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미애 국회의원(부산 해운대을)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증권거래세 인상과 대주주 양도소득세 강화에 따른 개인투자자 부담 완화를 위해 배당소득 원천징수세율을 현행 14%에서 9%로 인하하는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당정이 대주주 양도소득세 과세 기준을 종목당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낮추는 세제 개편을 추진하면서, 개인투자자 사이에서는 '연말 매도 쏠림현상'과 같은 시장 불안 요소를 지적한 바 있다. 일각에서 많은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해외 투자자에 비해 우리나라의 세금 부담이 과도하며, 배당소득과 주식 양도소득에 대한 과세 구조가 시장 활력을 저해하고 있다는 비판을 제기해왔다. 최근 '대주주 양도세 강화 반대' 청원에는 하루 만에 10만 명 이상 동의가 몰리는 등 개인투자자의 집단행동 조짐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김미애 의원은 소액 투자자의 세 부담을 완화하고, 배당투자를 장려해 자본시장 활성화와 국민 재산형성을 돕는 취지로 개정안을 발의했다. 구체적으로는 「소득세법」 제129조제1항제2호를 개정해, 현행 14%의 배당소득 원천징수세율을 9%로 인하를 담고 있다. 김미애 의원은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 이른
하나은행은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예비군 동원훈련 일정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예비군 동원훈련 일정조회'는 병무청 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예비군 대상자가 ‘하나원큐’ 앱에서 자신의 동원훈련 일정을 쉽고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하나은행은 손님 편의성 증대와 생활금융 서비스 확대를 위해 행정안전부의 공공기관 디지털서비스 개방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하나은행 손님들은 기존에 병무청 사이트에서만 확인 가능했던 예비군 동원훈련 일정조회를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도 쉽고 편리하게 확인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올해 4분기에는 ‘병역판정검사 일정조회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으로, 병역의무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생활금융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하나은행 디지털채널부 관계자는 “국가의 예비전력인 예비군 손님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생활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고, 손님 중심의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소비자 권익증진을 위한 한국소비자원 ‘소비생활 안전정보’ ▲맞춤형 정부 혜택 알림서비스
한진 노삼석 대표가 전국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점검에 나서며 현장 종사자와 소통을 이어갔다. 한진은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폭염 등 기후 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말부터 전국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프로세스를 재점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한진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기후 변화로 여름철 작업 위험이 커져 사전에 안전한 물류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물류 점검을 위해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달 말 영남지점과 전남지점, 동서울허브터미널을 방문하는 등 경영진이 주요 거점을 찾아 시설·장비를 직접 점검하고 현장 종사자와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하절기 안전관리 활동을 통해 전국 사업장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안전한 물류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진은 온열질환 대비 실전형 응급조치 훈련을 시행하고 위험 요소 발견 시 즉시 작업을 중지하고 개선을 요청하는 '안전 신고·제안'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진관광이 총 16개국 28개 도시를 아우르는 43일간의 '반(半) 세계일주 크루즈 패키지'를 출시하며 여행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해당 상품은 단 한 차례, 2026년 4월 30일 출발 일정
오늘(8일)은 남부 지방과 제주를 중심으로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 체감온도가 최고 31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내일(9일)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 충청권 남부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주말에는 남부 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오늘은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고, 오후에 차차 흐려지겠으며, 곳곳에 소나기가 예상된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 강원도와 경북 동해안에 5~20㎜ 비가 내리겠다. 오전과 저녁 사이에는 강원도와 경북 북동부, 중부, 남부 동해안에 지역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현재 비 구름이 동해상으로 물러가고 있는 가운데, 제주 등 남부 지방 곳곳에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오전까지 경기 남동부, 강원, 충청에 비가 내리겠고, 동해안은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제주 산지에는 최대 80㎜ 이상, 경북 동해안은 최대 30㎜, 그 밖의 지역은 5~20㎜ 정도겠다. 주말에는 또 다시 폭우가 쏟아지겠다. 9일 오전부터 남부와 제주에 비가 시작되고, 오후에는 정체전선이 발달하며, 시간당 30~50㎜의 세찬 비가 집중되겠다. 광주, 전남에 최대 150㎜, 전북과 영남, 제주에 최대 10
김윤덕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7일 오전 가덕도신공항 건설 예정지를 둘러보고 사업 재추진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한편,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 컨소시엄에 참여했던 포스코이앤씨가 당일 탈퇴 선언을 해 사업 진행에 안개가 가득 낀 모양새다. 8일 국토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현황과 현재 상상을 직접 살펴보고 공항 건설 분야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가덕도신공항 건설 사업은 컨소시엄 주관사인 현대건설이 현실적으로 공사기간을 맞추기 어럽다는 이유로 탈퇴를 선언한 데 따라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재입찰을 준비 중이다. 김 장관은 간담회에서 “취임한지 얼마 안됐지만, 가덕도신공항이 중요하고 어려운 문제라서 찾아왔다”면서 “정부에서 결정한 일이니, 국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현명한 방법을 찾아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항전망대, 새바지항 등 공항 건설 예정지을 둘러본 후 “오늘 현장에서 보고 들은 생생한 의견을 바탕으로, 충분한 안전성과 품질을 확보하면서도 신속하게 재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사업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되돌아
정부가 지난달 지급을 시작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 첫 주부터 영세 자영업자 매출 회복에 뚜렷한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내 8개 카드사 (신한·삼성·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소비쿠폰 사용 첫 날인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체크카드·신용카드 결제액은 총 14조8413억원으로, 전주 대비 12.9%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허영 의원은 “카드 매출 증가세는 특히 소비쿠폰 주요 사용 업종인 식당, 편의점, 커피전문점, 병원, 학원, 주유소, 안경점 등에서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이들 7개 업종에서 연매출 30억원 이하의 영세·중소 가맹점은 일주일 간 카드 매출이 2조 1485억 원에서 2조3346억원으로 8.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연매출 30억원 초과 대형 가맹점은 1조2949억 원에서 1조3568억원으로 4.8% 늘었다. 업종별로도 영세 가맹점의 카드매출 증가율이 대형 가맹점을 상회하는 경향이 전반적으로 나타났다. 허 의원은 “식당의 경우 연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장은 7.1%, 초과 사업장은 5.7%의 카드매출 증가율을 기록했고 편의점은 각각 7.7%, 5.6%로 나타났
교단을 떠나는 젊은 교사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지방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어 교육 격차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대식 의원(부산 사상구, 국민의힘)은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시도별 중도퇴직 교원 현황 ’을 분석한 결과, 교직 경력 5년 미만 저연차 교사의 '중도퇴직 비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전체 중도퇴직 교원 수는 2020년 6,704명에서 2024년 7,988명으로 약 19% 증가했다. 이 가운데 5년 미만 저연차 교원 중도퇴직자는 같은 기간 290명에서 380명으로 31% 증가했으며, 비율도 4.3%에서 4.8%로 높아졌다. 지역별로 보면, 전체 교원 중 저연차 퇴직 비율은 충남 0.28%, 전남 0.27%, 경북 0.27%로 지방이 수도권보다 높았다. 서울의 경우 같은 기간 0.04%에서 0.10%로, 경기는 0.05%에서 0.12%로 여전히 지방보다 낮은 수준이다. 반면, 부산·강원·전북은 교원 중도 퇴사자 수가 감소했다. 부산은 2023년 779명에서 2024년 343명으로 56.0% 줄었고, 강원은 317명에서 209명, 전북은 233명에서 158명으로
북한 평양에서도 전자 금융 결제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우리 나라 못지 않게 전자결제가 확산되고 있다. 북한에서 전자지불체계를 '전자지갑'이라고 불린다. 식당과 상점에서 결제하는 것은 물론이고 대중교통 요금을 내거나 휴대전화 요금도 충전할 수 있다. 외신 조선신보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급속히 보급되는 손전화기(휴대폰)에 의한 전자 지불 봉사가 평양에서도 주류로 되어가고 있다"며 "평양의 상업 봉사 시설들에서 상품 대금과 봉사 요금 지불을 현금으로 결제하는 구매자들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고 8일 전했다. 이 매체는 '삼흥', '전성', '만물상' 등의 전자지불체계가 있다고 밝혔다. 조선신보는 또 '화원전자은행'이 지난해 10월 개업했다고 전했다. 한국의 카카오뱅크·케이뱅크와 유사한 일종의 인터넷은행으로 추정된다. 이 은행은 평양과 지방의 주요 백화점, 병원, 약국 등 공공장소 여러 곳에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설치했는데 이용자가 계속 늘고 있다고 매체는 소개했다. 주민들은 화원 ATM을 통해 입출금, 송금, 잔고 확인을 하고 전자지갑 요금도 충전할 수 있다고 전했다. 리경일 화원전자은행 과장은 조선신보에 "우리나라에서 전자결제체계가 일반화된 조건에
국내 증권사들이 미국 주식시장 거래 확대를 나서고 있다. 이른바 ‘애프터마켓(증권 발행 후의 시장)’ 거래 시간을 늘리면서 '서학개미(해외 주식 국내 투자자)'의 투자 수요에 반응하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12일부터 기존 오전 5시부터 7시까지 운영하던 미국주식 애프터마켓 거래 시간을 오전 8시 30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서머타임이 적용되지 않는 기간의 거래시간 역시 오전 6시에서 7시까지 운영하던 것을 9시 30분까지로 대폭 늘린다. 이번 미래에셋증권의 8시 30분까지 거래시간 연장 운영은 앞서 토스증권 지난 3월 미국 애프터마켓 거래시간을 오전 8시 50분까지 확대한 이후 가장 긴 시간대 연장 운영이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많은 고객의 요청과 추후 미국주식 24시간 거래를 위해 미국주식 애프터마켓 거래시간을 확대했다”고, "향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 거래소 등은 24시간 거래 시간 연장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 또한 오는 9월부터 오전 5시부터 7시까지(비서머타임 6시~7시)인 애프터마켓 거래 시간을 서머타임과 비서머타임 모두 1시간씩 늘려 오전 8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 202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8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춘석 게이트라고 하는 것은 국기문란 범죄의 실상과 진상을 밝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이날 “이춘석 무소속 의원을 제외한 모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국정기획위원회 관계자들이 결백하다면 우리가 제안한 특별검사 수사와 국정위·국회의원 차명재산 전수조사를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시중에는 ‘이춘석 게이트’가 아니라 ‘국정위 게이트’일지도 모른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 역시 “민주당도 탈당한 이춘석 의원을 뒤늦게 제명하는 것은 파문을 축소하려는 꼬리 자르기 노력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광복절 특별사면을 앞두고 어제(7일)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열렸다.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올해 광복절 특별사면 명단에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와 아내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최강욱 전 의원, 조희연 전 서울시 교육감 등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인 가운데서는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이 사면 대상에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사면 복권 대상으로 추천한 정찬민 전 의원, 홍문종 전 의원, 심학봉 전 의원 등도 사면 대상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사면권은 헌법 79조에 따른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다. 사면심사위가 추린 명단을 이 대통령에게 상신하면 이 대통령이 오는 12일 국무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8·15 특사는 통상 광복절 직전인 14일께 단행된다. 조국 전 대표의 사면을 두고 정치권의 반응이 엇갈린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8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단순히 정치 흥정을 넘어 조국 일가족은 아무런 죄가 없다고 세뇌시킨 김어준류의 그릇된 인식을 반영하는 최악의 정치사면”이라고 비판했다. 여권 내에서도 조국 전 대표
네이버는 올해 2분기에 매출 2조 9151억원, 영업이익 5216억원, 당기순이익 4974억원을 각각 기록(연결부문)했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은 서치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견조한 성장으로 전년 동기대비 11.7%가 증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0.3%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1조 365억원 △커머스 8611억원 △핀테크 4117억원 △콘텐츠 4740억원 △엔터프라이즈 1317억원이다. 서치플랫폼은 AI 기반 신규 서비스 및 피드를 통한 체류시간 확대, 광고 지면 최적화 및 타게팅 고도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5.9% 증가, 전분기 대비 2.4% 증가한 1조 365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네이버 플랫폼 광고는 전년 동기대비 8.7% 성장, 전분기 대비 5.6% 성장했다. 커머스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애플리케이션의 성공적인 안착, 멤버십 및 N배송 경쟁력 강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19.8% 증가, 전분기 대비 9.3% 성장한 8611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스마트스토어와 서비스 거래액 성장으로 네이버 커머스의 온-플랫폼(On-Platform) 거래액은 전년 동기대비 9.0%가 증가했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