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이코노미 조운 기자] 금융과 기술의 합성어인 핀테크가 문화예술과 만났다.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문화 예술의 자금조달, 인터넷 전문은행의 문화 콘텐츠 지원, 정책금융지원 등 핀테크가 문화예술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고 있다. 핀테크 지원센터는 지난 4월19일 ‘제8차 Demo day’를 개최해 국내 핀테크 산업 및 문화 콘텐츠 산업에 대한 관심을 모았다. 생소했던 핀테크(FinTech)가 어느샌가 다양한 분야와 접목해 새로운 시너지를 내고 있다. 정보기술의 발달로 대규모 금융자본이 국경을 뛰어넘게 되면서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의 결합인 핀테크산업이 탄생하게 됐다. 핀테크는 이름처럼 기술과 금융의 융합을 통한 금융서비스 및 산업을 의미한다. IT 강국답게 우리나라도 핀테크 지원센터(센터장 정유신)를 설립하고 정부가 앞장서고 있다.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로 창조경제 이끈다 핀테크 지원센터는 경기도 성남시 경기창조혁신센터에 위치해 IT와 금융을 통합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적 핀테크 서비스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핀테크 지원센터는 핀테크가 우리나라의 신(新)성장동력이 되도록 육성하기 위해서 핀테크 사업자에 대한 ‘민관’의 지
[M이코노미 조운 기자] 19대 국회가 5월28일 부로 임기를 마친다. 국민들의 심판이었다는 평가를 받는 20대 총선은 여러 가지 변화와 희망의 가능성의 보여줬다. 2030세대의 투표율 증가, 지역주의 약화의 징조 그리고 20년 만에 이룬 여소야대 정국까지. 이번 20대 총선의 의미와 교훈에 대해 알아본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제20대 총선이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됐다. 선거를 두 달여 앞 둔 시점에서 극적으로 선거구가 획정됐고, 지난해부터 꾸준히 논의 되었던 오픈프라이머리, 상향식 공천 등은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또다시 무산돼 공천위원장의 발표 한 번으로 예비후보들의 생사가 갈리는 웃지 못 할 장면들이 연출되기도 했다. 컷오프된 의원들의 눈물의 호소와 무소속 출마, ‘배신의정치’와 ‘옥새 투쟁’ 등은 그야말로 정치 ‘쇼’를 방불케 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4.13 총선의 결과였다. 여론조사에서는 일찍부터 새누리당이 과반을 넘어 다수당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기정사실화 되었다. 그런 상황에서 여소야대 정국을 만들어낸 국민들의 선택은 그야말로 각본 없는 드라마와 같았다. 민심은 단호했고 결과는 혹독했다. 새누리당은 비례대표를 포함해서 122석을 얻었으며 1
[M이코노미 최종윤 기자] 한국인의 커피사랑이 끝없이 이어질 것 같더니 어느새 새로운 커피에 대한 갈증으로 나타나고 있다. 미국식 아메리카노만으로 만족했던 시기를 벗어난 것이다. 여기에 맞춰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들도 소비자의 입맛에 대응하기 바빠졌다. 단맛·신맛·쓴맛 수천가지 오묘한 커피의 맛 속에서 자기들만의 독특한 맛을 찾기 위해 커피업계는 소리 없는 전쟁 중이다. 치열한 경쟁은 창조를 이끌어 내기 마련. 미국의 아메리카노와 커피의 고향 유럽 Italy 사이에서 독특한 우리만의 커피가 탄생할 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다. 우연히 들른서울 중구 한 골목길에 자리 잡은 카페105에서 한국식 커피에 근접할 지도 모르는 커피를 만났다. 이 카페는 일반가정집을 개조한 모습으로 골목 안쪽에 자리해 이 지역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찾기가 쉽지 않은 곳에 위치했다. 금요일 오후 시간인데도 꽤 많은 사람들이 커피잔을 마주하고 담소를 나누는 모습은 일반적인 커피전문점의 모습과 흡사했다. 언제나 그랬듯이 따뜻한 커피 한 잔을 시켜 한 모금을 마셨는데 뭔가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커피는 다크로스팅을 한 듯이 보였지만 맛은 생각보다 연했고, 향은 진했다. “커피애호
[M이코노미 조운 기자] 아이들의 방과 후를 책임지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 최근 맞벌이 부부 증가와 함께 인기를 끌고 있다. 프로그램 증가와 함께 방과후강사의 수도 증가하고 있지만 방과후강사는 분기마다 계약을 연장하는 특수직으로이들의 권익을 보호할 법조차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방과후학교 시장이 커지면서 학교와 강사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 민간위탁업체들이 계약법 상 ‘을’의 위치에 있는 방과후강사들에게 ‘갑질’을 행하고 있는 사례가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위한 방과후학교, 그 안에 곪아있는 문제들을 취재했다. 워킹 맘이 증가하면서 이제 방과후학교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애초 방과후학교는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격차 완화를 위해 학교가 정규 수업을 마치고 추가적인 교과 또는 예체능 수업을 마련해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도록 하면서 실시되었다.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를 고려해 학교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개설했고 비싼 학원을 갈 필요 없이 학교에서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 경험을 할 수 있어 공익적 차원에서 장려되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방과후학교를 자녀 돌봄 서비스의 일환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특히
파킨슨병은 중뇌 흑색질 부위에 도파민 세포가 줄어 발생하는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팔 다리가 떨리거나 움직임이 둔해지는 등 보행 장애가 나타난다. 현재까지 도파민 세포가 감소하는 이유에 대해서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손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았다가 파킨스병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는 박영철(64세) 씨는 “가족력이 있는 것도 아니다 보니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2년 전 파킨스병 진단을 받은 박씨는 “정기적인 치료를 받아오면서 조금씩 호전되고 있지만 여전히 마음은 편칠 않다”고 심경을 털어 놓았다. 파킨슨병은 대개 손이나 발이 떨리는 병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로는 손발 떨림은 증상은 일부에 속한다. 파킨슨씨병(Parkinson’s disease)으로도 알려져 있는 파킨슨병은 처음에는 손발의 떨림 증상이나 점점 근육의 강직, 몸동작이 느려지는 서동증 등의 운동장애가 나타난다. 이대목동병원최경규 신경과 교수(파킨슨센터장)는 “파킨슨병은 치료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병이 진행되면 점점 증상이 더해져 걷거나 움직이기가 어렵고 나중에는 혼자서 생활을 유지하기가 힘들어진다”면서 “
M이코노미 뉴스 최종윤 기자 은퇴 후 노후시기가 늘어나면서 자산관리·보험 등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금융지식이 부족하거나 정보력이 취약한 고령자는 쉽게 범죄의 대상이 되고 있어 사회의 큰 문제로 꼽힌다. 고수익에만 현혹돼 상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투자해 큰 손실로 이어지는 것이다. 지난해 10월2일 금감원은 은퇴 후 퇴직금 등으로 금융투자 상품에 투자하는 노인들이 증가하고 있으나 그에 따른 고령자 민원 비중도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법원에서 90세 노인에게 충분한 설명없이 고위험 금융상품을 판매한 증권사에 손해배상을 인정한 판단을 내려 관심을 모은다. 주식·보험·펀드 등 금융은 복잡하고 전문적이라 관련업계 종사자가 아니면 젊은 사람들 조차 이름도 생소하고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또 시시각각 수많은 금융상품들이 쏟아져 나오는 현실에 나에게 유리한 상품을 비교해 찾기도 쉽지 않다. 지난해 10월2일 금감원은 은퇴 후 저축한 노후자금이나 퇴직금 등으로 금융투자 상품에 투자하는 어르신들이 증가하고 있으나, 고수익에만 현혹되어 상품에 대한 이해를 하지 않고 투자해 손실을 보게 되는 등 고령자 민원 비중은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
M이코노미 김미진 기자 저녁이면 가족이 둘러 앉아 따끈한 된장찌개에 수저를 같이 담구며 가족애를 나누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10년 사이 우리의 생활환경은 너무나 달라졌다. 1인 가구 시대! 편의점에서 간편 도시락으로 한 끼를 때우는 일은 이제 우리의 일상이 되어 버렸다. 여기에 힘입어 편의점 매출은 매년 30% 정도의 증가추세에 있다. 외식시장의 성장에 따라 더불어 커진 시장은 식품첨가물 시장이다. 올해 매출 1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식품첨가물 전문기업 (주)후드원을 찾았다. 건강을 챙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마트에서 식품하나를 사더라도 꼼꼼하게 첨가물을 체크하는 소비자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외식문화가 일반화되고 간편식이 뜨면서 식품에 들어가는 첨가물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식품첨가물을 쉽게 확인해 준다는 앱까지 등장했다. 아이를 키우는 주부에서부터 바쁜 직장인까지 누구나즐기는 반조리 식품은 그래서 더욱 식품첨가물의정직함을 요구하고 있다. 식품첨가물 전문기업 (주)후드원은 ‘먹거리에서 미래 근원을 찾는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최고의 제품을 고집하고 있다. 윤여찬 대표는 “원칙에 충실하면서 제품의 퀼리티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
[M이코노미 조운 기자] 먹으면 먹을수록 더 먹고 싶어지는 설탕의 유혹. 최근 달달한 디저트시장의 확대 속에서 한국인 설탕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의 1일 권장량을 초과하며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제1차 당류 저감 종합계획」을 발표한 정부는 공식적으로 설탕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자꾸 먹고 싶은 설탕, 어떻게 해야 끊을 수 있을까? 우울할 때면 찾게 되는 달달한 음식. 초콜릿, 마카롱, 휘핑크림이 올라간 달달한 카페라떼 까지… 최근 디저트 시장의 인기에서 알 수 있듯 단맛에 대한 한국 사람들의 열광이 대단하다. 최근에는 과일향이 첨가된 달달한 소주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야말로 ‘단맛 전성시대’다. 한 입 먹으면 그 단맛에 ‘죄책감’마저 들지만 달달한 음식을 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린다며 포기할 수 없다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지난해 한 요리연구가가 지상파 TV 예능에 나와 설탕을 봉지채로 들이 붓는 모습을 보여주며 ‘슈가보이’라는 이름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설탕에 내성이 생기게 했고 이를 우려한 한 맛 칼럼니스트가 SNS를 통해 방송의 과도한 설탕 섭취에 대해 일침을 가하면서 설탕 섭취에 대
M이코노미 이홍빈 기자지난 3월 중국인 관광객의 대규모 방한과 월미도에서 4,500명이 함께한 치맥 파티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중국 광저우의 화장품·건강보조식품 판매회사인 아오란그룹(傲澜/AURANCE)의 방한은 대한민국 관광역사상 ‘단일 최대 인원 방한’이라는 이례적인 사건이었다. 게다가 인천시는 아오란그룹과 협약을 체결하고 2018년까지 매년 인천을 방문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아오란그룹을 시작으로 여러 중국 기업이 한국 방문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대규모 관광객 유치 첫 삽을 떴던 아오란그룹의 인천방문은 몇 가지 숙제를 남겼다. 관광산업의 선두주자가 되고자 하는 인천을 통해 한국관광산업의 현실을 엿보았다. 월미도에서 4,500명의 유커가 함께한 치맥파티는 그 자체로 장관이었다. 당시 중국인 관광객이 해치운 치킨의 수만 총1,500마리, 맥주는4,500개다. 치맥파티는 2년 전 중국을 강타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전지현이 치킨을 먹으며 맥주를 마시던 장면을 보고 치맥을 궁금해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위해 인천시에서 마련한 이벤트였다.치맥파티에 참여한 한 유커는 “치맥을 먹는 장면을드라마에서만 봤었는데 직접 먹어보니 너무 맛있다”고 감탄했다. 중국에서
[M이코노미 조운 기자] 박근혜 대통령 주재의 「2016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지난 4월22일 열렸다. 국무위원, 민간전문가 등이 참석한가운데 이번 회의에서는 경기회복 지원과 재정건전성을 동시 달성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재정개혁, 전략적 재원배분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정부의 재정개혁 플랜에 대해 살펴본다. 우리나라의 장기적 재정 현황이 안심할 수 없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우리나라 재정적자는 2009년 이후 6년 만에 가장 많은 38조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우리나라 국가부채는 1천30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정부는 지난해 장기재정전망 조사를 실시했다. 국가채무, 2060년에 94.6%까지 늘어난다 정부의 장기재정전망 조사에 따르면 2015년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37.9%였던 것에서 2060년까지 세출조정이 없을 경우 62.4%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복지제도를 신설하고 저성장리스크가 현실화될 시에는 94.6%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결과가 나타났다. 특히 우리나라의 사회보험들은 향후20~30년 내 고갈 돼 현 제도 유지 시에는 지속 불가능하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건강보험의 경우 2025년에, 장기요양보험의
[M이코노미 김미진 기자]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그만큼 자전거 안전사고도 급증하고 있어 정부가 자전거 안전교육에 대해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3월부터 자전거안전사고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전거로 인한 사망자 수는 연평균 300명이나 됐다. 점점 증가하고 있는 자전거 사고의 심각성을 들춰봤다. 봄이 되면서 전국에서는 꽃소식이 들려오고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주말이나 휴일이면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도 많아졌는데 동호회원끼리 줄지어 지나가는 자전거 행렬은 건강의 아이콘과도 같이 느껴진다. 지난 3월 넷째 주말, 한강에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로 붐볐다. 한강둔치 자전거대여소 관계자는 “요즘 들어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이날 한강에서는 40대로 보이는 중년여성과 어린아이가 타는 자전거가 가벼운 충돌을 했는데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 다행이 이날 어린아이와 여성이 안전모를 착용하고 있어 다친 곳은없었다. 한강에서 만난 김길수(40대 남성)씨는 “요즘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중에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아 걱정스
[M이코노미 김미진 기자] 최근 들어 신종레포츠의 등장과 시설물의 노후화․ 고층화․ 대형화로 인한 대형사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정부가 국민안전 중점과제 4대 분야 17개 과제를 선정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안전대책 가시적 성과 도출과 안전산업 육성 가속화, 봄철 가뭄대책과 국가안전 대진단의 이행에 대해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안전관계장관회의’를 열어 「국민안전 중점과제 추진계획」, 「안전산업 육성 추진상황」, 「봄철 가뭄대책 추진상황」 및 「국가안전대진단 중간점검 결과」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국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사회 실현을 비전으로 4대 분야 17개과제를 국민안전 중점과제로 선정해 지속적으로관리하고 가시적 성과를 도출해 나가기로 했다. 4대분야는 △안전사고 사망자 감축, △취약계층 안전관리, △안전 사각지대 관리, △고위험 및 중대사고관리 분야 등이다. 정부는 우선 선진국에 비해 사망자 수가 높은 분야를 집중적으로 관리해 안전사고 사망자 수를 획기적으로 감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중점과제별로 연간 운영 로드맵을 작성하고 부처협업을 위한관계부처 TF 또는 정책협의회 운영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