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이코노미 조운 기자 북한 3대 세습 독재체제로 짓밟힌 북한 주민들의 자유와 인권 현실을 고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탈북여성단체가 있다. 바로 뉴코리아여성연합(대표 이소연)이다. 최근 핵개발과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 평화에 위협을가하고 있는 북한에 대항하기 위해 뉴코리아여성연합이 나섰다. 지난 3월, 북한 여성 인권탄압 기자회견과 김정은 규탄대회 현장을 취재했다. 국제연합(UN)은 2005년부터 11년 연속 ‘북한인권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용기 있는 탈북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북한의 실상이 알려지면서 이제는 전 세계 국가들도 북한정권의 인권탄압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 전 세계의 규탄과 반박할 수 없는 탈북자들의 증언 속에서도 북한은 유례없는 김일성, 김정일 그리고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3대 세습 독재체제를 성공하며 정권을 유지하는 데만 골몰하고 있다.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핵무기 개발과 미사일 발사 뒤에는 북한 정권의 주민들에 대한 수탈과 악행이 있다. 이러한 현실을 낱낱이 알리기 위 해 지난 3월7일 뉴코리아여성연합(대표 이소연)은 3.8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해 북한의 참담한 여성 인권유린사례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서울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개최
 
								[M이코노미 조운 기자]낮은 운임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저가항공이 질 낮은 서비스로 소비자 불만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두 차례의 안전문제까지 겹치며 저가항공의 서비스가 도마 위에 올랐다. 저가항공 논란에 대해취재했다. 마음만 먹으면 전 세계 어디든 갈 수 있는 시대가 왔다. 다만, 주머니 사정이 넉넉할 때의 이야기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급성장한 저가항공으로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동남아 등 해외까지도 저비용으로 여행 할 수 있게 됐다. 저렴하고 친숙한 저가항공사가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국내에 널리 알려지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2015년도 항공여객이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하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국내여객은 13.5%, 국제여객은 8.2% 증가해 전체 8천941만명으로 집계되었다. 국제선 여객의 경우 저가항공사 중심의 신규노선 및 운항 확대에 따라 내국인 해외여행이 증가하여 하반기 메르스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처음으로 6천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국적 대형항공사의 운용실적은 전년대비 4.9% 증가했고,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실적은 전년대비 37.6% 증가했다. 국내선
 
								[m이코노미 최종윤 기자] 얼마 전 치러진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대국에 대한 관심으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산업현장에서는 1960년 이후 보고된 내용을 찾기도 힘든 사건이 발생했다. 삼성·LG의 3차 하청업체에서 근무하던 근로자 5명이 갑작스런 ‘메탄올 중독’으로 실명 위기에 처한 것이다. 그 사건을 취재했다. 유해물질은 사람의 건강 또는 생활환경에 피해를 일으킬 우려가 있는 물질을 이르는 말이다. 그런데 이 유해물질로 건강상 큰 피해가 생겼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지난 3월 취재원이 만난 피해자 가족은 “메탄올이 유해물질이라는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그런데, 왜 아무도 정부에 등록된 유해물질을 관리하지 않은 거죠? “그냥 사용하면 안 된다고 왜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겁니까? 정부는 그동안 뭐하고 있었던 거에요?”라며하소연 했다. 최첨단의 시대라고 하는 2016년, 한쪽에서는 인공지능에 대한 이슈가 한창이고 다른 한쪽에서는 몇십 년 전에나 생길 법한 사건으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 사건은 삼성·LG의 핸드폰 전자부품 제조업체의 각기 다른 3차 하청업체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근로자 5명이 메틸알코올에 급성 중독돼 실명되거나
 
								[M이코노미 조운 기자]3.8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영국 언론이 발표한 유리천장 지수에서 우리나라가 28위 꼴찌를 차지 했다. 고위공무원은 물론, 국회의원, 대학교수, 기업 임원 등 고위 직종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 또한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능력있는 여성들의 고위직 진출을 가로 막는 보이지 않는 천장, 유리천장에 대해 살펴봤다. 한 여성이 계단 위로 올라가고 있다. 갑자기 보이지 않는 투명한 유리벽에 가로 막혀 버렸다. 다른 남성들은 모두 위로, 더 위로 올라가는데 이 여성 혼자만 더 이상 오르지 못 한 채 제자리에 멈춰버렸다. 유리 밖에서 지켜보던 행인이 보이지 않는 유리벽을 발로 차 부숴버린다. 드디어 이 여성은 깨져버린 유리벽을 뒤로 하고 위로 올라간다. 도움을 구하는 직장 여성을 가상의 유리천장을 깨서 구출하는 체험형 공공캠페인의 내용이다. 유리 천장(glass ceiling)이란 말 그대로 유리로 된 천장을 의미한다. 투명한 유리처럼 보이지 않지만 단단히 가로막혀 있어 통과할 수 없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유리천장은 충분한 능력을 갖춘 사람이 직장 내 성 차별이나 인종 차별 등의 이유로 고위직을 맡지 못하는 상황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경
 
								[M이코노미 최종윤 기자] 9회째를 맞는 ‘2016 희망농구올스타’가 지난 3월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하반기에 예정대로 열린다면 올해10회를 채우게 된다. 갈수록 경기가 악화되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한기범희망나눔은 묵묵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어려운 사람들은 더 힘들다며 오히려 지금이 나눔을 베풀 때라고 말하는 한기범 대표. ‘2016 희망농구올스타’ 그 현장으로 찾아가봤다. 한기범희망나눔의 ‘2016 희망농구올스타’ 올해 첫 자선경기가 3월27일(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시30분부터 열렸다. 올해로 6년, 횟수로는9회째를 맞는 ‘희망농구올스타’가 이제는 나눔의대표적인 이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희망농구올스타전 수익금은 어린이 심장병 환우의 수술비와 다문화가정 및 농구꿈나무에 전액 지원되는 뜻깊은 자리다. 희망농구올스타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한기범희망나눔이 주관하며 보건복지부,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 국민생활체육회, 대한농구협회,KBL, WKBL, 국민생활체육전국농구연합회가 후원한다. 자선농구경기인 만큼 현직 프로농구 선수들과 연예인들이 한 팀을 이뤄 ‘사랑팀’과 ‘희망팀’으로 한판 승부를 벌이는 ‘희망농구올스타’에는 경
 
								[M이코노미 최종윤 기자] 한국인의 ‘라면’ 사랑이 끝이 없다. 60~70년대 우리의 배고픔을 달래 주었던 라면은 어느 덧 2조원의 시장으로 성장했다. 대형마트에는 수 십 미터 거리가 250여개 가량의 라면브랜드로 전시될 정도로 라면은 이미 우리 식생활에 깊숙이 자리하고 있다. 음식점에서 라면사리가 들어가지 않은 부대찌개는 상상도 할 수 없다. 라면은 이처럼 현대인들의 각종 음식에서 처음이나 끝을 장식한다. 한국인의 ‘라면’사랑은 어떻게 시작됐을까. 우리 ‘라면’의 원조, ‘삼양식품’을 찾아가 봤다. 영화 ‘봄날은 간다’에서 대사로 나왔던 “라면 먹고 갈래?” 하는 대사는 어느새 남녀 간 사랑의 상징적인 말이 됐다. 한국인의 면사랑, 그 중에서도 ‘라면’ 사랑은 끝날 줄 모른다. 우리 국민은 1인당 연간 약 76개의 라면을 먹는다.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한국은 라면 소비량에서 베트남(55.1개), 인도네시아(52.8개), 태국(45.3개) 등 면을 많이 먹는 다른 아시아 국가를 크게 앞선다. 라면은 우리 식생활에도 깊숙이 들어와 한국인의 ‘소울푸드’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라면사리가 들어가지 않은 부대찌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다. 또 대형마트에
 
								[M이코노미 조운 기자]정부가 고령층의 ‘부채감소·노후보장·주거안정’의 1석3조 효과를 가진 「내집연금」 3종세트를 4월25일 출시한다. 은퇴 후 가용할 현금은 없지만 주택을 보유한 고령층을 위한 주택연금의 업그레이드판인 「내집연금」 3종 세트에 대해 알아본다.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 속에서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중 ‘빈곤’한 노인의 비율이 OECD 회원국 중 1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노인빈곤율은 OECD국가 중 노인빈곤율이 가장 낮은 네덜란드(2%)의 25배나 높은 49.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OECD 평균인 12.6%와 비교하더라도 4배가 높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50~60대 노인층의 가계부채 비중이 확대되면서 우리나라 고령층의 노후에 대한 준비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타났다. 선진국은 40대 중반부터 부채를 줄여나가는 관행이 형성되어 있어 전 연령대 평균보다 60세 이상의 부채가 낮게 나타나지만 우리나라는 전 연령대 평균보다 60대 이상 고령층의 부채가 더 높게 나타난다. 이러한 문제는 노후소득보장의 기반인 국민연금이 OECD 국가에 비해 늦은 시기에 도입되어 공적연금을 통한 고령층의 소득보장이
 
								[M이코노미 조운 기자]전 세계가 저유가로 휘청거리고 있다. 배럴 당 100달러를 넘어 하늘 높게 치솟던 국제유가가 2014년 하반기 부터 점차 감소하더니 현재(3월24일) 40달러 선까지 떨어진 것이다. 석유 값이 떨어지면 좋은 것이 아닌가 싶지만 반 토막 이상 떨어진 유가가 최근 세계적인 경기둔화와 맞물리며 세계 경제 전반에 심상치 않은 징조들이 나타나고 있다. ‘검은 황금’ 또는 ‘검은 눈물’로도 불리는 석유는 현대사회를 돌아가게 하는 원동력이다. 우리나라처럼 석유가 한 방울도 나오지 않는 자원빈국들은 어쩔 수 없이 석유를 외국에서 수입해야하며 당연히 요동치는 석유 가격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반면에 축복인지, 저주인지 석유가 풍부한 국가들은 석유 수출을 통해 막대한 국부를 축적했다. 지구 상에 불균형하게 매장되어 있는 석유로 인해 전세계 국가들은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배럴 당 40달러 선 돌파…저유가 공포 확산 그런데 최근 석유 값이 바닥을 향해 곤두박질치고 있다. 세계 3대 원유인 두바이유(Dubai), 브랜트유(Brent), WTI유 모두 배럴 당 100달러 선을 유지하던 원유가격이 2014년 하반기부터 급락해 최근에는 4
 
								[M이코노미 조운 기자]휴대전화를 2년 할부로 구매할 경우 할부이자로 6만원 이상을 부담해야 한다는 사실을 아는 소비자는 많지않다. 또 개통한지 2년이 지난 휴대전화를 사용할 경우 월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 또한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이동통신사가 마땅히 공지해야 할 정보를 알리지 않아 선택의 제한을 받고 있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사례를 취재했다. 우리나라 스마트폰 보급률은 83%로 지난해 세계 4위를 차지했다. 직장인 세 명 중 한 명이 스마트폰 중독이라는 요즘, 실제로 하루라도 휴대폰이 없으면 생활이 곤란한 시대가 되어 버렸다. 트렌드에 민감한 우리나라 국민들의 휴대폰 평균 교체주기는 15.6개월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평균 1년 반 이내에 단말기를 교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다보니 조금이라도 사람이 몰리는 거리로 나가면 한 집 걸러 한 집 있는 꼴로 한국의 대표 3사 이동통신사 대리점이 판매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실제로 이동통신사 대리점에서 ‘파격’, ‘최저가’ 등의 문구를 외치며 고객유치를 위해 판매 경쟁을 벌이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하루에도 수통씩 걸려오는 도를 지나친 텔레마케팅과 유명인을
 
								한국이 47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수출 감소 폭 보다 수입 감소 폭이 더 커지면서 생긴 흑자로 일각에서는 ‘불황형 흑자’라는 쓴소리까지 나온다. 우리나라 수출 감소의 원인은 무엇인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대책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M이코노미 조운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2.6%인 것으로 나타났다. 3년 이래 최저 수준인 지난해 실질GDP는 애초 한국은행이 예상한 것보다도 0.1% 포인트 낮은 것으로 수출 부진이 경제성장률을 끌어내렸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벌써 47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3분기에는 무역흑자가 24조2600억 원으로 나타나 G20국가 중 무역흑자 5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수출 부진에 경제성장률 둔화라니, 그 이유는 무엇일까. 수출보다 수입이 더 줄어 생긴 黑字 흑자(黑字)란 무역에서 수출이 지출보다 많아 잉여이익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이익이 많아 흑자가 났으니 좋은 것이 아닌가 싶지만 최근 무역수지를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정이 그렇지 않다. 2011년 사상 처음으로 무역 1조를 달성한 이후 4년 만에 우리나라 전체 무역액이 1조달러
 
								(M이코노미 최종윤 기자) CD·카세트테이프·MP3 등 우리가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하지만 최근에는 모바일 기기의 발달과 함께 다양한 채널을 통한 보급이 늘면서 ‘스트리밍’ 시장도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디지털 음원의 발달로 실시간으로 파일을 전송받아 감상하는 ‘스트리밍’ 방식으로 음악을 듣는 사람들이 늘면서 음악을 둘러싼 저작권 다툼도 증가되고 있다.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스트리밍 방식으로 재생되는 음악을 내가 운영하는 매장이나 공연장에서 사용해도 괜찮을까? 저작권법, 반대급부 없다면 ‘판매용 음악’ 재생 可 우리는 일반 상점이나 카페, 술집 등을 방문했을 때 음악이 흘러나오는 것을 쉽게 접한다. 이와 관련한 저작권 문제는 그동안 많은 다툼이 있어왔다. 원칙적으로 저작권이 있는 음악을 구입했어도 개인적 감상 목적이 아니고 다른 목적으로 공중에 트는 것은 저작권 침해요소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 저작권법 제29조 제2항에서는 청중이나 관중으로부터 당해 공연에 대한 반대급부를 받지 않는 경우에는 판매용 음반 또는 판매용 영상저작물을 재생해 공중에게 공연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단서 조항으로 저작재산권자의 경제적이
 
								(대담 / M이코노미 김소영 편집국장) 국회의 수산업협동조합법 개정안 처리 지연으로 전국 수산인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수협법 개정을 위한 전국 수산산업인들의 서명운동 참가인원이 한 달 만에 6만 명을 넘겼다. 수협중앙회 김임권 회장은 수협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수협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어업인과 수산업에 대한 지원 기능이 약화될 것을 우려했다. 김임권 수협중앙회 회장을 만나 수협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수협에 어떤 결과가 초래되며 개발을 앞두고 있는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사업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등 수협의 경제사업 활성화 전반에 대해 들었다. Q. 수협법 개정안에 대해 수협관계자와 어민들은 문제의 심각성을 잘 알고 있겠지만 일반인들은 잘 모릅니다. 왜 수협법 개정안이 꼭 통과돼야 하는지요? A. 현재 시중은행 중에서 국제결제은행(BIS)이 정한 자본규제인 바젤III로 넘어가지 못한 금융기관은 우리뿐입니다. 만약에 이런 상태가 지속된다면 수협은행은 신용등급상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자금조달비용이 증가하는 것이죠. 이렇게 되면 수협 경쟁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수협이 약해지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곧 어업인과 수산업에 대한 지원 기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