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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직장인 80%는 오피스 우울증 앓아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강석린)는 직장인 768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오피스 우울증’ 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768명 중 ‘귀하는 오피스 우울증을 겪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84.38%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우울증의 원인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자신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라는 의견이 26.6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직장 내 인간관계’(23.33%), ‘회사에 비전이 없어서’(16.67%), ‘연봉/복리후생 등 낮은 처우’(13.33%), ‘적성에 맞지 않는 업무’(10.0%), ‘과도한 업무량’(5.0%), ‘체력이 부족해서’(3.33%), ‘회사 분위기나 문화가 맞지 않아서’(1.67%) 순으로 나타났다.

‘평일 중 무슨 요일에 가장 우울한가’라는 질문에는 ‘월요일’이라는 의견이 68.85%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수요일’(9.84%), ‘목요일’(8.20%), ‘금요일’(6.56%), ‘화요일’(6.55%) 순으로 나타났다.

‘오피스 우울증의 증상은 어떠한가’라는 질문에 ‘출근하는 것 자체가 너무 싫다’가 28.34%로 가장 많은 답변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하루에도 몇 번씩 이직을 고민한다’(23.33%), ‘두통과 집중력 저하’(15.0%), ‘사소한 지적에도 예민하게 반응한다’(11.67%), ‘불면증’(10.0%), ‘퇴근/주말도 즐겁지 않다’(6.66%), ‘자기비하’(3.33%)라는 의견이 있었으며 ‘자살충동’(1.67%)이라는 답변도 있어 직장인 우울증이 꽤나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 우울증을 벗어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는 ‘주말 등 시간 날 때 마다 여행 등 나만의 시간을 가진다’라는 답이 55.93%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취미활동을 한다’(28.81%), ‘병원을 찾아 상담치료를 받는다’(6.79%), ‘동료/상사 등에게 진심어린 대화를 제안한다’(5.08%), ‘휴직계를 낸다’라는 답변도 3.3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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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로 임금 체불한 업체 선정, ‘특별 근로감독’
‘호화생활’을 과시한 요식업체 사장을 비롯해 고의·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한 7개 기업에 대해 전국 6개 지방노동청이 동시에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했다. 고용노동부는 오늘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전국에 20개가 넘는 고급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호화로운 생활을 공개한 요식업체 사장 A씨를 비롯해 임금 체불 기업체 대해 특별근로 감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통상의 특별근로감독은 언론보도 등을 통해 사회적 물의를 받은 기업 등에 대해 실시해왔으나 이번 특별감독은 그간의 임금 체불 신고를 분석해 선별한 기업을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첫 사례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A씨가 운영하는 음식점에서는 지난해 이후 최근까지 임금이 밀렸다는 직원들의 신고가 320여 건 제기됐다. 체불액은 15억 원에 달한다. 하지만 A씨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호화로운 생활을 공개해 왔다. 명품이나 고가 외제차, 고급 아파트 등이 등장하고 유명 연예인과의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대구 소재 요양병원 두 곳은 국가로부터 요양보호급여를 정상적으로 지급받고도 퇴직자들에게 고의로 임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특히 "고령자는 업무능력이 떨어져 퇴직금을 줄 수 없다"고 주장하며 지급을 거부하기도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