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월해상풍력사업을 추진하는 낙월블루하트와 태국의 에너지기업인 비그림파워(B.Grimm Power)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수재민을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방문해 4억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타니 쌩랏(Tanee Sangrat) 주한 태국 대사, 페라다크 파타나찬(Peradach Patanachan) 비그림파워 코리아 대표, 김강학 명운산업개발(낙월블루하트 대주주) 대표 및 희망브릿지 신훈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태국의 에너지회사인 비그림파워는 2년 전 2023년 7월에도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희망브리지를 통해 성금을 기탁한 바 있다. 비그림파워와 명운산업개발은 "반복되는 수해로 인해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재민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언급하면서, "앞으로도 공동체와 함께 희로애락을 같이 하는 기업이 되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비그림파워는 국내 기업인 명운산업개발과 함께 전남 영광에서 낙월해상풍력사업(364.8MW)를 추진중에 있고, 한빛해상풍력사업(340MW)에도 참여해 현재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에너지공단에서 추진하는 장기고정가격 경쟁입찰도 지원하는 등 한국의 친환경 풍력사업에 투자를 아끼지
SK이노베이션이 자회사 SK온(전기차 배터리)과 SK엔무브(윤활유·액침냉각)의 합병과 대규모 자본확충을 결의했다. 이같은 사업 및 재무 구조 리밸런싱을 토대로 SK이노베이션은 미래 전기화(Electrification) 시대에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토털 에너지 회사로 도약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SK이노베이션과 SK온, SK엔무브는 30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양사간 합병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SK온이 SK엔무브를 흡수합병하고, 합병법인은 오는 11월 1일 공식 출범한다. 또한 SK이노베이션과 SK온은 각각 이날 이사회에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안건을 의결하는 등 대규모의 선제적 자본확충에 나서기로 했다.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과 이석희 SK온 사장 등 최고 경영진은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 기업가치 제고 전략 설명회’를 열고, 오는 2030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20조 달성 등 전략 목표를 밝혔다. ◇SK온-SK엔무브 합병, 전기화 사업 경쟁력 확보 및 성장 가속화 SK이노베이션은 미래 핵심 성장동력인 전기화 사업의 경쟁력 확보 및 성장 가속화를 위해 SK온과 SK엔무브의 합병을 추진한다. 이 합병으로 양사 고객
한화솔루션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1172억원, 영업이익 102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55% 증가한 수치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1조4464억원, 영업이익 1562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주택용 에너지 사업 호조에 더해 모듈 판매량과 판매 가격이 모두 상승하며 직전분기 1362억원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 1조2390억원, 영업손실 468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의 공급과잉 영향으로 일부 판매가격이 하락하였으나 정기보수 기저효과로 분기 적자폭은 직전 분기 912억원 대비 감소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3079억원, 영업이익 98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외 경량복합소재 고객사의 생산량 증가로 수요가 늘며 흑자 전환했다.
한국전력이 지난해 6월 시행된 분산에너지특별법에 따라 ‘1차 장기 배전계획’을 수립해 배포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가 29일 최종 확정한 이번 계획은 지난해부터 향후 5년 간 시행되는 전국 배전망 설치 및 운용에 대한 로드맵으로, 향후 5년간 10조 2,000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내용은 ‘분산에너지 수용에 필요한 망 증설계획’, ‘전력계통 및 배전망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망 운영계획’,‘신산업·분산에너지 활성화’ 등 3가지로 요약된다. 위 세 가지 내용을 시행하기 위해 한전은 ▲실태조사를 통한 분산에너지 수용에 필요한 배전망 적기 건설 ▲안정적 전력망 운영을 위한 인프라·협조체계 구축 ▲신규 유입 배전망 활성화를 위한 신기술·제도 개발 등을 추진한다. 세부 계획으로는 ▲실태 조사에 따른 배전망 적기 증설 ▲분산에너지 지능형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한전과 전력거래소 간 전력계통운영 협력체계 강화 ▲제주 시범사업(ESS) 이후 육지로 확대하는 지역 유연성 도입 ▲지역단위 공급 및 수요를 조절하는 K-DSO(Distribution System Operator) 얼라이언스 구축 등을 추진한다. 먼저 한전은 전기위원회와 173개 지자체의 협조를 구해 분산에너지 종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시원한 캐주얼 차림의 근무복을 권장하는 쿨비즈(Cool-Biz) 캠페인을 도입했다. 전기안전공사는 오는 9월30일까지 ‘반바지 출근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극한 무더위에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전기 절약을 실천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다. 전기안전공사 측은 이번 캠페인에 대해 “임직원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며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냉방기 사용을 줄여 에너지 절감에 기여해보자는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전기안전공사는 이같은 의미를 담아 ‘(반)바지 출근, (바)꾸는 일상 (지)키는 지구’를 캠페인 슬로건으로 삼았다. 전 직원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최다 인증 본부를 대상으로 응원 커피차를 보내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공사 임직원 누구나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내근 업무를 수행할 때만 반바지 착용이 가능하다. 지나치게 짧거나 노출이 심한 복장이나 운동복 일부는 착용이 제한된다. 전기안전공사 측은 “남화영 전기안전공사 사장님도 시행 첫 날 반바지를 입고 근무하고 있다”면서 “직원들도 처음에는 어색해했는데, 지금은 편하고 (여름에
카카오뱅크는 유니세프와 ‘미래세대의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니세프 본부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를 포함한 3자 간의 협력으로 2년간 총 200만 달러(26억 원)를 인도네시아, 태국, 캄보디아 등 청소년 지원에 기부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매년 100만 달러(13억 원)를 후원하여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협약식에는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이사를 비롯해 유니세프 아시아태평양 허브 리드인 카네타카 사와코(Sawako Kanetaka) ,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조미진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등 각국의 기후위기 극복 프로젝트에 쓰인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교내 식수 및 위생 서비스를 강화한 스마트 학교를 조성하고, 캄보디아에는 폭염 대응 학교 시설을 구축한다. 태국에서는 아동과 청소년이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 교육과 정부 정책 참여를 위한 ‘기후 행동 컨퍼런스’ 등이 운영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에도 유니세프와 협력해 미얀마, 라오스 등 5개국을 대상으로 100만 달러(13억 원)를 후원했다. 이를 통해 캄보디아에서는 전력망이 없는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지난해 물류센터에 설치한 태양광 설비로 생산한 재생 에너지가 약 2만 7000가구(4인 가구·350㎾ 기준)의 전력 소비량과 맞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택배 업계 중에서는 최대 규모로 태양광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는 셈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해외 물류센터에도 태양광 시설을 확장해 204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27일 롯데글로벌로지스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태양광 인프라를 통해 9372㎿h 규모의 재생 에너지를 생산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2022년부터 물류센터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충북 진천 ’중부권메가허브터미널‘에 구축한 태양광 패널은 축구장 4개 면적과 맞먹는다. 이곳에서 지난해 생산된 재생 에너지는 3806㎿h다. 중부권메가허브터미널이 소비하는 전체 전력량의 20% 수준이다. 현재 생산된 재생 에너지는 중부권메가허브터미널이 100% 자체 소비하고 있다. 경기 이천에 위치한 이천외주센터 B동은 지난해 3796㎿h의 재생 에너지를 생산했다. 이천외주센터 B동은 전체 소비 전력의 71%를 해당 재생 에너지로 대체했다. 해외 물류센터에도 태양광 인프라를 확장 중이다.
S-OIL은 국내 정유사 최초로 도입한 전자영수증 연계 ‘탄소중립포인트’ 발급 고객이 10만명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2023년 3월에 시작한 이 서비스는 S-OIL이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협업해, 전자영수증 발급 1건당 100원의 탄소중립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생활실천형 캠페인이다. 실제로 종이영수증 1장을 줄일 때마다 1.7g의 탄소배출 저감과 0.7g의 쓰레기 배출량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OIL에 따르면 자체 모바일 앱 ‘MY S-OIL’을 통해 전자영수증 발급 및 탄소중립포인트 발급 건수는 2023년 19만건에서 2025년 현재까지 총 153만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MY S-OIL’ 앱 설치 고객 수도 같은 기간 동안 44만명에서 87만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또한 ‘MY S-OIL’ 앱을 사용할 수 있는 주유소 수 역시 2023년 3월 기준 351개소에서 현재 1,700개소로 크게 늘었다. 탄소중립포인트 서비스 이용방법은 다음과 같다. ‘MY S-OIL’ 앱을 설치해 로그인 후 전자영수증 받기를 선택하고, 탄소중립포인트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탄소중립포인트(1건당 100원·연간 최대 7만원 한
전남풍력산업협회가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기후에너지부 신설과 관련해 최근 정치권에서 제안된 호남 설립 논의에 대해 정책적 공감과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전남에는 30GW급 해상풍력 개발이 진행 중이다. 특히 전남 나주에는 17개 에너지 공공기관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가 집적되어 있다. 이러한 정책·산업·인재 기반을 갖춘 전남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전환 전략을 실행할 수 있는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전남은 전국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의 61%를 차지하고 있으며, 3.2GW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과 국내 최초 민간 주도 상업발전 성공 사례를 축적했다. 아울러 에너지기본소득 등 지역 기반 정책 실현과 논의가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장충모 전남풍력산업협회장은 "신재생에너지 산업과 관려해 전남은 수치로 설명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이라며 "중앙정부와 정치권의 협력을 통해 기후에너지부 전남 유치가 조속히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기술공사를 구성으로 한 대전지역 공공데이터 활성화 협의체(한국가스기술공사·한국조폐공사·한국연구재단·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국가철도공단·연구개발특구재단)는 지난 7월 8일 대전권 대학 산학협의체와 공공데이터 활용 및 지역문제 해결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산학 연계를 통한 공공데이터 활용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진행되는 공모전은 대전권 대학 산학협의체(국립한밭대학교를 비롯해 대전권 13개 대학)내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공공데이터 활성화 협의체 소속 각 기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웹·앱 서비스, 논문, 특허 등이 주요 내용이다. 가스기술공사는 전국 가스설비 유지보수·검사 경험을 바탕으로 축적된 설비 운영 이력, 안전 점검, 부품 수명주기, 정비 이력 추적형 데이터 등 에너지 인프라 관련 고가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참가팀은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에 공개된 공사 관련 공공데이터는 물론, 협의체 구성기관인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국가철도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연구재단 ▲한국조폐공사 등의 데이터와 결합·융합해 지역 문제 해결형 서비스 및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제출 과제는 서면평가
경동나비엔이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고객접점 부문’ 가정용보일러 A/S 산업에서 7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는 고객이 체감하는 기업의 서비스 수준을 평가하는 제도로, 경동나비엔이 1위를 차지한 ‘고객접점 부문’은 고객과 직접 대면하는 채널의 서비스 품질을 평가해 서비스 경쟁력을 측정한다. 경동나비엔은 ‘굿(Good) 서비스가 최고의 마케팅이다’라는 서비스 아이덴티티(SI)를 실천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업계 최초로 365일 24시간 전화 상담을 제공한 데 이어,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팅 등의 창구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늘렸다. 또한 ‘나비엔 영상지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영상 상담도 실시하며, 엔지니어 방문 전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전화 상담사가 지원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러한 결과, 경동나비엔은 업계 최초로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7회 연속 받았다. 또한 지난해 보일러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CCM 우수 인증기업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경동나비엔은 상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며,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2021년 ‘
LS그룹이 23일 최근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5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성금 기부에는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LS엠트론, E1, INVENI(옛 예스코홀딩스) 등 6개사가 참여했다. LS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성금은 수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LS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수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어 지역 주민들이 조속히 안정된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시설 노후화 지역에 전기 안전점검 활동을 해 온 LS는 이번 호우로 트랙터 등 침수 피해를 입은 농기계에 대해 무상 점검 및 부품 교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LS그룹은 올해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지난해 서천시 화재 피해 복구, 베트남 태풍 피해 복구 등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을 기탁했으며, 각종 수해나 화재, 지진 등 국내외 여러 재난 상황에서 성금 기부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