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월요일’, 4거래일 만에 코스피 ‘오천’선 아래로
2일 코스피가 4거래일만에 5000대 아래로 무너졌다. '매파'로 여겨지는 케빈 워시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의 차기 의장 지명, 은값 폭락 등의 충격에 5% 넘게 급락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74.69포인트(5.26%) 내린 4949.67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달 27일 5084.85로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5000대를 달성한 이후 4거래일 만에 5000선 밑으로 내려간 것이다. 코스피 ‘오천’을 이끌었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은 각각 5.17%, 6.82%, 4.30% 하락했다. 삼성전자 15만2200원, SK하이닉스 84만7000원, 현대차 47만8500원에 장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01.74포인트(1.95%) 내린 5122.62로 출발해 곧장 5000선이 깨졌지만, 이후 낙폭을 점차 줄이는 듯했다. 그러나 오전 10시를 지나면서 가파르게 떨어져 한때 4933.58까지 밀렸다. 코스피 급락으로 낮 12시 31분 올해 첫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효력정지)가 발동하기도 했다. 매도 사이드카는 전 거래일 대비 코스피200 선물(최근월물)이 5% 이상 하락 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