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대규모 공연 현장에서 자율네트워크(Autonomous Network) 기반 대응 체계를 통해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사진·영상 촬영과 메신저, SNS 이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 행사였다. 실제로 공연 시작 시각인 오후 8시에는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서울시청 일대의 접속 단말 수가 직전 주말 같은 시간 대비 약 두 배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상황에 대비해 광화문광장과 인근 주요 지역에 이동기지국과 임시 중계기를 배치하고, 기존 기지국의 용량 점검과 사전 최적화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대응에는 LG유플러스의 자율네트워크 기술이 핵심적으로 적용됐다. 회사는 행사 전 해당 지역 이동통신 셀(cell)의 운영 조건을 미리 설정하고, 행사 중에는 트래픽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제어했다. 트래픽이 특정 기지국에 집중될 경우 시스템은 자동으로 기지국 출력이나 연결 유지 시간 등 운영 파라미터를 조정해 트래픽을 주변 기지국으로 분산시켰다. 이를 통해 과부하 발생 구간을 빠르게 식별하고 기지국 간 트래픽을 자동 제어함으로써 네트워크 혼잡과 품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 법안에 이어 윤석열 정권 검찰 조작기소 의혹 국정조사 계획서까지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됐다. 국회는 22일 본회의에서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계획서’를 재석 175명 전원 찬성으로 의결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필리버스터 이후 표결에 불참했다. 이번 국정조사는 ▲대장동 사건 ▲위례 사건 ▲김용 전 부원장 사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 이재명 대통령이 연관된 4건을 포함해 총 7건이다. 핵심 쟁점은 해당 사건들에 대한 검찰 수사와 기소 과정의 적정성 및 외부 개입 여부다. 조사는 기관 보고와 자료 제출, 청문회 방식으로 진행되며 청문회는 생중계될 수 있다. 조사 대상에는 대법원, 감사원, 통일부, 법무부, 대검찰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국방부,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 주요 국가기관이 포함됐으며, 서울경찰청과 양천경찰서도 추가됐다. 외쌍방울, 호반건설 등 기업 10여 곳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국정조사 기간은 5월 8일까지 50일이며, 필요할 경우 본회의 의결을 거쳐 연장할 수 있다.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민주당 11명, 국민의힘 7명, 비교섭단체 2명 등 20명으로 구성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2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재개와 관련해 “늦었지만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자,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백지화라면서요? 그런데 이제 와서 환영?, 사과가 먼저"라며 원 전 장관을 직격했다. 한준호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양평 고속도로 누가 중단시켰으며, 누가 백지화를 선언했나”라며 “2023년 7월, 윤석열-김건희 라인의 최전선에 섰던 바로 당신”이라고 꼬집었다. 한 의원은 이어 “김건희 일가 의혹이 나오자 전 국민 앞에서 김건희 칭송, 옹호에 앞장섰고, 국회에서도 거짓과 회피를 반복했다”며 그런데 이제와서 환영이라니 유체이탈식 주장, 너부 뻔뻔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특검의 출국금지 조치가 있었다"며 "이제 숨지 말고 특검 수사에 협조하라, 민께 사과하고 책임을 피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한 의원은 글 말미에 “서울-양평 고속도로 재개는 이재명 대통령님의 결단”이라면서 “비리는 수사로 밝히고 도민의 삶과 직결된 도로는 건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희룡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처음부터 일체의 정치적 고려를 배제하고 주민의 염원을 고려한 합리적 결정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는
'조작기소 국정조사'를 둘러싼 여야는 강대강 대치가 휴일인 22일에도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활용해 계획서 처리를 밀어붙이고 있으며, 국민의힘은 이에 맞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강력히 저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시설 검찰이 수사와 기소권을 남용해 사건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규명하고 무너진 사업 정의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에, 국민의힘은 이번 국정조사를 현직 이재명 대통령의 과거 범죄 혐의를 지우기 위한 '방탄 국조'로 규정하며, 삼권분립과 사법 체계를 파괴하는 행위라고 비판한다. 박해철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정치검찰의 조작 기소 전모를 밝히기 위한 국정조사를 두고 국민의힘이 ‘사법질서 훼손’, ‘재판 개입’ 과 같은 억지논리를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국민의힘 주장은) 국정조사의 법적 취지와 국회의 정당한 통제 기능을 의도적으로 왜곡한 얄팍한 정치공세”라며 “수사와 기소가 법과 원칙에 따라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권한 행사에 절차적 문제는 없었는지를 국회가 점검하는 것은 헌법이 보장한 국정조사권의 정상적인 행사”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소취소를 전제로 재판에 개입한
22일 이재명 대통령이 SNS 'X'를 통해 주택과 부동산정책에 대한 논의, 입안, 보고, 결재 과정에서 다주택자, 비거주 고가주택 소유자, 부동산 과다보유자인 공직자들을 배제하도록 청와대와 내각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부동산 공화국 탈출은 대한민국 대전환을 위한 핵심 중의 핵심 과제이고, 부동산이나 주택정책에서는 단 0.1%의 결함이나 구멍도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주택자나 투자·투기용 비거주 주택 보유자, 초고가주택 자체를 비난할 이유는 없다. 주택을 많이 가질수록 유리하도록, 집값이 오르도록, 세제·금융·규제 정책을 만든 공직자가 문제”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런 제도를 만든 공직자나 그런 제도를 방치한 공직자가 그 잘못된 제도를 악용해 투기까지 한다면 그는 비판을 넘어 제재까지 받는 게 마땅하겠지요”라고 적었다.
지난 2월 11일 지식재산처가 5대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내수 진작과 관련해 두 가지 정책이 눈에 띄었다. 첫째 예비 창업자들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바탕으로 지식 재산권을 획득하고 그것을 제품으로 사업화하고 투자자금을 조달해주는 사업이다. 둘째는 지역 특산품을 전통문 화유산과 연계해 브랜드화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지식재산 공급자와 수요자를 이어주는 전문가인 지식재산 거래전문관을 확충하고 전국 8개 권역별로 지식재산 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한다고 한다. 정부 정책으로는 드물게 상당히 구체성을 띠는 것 같아 기대를 모은다. 다만 외국의 성공 사례를 보면 이런 사업을 할 때는 잘하는 사람들은 더 잘하도록 하고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성패를 결정한다. 적당히 지역 안배를 하고 좋은 게 좋다는 식으로 변질되면 단 한 개도 성공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한다. 이런 사업은 올림픽 출전 선수 선발과 합숙을 통합 집중 훈련, 메달 획득의 과정이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비유로 말하면 지금까지 한국의 특산품 지원 정책은 전국 체전급 선수 선발 방식이었다고 볼 수 있다. 우리는 수출 을 하지 않으면 수익을 남길 수 없는 경제 구조를 갖고 있으므로 올림픽
한국 가전 시장에서 구독경제 모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과거에는 제품을 구매해 소유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안마의자·공기청정기·환기가전 등 생활밀착형 제품을 중심으로 ‘구독형 서비스’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소비자와 기업 양측의 필요가 맞물린 결과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고 최신 제품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기업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장기 고객 확보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다양한 가전 기업들이 구독형 모델을 도입하면서 산업 구조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데서 나아가 유지관리, 업그레이드, 맞춤형 서비스까지 결합한 ‘서비스 중심’ 모델로 전환이 진행되는 것이다. 앞으로 구독경제가 한국 가전 산업에서 지속해서 발전하기 위해서는 소비자 경험을 극대화하고,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가전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요한 흐름으로 평가된다. ◇구독경제가 바꾸는 가전제품 소비와 기업 전략 한국 가전제품 시장에서 구독경제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초기 구매 부담을 줄이고, 필요할
현재 국내 로봇 산업은 단순한 자동화 단계를 넘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과거에는 범용 로봇이 제조 현장이나 단순 반복 작업에 주로 활용됐지만, 최근에는 의료·물류·건설 등 각 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산업별 특화 로봇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는 로봇이 단순히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는 도구를 넘어, 서비스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큐렉소·트위니·현대로보틱스...산업 맞춤형 로봇이 바꾸는 미래 대표적인 사례로 의료 분야의 큐렉소(CUREXO)가 있다. 국내 의료 로봇 선도기업 큐렉소는 정형외과 수술 지원 로봇을 비롯해 환자의 치료 결과를 개선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기존에는 의사의 숙련도에 따라 수술 결과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았지만, 로봇의 정밀 제어 기술은 수술 정확도를 높이고 환자의 회복 기간을 단축시키고 있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도 큐렉소의 의료 로봇은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한국 의료 기술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의료 현장에서 로봇은 단순 보조를 넘어 환자 맞춤형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혁신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물류 분야에서도 변화가 두드러진다. 전자상거래 시장의 폭발적 성장과 인력 부족 문제는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