재능기부
등록장애인, 국가유공자 및 다자녀 가정 소유 자동차 대상
남부지역과 서부지역, 북부지역 등 3개 권역별로 추진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못했던 평택지역내 취약계층을 위한 자동차 무상점검이 3년 여 만에 다시 열린다.

 

평택시(시장 정장선)와 경기도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평택시지회는 오는 19일 취약계층 자동차를 대상으로 무상점검‧정비 행사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등록장애인, 국가유공자, 사회복지시설,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우수자원봉사자, 다자녀 가정 소유의 자동차가 대상이다.

 

이번 행사는 각 권역별로 나누어 남부지역은 소사벌레포츠타운 주차장, 서부지역은 안중읍 행정복지센터 주차장, 북부지역은 이충레포츠공원 주차장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행사에 참여하는 해당 주민들은 자동차등록증과 대상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를 지참하고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신청 대상 차량은 각종 오일류(와셔액, 냉각수 포함)와 등화장치 전구류 및 브레이크 패드에 대한 무상정비와 와이퍼 및 공기압, 냉매, 필터 등 점검 후 이상이 있을 경우 무상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다만, 배기량 2,000cc를 초과하는 차량, 수입차량, 영업용차량, 12인승 초과 차량은 무상점검 대상에서 제외되며, 또한 무상 교환대상 부품 전량 소진 시 행사가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김범수 평택서부지회장은 “각 지회장님들을 대표하여 재능기부에 동참한 회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정비불량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계획한 행사인 만큼 많은 분들이 참여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시 박창희 교통행정과장은 “이번 행사가 평소 차량점검이 어려운 시민들에 도움을 주고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상점검 행사는 지난 1994년부터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추진해왔다.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로 중단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됨에 따라 평택시의 보조금과 조합원들의 소중한 회비를 모아 점검대상을 확대 실시해 더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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