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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췌장암 조기 증상 없어 예방이 최선

췌장암은 국내 10대 암 중에서 가장 예후가 좋지 않은 암으로 알려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212,829명에서 201418,017명으로 3년 새 4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환자의 대부분은 진단 후 1년 이내에 사망하고, 5년 생존율은 10.1%로 20년 전인 1993(9.4%)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었다.

 

췌장암은 초기증상이 없고 복강 내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하다 보니 내시경이나 복부 초음파로 쉽게 발견하기 어려워 증상을 느껴서 병원을 찾는 경우 이미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대목동병원 간·췌장담도센터 이희성 교수(사진)는 "족 중에 췌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나 당뇨병이 새롭게 진단된 경우, 장기 흡연자, 만성췌장염 환자인 경우 등 췌장암 고위험군에 해당되는 경우에는 의사와 상의하여 복부 CT를 촬영해 보라"고 조언했다.

 

췌장암의 60%는 췌장 머리 부분에서 발생한다. 이 경우 췌장의 머리 쪽으로 연결된 십이지장, 담도, 담낭을 함께 절제하는 췌두십이지장절제술을 시행하고, 몸통과 꼬리 부분에서 암이 발생하면 비장을 함께 절제하는 수술을 시행하게 된다.


최근에는 수술 기술이 발전해 복강경 수술, 싱글 사이트 로봇을 이용한 수술을 췌장암에 적용해 합병증 없이 안전한 수술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 교수는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췌장암의 위치가 좋지 않고, 비교적 크기가 큰 경우에도 안전하게 췌장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어 수술과 항암치료를 통한 생존 기간 연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췌장암에 진단된 환자들은 좌절하지 말고 의료진과 적극적으로 상의하고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받아야 볼 것"을 권했.

 

 췌장암 예방법

1. 고지방·고칼로리 식사를 최대한 피해 비만을 예방한다

2. 화학 물질에 많이 노출되는 직업에 종사하면 보호 장비를 꼼꼼히 착용한다

3. 과일·채소를 많이 먹고 운동한다

4. 흡연자는 췌장암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2~5배 높으므로, 금연한다

5. 당뇨병이 있거나 췌장염이 있으면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는다

 

정기검진 필요한 췌장암 고위험군

- 70세 이상 노인

- 10년 이상 장기 흡연자

- 췌장염 환자

- 50세 이후 가족력 없이 갑자기 당뇨가 생긴 경우

- 췌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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