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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엄마들의 포르노', 영화 개봉 앞둬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이른바 '엄마들의 포르노'로 불리며 전세계 1억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영화화 되어 오는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23일 열린 기자시사회를 통해 미리 만나본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일반 사람들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DS관계(주인과 종으로서 관계를 맺는 것)에 대해 다루고 있다.

 

돔(D)은 섭(S)의 모든 것을 통제하고, 이를 통해 섭은 쾌락을 얻는다는 것이 일반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기는 하지만 영화 혹은 소설 속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보고 싶다는 판타지를 갖게한다.

 

바로 그 점이 소설에 이어 영화까지도 벌써부터 해외에서 선풍적 인기를 얻고 있는 요인이다.

 

물론 그동안 이런 류의 영화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지난 2010년 백진희, 신하균 등이 출연한 영화 <페스티발>이라는 영화에서도 가학과 피학을 즐기는 SM에 대해 다룬 적이 있지만 이 영화는 코믹하게 다룬 반면, 개봉을 앞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좀 더 진지하게 접근했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페스티발>이 "에이~ 저게 뭐야 변태 같아"라는 반응을 이끌어 냈다면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아~ 두렵지만 흥미가 생기긴 한다"라는 반응을 이끌어 낸다고 하면 비교가 쉬울까?

 

특히 섹시남으로 여러 번 손꼽힌 제이미 도넌이 주인공 그레이 역을 맡았고, 그의 섭으로 만들고 싶지만 끝내 길들여지지 않는 여대생 역은 다코타 존슨이 맡아 두 사람을 보고 있으면 '케미'가 돋기 때문에 이 영화가 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실제 이 두 사람은 케미를 위해 촬영 전부터 서로 많은 시간을 가지면서 호흡을 맞췄다는 후문이다.

 

소재 때문에 상당히 야할 것 같지만 여성 감독과 여성 작가의 섬세함으로 외설적이지 않고 예술적으로 다가오도록 영상화 해 자극적인 것을 원하는 관객이라면 다소 실망할 수도 있다. 이 기사는 www.mycinemanews.com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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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재난에 '땅 꺼짐' 명시...임오경 '재난법 개정안' 대표발의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국회의원(광명갑)이 현행법상 사회재난의 정의에 지반침하(땅꺼짐)를 추가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일부개정안'을 15일 대표발의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에서 총 867건의 땅꺼짐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에도 '광명 신안산선 공사 현장 붕괴 사고'가 발생하는 등 땅꺼짐 사고의 발생 빈도와 피해 규모는 모두 증가 추세에 있어 국민적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이다. 그러나 현행법상 재난의 정의에 땅꺼짐이 포함되지 않아 이러한 사고에 대한 안전관리체제가 확립되지 않고, 이에 대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조치가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이번 개정안에서는 사회적 재난의 정의에 땅꺼짐을 지칭하는 ‘지반 침하’를 포함하도록 하여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국토를 보존하고,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하고자 했다. 임오경 의원은 "땅꺼짐 사고는 단순한 사고가 아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회적 재난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법적 사회 재난의 정의에 반드시 포함되어 피해 지원과 보상 및 책임 규명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