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가 국토교통부 '2025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이달부터 10월 말까지 배곧한울공원 일대에서 드론을 활용한 배송을 본격 착수한다. 시흥시는 이달 시범 운영 기간 동안 공원 이용객들이 배달 음식을 드론으로 배송받는 체험을 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배송 품목은 치킨, 피자, 중식 등 외식류와 공원 이용객 편의에 맞춘 응급키트, 선크림 등 생필품도 포함된다. 드론배달은 교통안전공단의 시흥드론교육센터 내에 조성된 '드론배송센터'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드론배송센터에서는 배곧한울공원 내 ▲해수풀장 ▲헬렌 켈러의 미로 ▲갯벌체험장 ▲놀이터 등 4곳의 '배달점'에서 주문한 음식물을 받게 된다. 배송에는 총 4대의 드론이 투입된다. 시는 이번 실증을 통해 총 160회 이상의 드론 비행을 목표로 다수 기체의 동시 운용 기술과 데이터를 확보하고, 해안 위주의 안전한 비행경로를 검증할 계획이다. 공원 이용객들은 음식 및 생필품 등을 '네이버스토어', '먹깨비 앱'을 통해 주문을 이용하면 된다. 한편, 시흥시는 변화하는 고용 환경과 기업의 심각한 인력난에 대응하고 근로자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시흥시 일자리 창출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
정부가 지역경제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에 주책을 추가 구입하면 부여하던 세금 감면 혜택을 확대하고 지방 미분양 주택 구입 시 양도세·종부세·취득세 부담도 완화한다. LH의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 매입 물량도 확대한다.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기획재정부장관 겸 경재부총리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지방중심 건설투자 보강방안’이 공개됐다. 구 부총리는 “경제의 뿌리인 지방으로 자금과 산업이 순환되지 않으면서 성장 능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지역 경제를 반드시 살려 우리 경제에 피가 통하도록 하고, 지방 건설투자 대책으로 숨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인구감소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구입에 대한 세부담을 완화한다. 1주택자가 추가 주택 구입 시 기존 주택에 대해 1세대 1주택 특례를 부여하는 ‘세컨드홈’ 세제지원의 대상 지역을 인구감소지역에서 인구감소관심지역까지 확대한다. 인구감소지역에 대해서는 주택 가액 제한을 완화한다. 이를 통해 인구감소지역에서 양도세, 종합부동세, 재산세 특례를 받을 수 있는 주택의 공시가격이 4억원에서 9억원으로, 취득세 특례를 받을 수 있는 주택의 취득가액은 3억원에서
정부가 8월 말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한시적 인하를 2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가 오는 31일 종료 예정인 수송용 유류에 대한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10월 31일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인하율은 휘발유 10%, 경유·액화석유가스(LPG) 부탄 15%다. 기재부는 “이번 연장 조치는 국내외 유가의 불확실성, 국민의 유류비 부담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제유가 상승세는 소비자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적용 중인 인하율 휘발유 10%, 경유 및 액화석유가스(LPG)부탄 15%가 더 유지된다. 또 현재 L당 유류세는 휘발유 738원·경유 494원·LPG부탄 173원인데, 각각 82원·87원·30원의 가격인하 효과가 2개월 더 지속된다. 정부는 2021년 말부터 유류세를 인하해왔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연장 조처는 국내외 유가의 불확실성, 국민들의 유류비 부담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원시는 13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을지연습 연계 2025년 3분기 수원시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통합방위협의회는 수원시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이재준 시장과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민·관·군·경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 회의는 이재준 시장 인사말, 2025 을지연습 준비사항 보고, 군 작전준비사항 보고, 자유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이재준 시장은 “최근 사이버 해킹, 드론 공격 등 다양한 안보 위협과 자연 재난, 감염병 등 각종 위험에서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내는 게 우리의 역할”이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빈틈없이 대처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올해 을지연습은 ‘전쟁 이전 국지도발·국가 위기관리 및 전시전환 절차 연습과 전쟁 발발 후 국가총력전 연습을 통하여 완벽한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을 목표로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 동안 진행된다. 수원시와 육군 제2819부대 3대대, 장안·권선·팔달·영통경찰서, 수원·수원남부소방서, 수원구치소, 수원보호관찰소, ㈜삼성전자, 한전경기본부, KT수원지사, 삼천리도시가스 등이 참가한다. 전시 전환 이후 국가 총력전 연습을 위해 18일부터 전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김건희 특검팀의 국민의힘 중앙당사 압수수색 시도에 반발해 당사 현관 앞에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당사 1층 현관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에서 우리 당 전당대회가 한창 진행 중인 13일 축제의 시간에 무도한 ‘이재명 특검’은 국민의힘 심장부를 습격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특검의 기습적인 우리 당 압수수색은 단순한 영장 집행이 아니다”라며 “당의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열고 있는 틈을 타 당원 명부를 빼내려는 기도는 민주주의 체제의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상상할 수 없는 야만적인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정권이 야당 말살 획책을 거둬들일 때까지 한순간도 쉬지 않고 투쟁할 것”이라며 "저의 투쟁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공정한 법치, 상식을 지키기 위한 최후의 저항“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통일교 차원에서 교인들을 대거 당원 가입시킨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어제(13일)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통일교 간부들이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2022년 12월에 교인들에게 입당 원서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출발해 지난 13일 오후 7시 5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에어아시아 D7 506편이 오후 8시 8분께 김포공항에 도착해 논란이 일고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출발해 오후 7시 5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에어아시아 D7 506편은 국내 상공을 돌다 오후 8시 8분께 인천공항이 아닌 김포공항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승객들은 인천공항에 도착했다는 기장의 안내 방송까지 나왔지만, 밖을 바라보니 인천이 아닌 김포공항에 착륙했다고 주장했다. 한 탑승 승객은 "어떤 승객이 (인천공항이 아닌) 김포공항이라 하니 승무원도 눈이 동그래져 오히려 승객들에게 되물어봤다"며 "승무원들은 김포인 것을 인지한 후 우왕좌왕했고 승객들은 도착한 줄 알고 짐을 빼던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당시 기내 상황을 촬영한 영상에는 승무원이 "연료가 부족하게 됐다. 김포공항에서의 착륙은 비상 상황으로 인한 착륙이므로 기장이 인천공항으로의 비행을 확인 중에 있다"는 안내 방송이 담겼다. 승무원의 안내가 나갔지만, 일부 승객들은 "착오로 잘못 착륙했다", "안내 방송이 잘못된 것 아니야", "기장도 도착 안내를 잘못했다 이해할 수
수원시 영통구에는 지역주민들인 여성들로 구성된 '여성지원민방위대'가 있다. 지난 2014년 4월 창설된 '영통구 여성지원민방위대'는 창설 이후 지역사회 안보와 재난 위협에 신속히 대응하는 등 남성 민방위대원보다 결코 뛰떨어지 않을 정도로 그동안 왕성한 활동을 펼쳐 왔다. 국가에서 매월 추진하는 민방위 훈련 지원을 비롯해 안전점검·산불예방 캠페인, 시민 생활안전 교육, 재난취약지역 예찰, 비상대피·급수시설 점검 등 다양한 활동으로 수원시의 안전과 위상을 높혀 나가고 있는 것. 그런 수원시 영통구 여성지원민방위대가 "지난 13일 영통구청 상황실에서 2025년 8월 여성지원민방위대 정례회의를 추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장수석 구청장과 영통구 여성지원민방위대 대원들이 참석했으며 ▲2025년 성과 분석 ▲4분기 주요 활동 계획 ▲2026년 활동 계획 ▲시·구정 홍보사항 안내 등이 논의됐다. 영통구 여성민방위대는 2025년 상반기에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 ▲지역 민방위대 정기검열 ▲병영체험 및 안보견학 ▲안전 취약지역 예찰 ▲각종 캠페인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장수석 구청장은 “지역의 안전을 위해 힘쓰는 여성지원민방위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강제동원·강제이주 등으로 피해를 겪은 국내외 동포와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지원하기 위해 ‘천원의 사랑’ 캠페인으로 조성한 기금을 2000만원을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사할린 동포, 원폭 피해자, 고려인 귀환 가정, 독립운동가 후손 등에게 전달했다. ‘천원의 사랑’은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달 급여에서 1000원씩을 기부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은 이번 기부를 통해 일제강점기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따뜻한 연대의 마음을 전하고자 했다. 먼저 이달 5일에는 일제에 의해 사할린으로 강제 동원된 한인들을 돕기 위해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사할린 동포들은 광복 이후에도 무국적자 상태로 귀국하지 못한 채 고초를 겪었는데, 1992년 우리나라가 러시아가 수교한 이후에야 돌아올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의 기부금은 노후 침상 교체 등 사할린 동포들의 복지 환경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달 11일에 회사 임직원들은 경남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에 성금을 전했다. 원폭 피해자들은 일제에 의해 강제 동원돼 고통을 겪다가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원자폭
지난 2016년 만들어진 수원시 영통구 매탄1동 장학후원회. 매탄1동에 살면서 열심히 공부하는 지역내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매탄1동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든 장학회다.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금도 매탄1동 지역주민들의 '호주머니'에서 나온다. 그런 영통구 매탄1동 장학후원회(회장 정두용)가 "지난 13일 매탄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025년 매탄1동 장학후원회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매탄1동 장학후원회에 따르면 "매탄1동 주민들이 이같은 장학후원회를 운영하는 것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두용 회장을 비롯해 장수석 영통구청장, 장학생, 지역 인사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지역사회 배려계층 및 성적 우수 학생 등 12명에게 총 600만 원의 장학금이 지원됐다. 정두용 회장은 “오늘의 장학금이 학생들의 꿈을 이루는 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청소년들의 성장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석 영통구청장은 “매년 학생들을 위해 뜻을 모아주시는 매탄1동 장학후원회의 후원에 깊이 감사
SK하이닉스는 글로벌 AI 시장에서 HBM을 통해 핵심 인프라를 공급하는 한편, 내부 업무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AI 활용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반도체 업무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GaiA(Generative AI Assistant, 가이아)’를 통해 반도체 제조 프로세스의 혁신을 뒷받침하는 것은 물론, 임직원의 다양한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GaiA는 반도체 설계, 제조, 양산 등 전 밸류체인의 워크플로를 반영해 업무 특화 에이전트를 손쉽게 만들고 배포할 수 있는 사내 플랫폼이다. 현업 피드백 루프를 통해 현장 지식이 지속적으로 반영되며, 사내 보안망 안에서 내부 데이터와 지식에 기반한 안전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회사는 GaiA를 기반으로 한 ‘비즈 특화’ 서비스를 지난 7월 베타 오픈했다. 장비 보전 에이전트, 글로벌 정책과 기술 분석 에이전트, HR 제도 에이전트, 회의 에이전트 등을 통해 개발과 양산 현장에서 즉시 활용되고 있으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8월 초에는 사내 지식과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대규모 언어모델 기반의 사내 전용 챗봇 서비스 ‘LLM Chat’도 베타로 공
미국의 한 60대 남성이 인공지능(AI) 챗봇의 식이요법 조언을 그대로 따르다 독성 화학물질인 ‘브롬화나트륨’(Sodium Bromide)에 장기간 노출돼 병원에 입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의료계는 AI의 정보 생성 방식과 한계를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활용이 심각한 건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경고했다. ◇ “소금 대체하라” 조언에 3개월간 '브롬화나트륨' 섭취 미국 의학 학술지 내과학 연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건강상의 이유로 식단에서 식염(염화나트륨)을 줄이고자 챗GPT에 대체 재료를 문의했다. 이 과정에서 챗봇은 '브롬화나트륨'을 대체제로 제안했고, 그는 이를 식사에 사용하며 3개월간 섭취했다. 연구진은 해당 조언이 본래 청소나 산업용 용도를 설명하는 맥락에서 언급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브롬화나트륨은 과거 항경련제나 진정제로 쓰였으나, 현재는 주로 청소·제조·농업용으로 사용된다. 사람에게는 독성이 있어 장기간 섭취 시 ‘브롬증(bromism)’을 유발할 수 있다. 남성은 병원에 도착했을 때 피로, 불면증, 운동 실조, 얼굴 여드름, 피부의 붉은 돌기(체리 혈관종), 극심한 갈증 등을 호소
중부지방에 이틀째 폭우가 이어지고 있다. 목요일인 14일에도 오전 중에는 중부지방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오후부터는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인천·경기북부와 강원북부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렸다. 또한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남북부에는 시간당 5~30㎜의 강한 비가 왔다. 서해상에서 강하게 발달하는 비구름대가 유입하면서, 이날 아침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30~70㎜의 비가 쏟아지겠다. 오전에도 수도권, 강원 내륙, 강원 북부 산지, 충남 북부에 시간당 3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경북 북부와 경남 서부도 오전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겠으며,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소나기가 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