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 의료관광사업단은 2월 23일(화) 카자스흐탄 알마티에서 ‘2016 카자흐스탄 인천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인하대병원, 나사렛국제병원, 한길안과병원, 부천힘찬병원 등 인천 4개 의료기관과 공동으로 개최된 이번 설명회는 현지 의료관광 에이전시, 의료기관 관계자 등 약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브랜드 및 인천 의료관광 인프라 홍보와 더불어 4개 의료기관의 주력 의료관광 상품을 소개하여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현지 언론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는데, 특히 주요 현지 언론사인 TengriNews, Express-K, MK-Kazahstan에서 인천 의료관광 인프라와 설명회에 참가한 인천 의료기관의 대표적인 의료관광 상품에 대한 질문을 하는 등 열띤 취재경쟁을 보였다. 설명회 이후 진행된..
[M이코노미 김윤선 기자] 경제력을 가진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이후 이들을 타깃으로 한 시니어 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현재 시니어 시장이 시니어에 대한 이해도가 없이 막연히 희망에만 부풀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시니어도 나이대별, 성별에 따라 취향이 다른데 이 거대한 집단을 세분화하지 않고 뭉뚱그려 하나로만 묶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 환갑을 맞이한 60대 A씨는 옷을 살 때마다 고민이 많다. 백화점에 마련된 중년 여성을 위한 의류는 색이 알록달록하고 장식이 많아 모노톤의 색상에 단순하고 깔끔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자신의 취향에는 맞지 않고, 남은 노후를 대비해야 하는 자신에게 백화점 브랜드 의류의 가격은 너무나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아웃렛을 가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가격은 다소 저렴할지 몰라도..
서민의 애환을 싣고 달리던 수인선 열차가 43년만에 재개통한다. 1937년에 개통된 수인선은 1973년 남인천역, 용현역이 폐쇄된 후 1995년에 완전 폐선되었다. 폐선 이후 17년만인 2012년 송도~오이도 구간 일부 개통을 거쳐 2월 27일에 완전히 개통된다. 수인선은 한국철도의 시발점인 인천역에서부터 출발한다. 인천역은 역사적인 장소이다. 1호선 전철 개통 이후 인천역은 수도권 전철의 종착역으로서의 역할을 해 왔으며 경인선의 구(舊)역사들은 복복선화 또는 민자역사 건설과 함께 대부분 개축되어 사라졌으나 이에 포함되지 않은 인천역만이 유일하게 보존되고 있다. 한국철도사의 역사적인 장소에서 출발하는 수인선이 재개통하는 것은 인천시민들에게는 단순한 철도의 개통이 아닌 인천의 역사가 담겨져 있는 철도가 개통하는 것이다. 인천시는 수인선 전..
배종호 목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3일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이날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가진 배종호 예비후보는 “국민의당 후보로 당당히 승리하여 목포를 바꾸겠다”는 뜻을 밝혔다. 목포는 특정 정파가 장기간 독점적 지배권력을 행사하면서 토호들과 결탁하여 낡고 부패한 기득권 정치를 형성해 왔다고 지적한 배 예비후보는 “목포시가 안고 있는 천문학적인 빚과 목포경제를 지탱해줄 향토기업의 부재, 인구 감소 등 목포의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회복하기 위한 방안을 세가지로 요약해 제시했다. 배 예비후보가 제시한 첫 번째는 경쟁시스템이 실종된 지역정치의 위기 극복이며, 두 번째는 목포의 경쟁력 회복과 이를 위한 광역도시화이다. 마지막으로 경제회복을 위한 지역산업 체질강화 즉 특화조선, 해양수산 융·..
정부가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피해를 본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3300억 원 규모의 경협보험금을 오는 25일부터 지급하기로 했다.정부는 21일 제278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열고 개성공단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협보험금을 조기에 지급할 수 있도록 경협보험금 지급방침과 예상 지급 총액 한도를 심의·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에따라 경협보험에 가입한 112개 기업에 대해 총액 3300억 원 한도 내에서 2015년 결산을 기준으로 보험금을 산정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지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또한 보험금을 산정하기 전이라도 기업들이 원할 경우 2014년 결산을 기준으로 가지급금을 신속히 지급하고 그 한도도 30%에서 50%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특히 개성공단 기업들의 경영상 어려움을 경감시킬 수 있도록 통상 4개월 소요되..
“대형 교통사고 처참한 현장 모습이 떠올라요. 깨고 나면 하루 종일 꿈 생각에 스트레스를 받게 되죠.” 직업특성상 끔직한 사고현장 노출이 많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취약한 소방공무원들을 위한 심리치료센터가 확대된다. 인천소방본부(본부장 정문호)는 우울증 및 외상 후 스트레스(PTSD) 예방과 치료를 위한 소방 트라우마 치료·상담센터를 기존 3곳에서 5개센터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하반기 2회에 걸쳐 ‘힐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힐링프로그램’은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인천지역 5개 트라우마 치료센터의 제안서 가운데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참혹한 현장에 노출이 많은 대원은 분기별로 집중 상담이 이뤄지고, 소방공무원 치료를 위해 필요한 경우 가족이 함께 심리상담치료도 받을..
국회도서관(관장 이은철)은 개관 64주년을 맞아 19일(금)부터 시각장애인에게 국회전자도서관이 구축해 놓은 전자원문파일에 대한 실시간 음성지원서비스를 시작했다.실시간 음성지원 서비스는 광학문자판독(OCR)기술을 적용해 이미지로된 원문정보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서비스로 이는 외국에서도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국회전자도서관만의 독자적인 정보서비스다.본 서비스를 통해 국회도서관은 시각장애인이 국회전자도서관의 원문정보 전체(약 400만 건)를 일반이용자와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함으로써 시각장애인의 정보이용 장벽을 대부분 제거했다고 밝혔다.이은철 국회도서관장은 “본 서비스는 전자도서관 콘텐츠에 대한 국내 최초의 웹 접근성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 약 25만명이 국내 모든 지식과 정보를 자유..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월 19일부터 구제역 발생지역의 돼지에 대한 반출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구제역의 인천 유입을 막기 위해 선제적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 2월 17일 충남 공주 및 천안지역에서 구제역이 다시 발생했다.1월 14일 전북 고창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한동안 추가 발생이 없어 전국적으로 이동제한이 완전히 해제된 상태에서 이번에 구제역이 다시 발생함에 따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인천시에서는 지난해 3월 23일에 강화군 화도면 양돈농장 2개소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3,318마리를 살처분해 FRP통을 사용한 친환경적 방법으로 매몰조치한 바 있다.이번 구제역 재발에 따라 2월 19일부터 25일까지 1주일간 충남지역에서 사육하고 있는 돼지의 반출이 전면 금지됐다.이에 따라 시는 혹여나 해당 지역..
M이코노미 김소영 기자 94년 안토니오제화(주)로 출발, 96년에는 이태리 CODIVA와 VANER 한국 라이선스 판매권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장을 거듭해온 바이네르 제화. 연 매출 500억원의 중견업체로 발돋움한 이 업체는 지난 2010년에는 법인명을 바이네르(주)로 변경하고 세계를 무대로 수출도 시작했다. 이탈리아의 1대 창업자가 했던 것처럼 그 바톤을 이어받아 세계시장을 넓혀가고자 한다는 바이네르(주) 김원길 대표를 만나 힘든 경기 속에서도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그의 경영철학에 대해 들었다.17살의 어린 나이에 구두를 만들기 시작했던 소년. 최초 들어간 제화업체에서 8년 간 기능직, 관리직, 품질관리직, 영업직 등 다양한 경험을 고루 겪으며 실무를 배웠던 바이네르(주) 김원길 대표는 91년도부터 구두를 직접 만들어서 파는 사장이 됐다. 정..
[M이코노미 김윤선 기자] 빠른 의류회전, 저렴한 가격, 감각적인 디자인을 갖춘 SPA 브랜드가 대세다. 경기불황으로 의류산업들도 영향을 받고 있지만 이러한 불경기에도 SPA매장에 들어선 소비자들의 지갑은 쉽게 열린다. 불황에도 높은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국내 외 SPA브랜드의 비결을 들춰봤다.SPA는 'Specialty store retailer of Private label Apparel'의 앞 글자를 조합하여 만든 단어인데, 자사의 오리지널 기획브랜드를 직접 제조하여 유통 및 판매하는 전문점을 의미한다. 보통 패스트패션(Fast Fashion)이란 단어와 혼동되기도 하는데 빨리 만들고 빨리 소비한다는 개념인 패스트푸드(fast food)에 빗대 만들어진 단어다. SPA가 일본이나 한국에서만 한정적으로 쓰이는 반면, 패스트패션은 보다 보편적으로 쓰이고 있다..
[M이코노미 뉴스 김윤선 기자] 아웃도어 시장은 2000년대 초반에 도입되어 꾸준한 성장을 지속하다가 2014년도 쯤 성숙기로 접어들며 성장률이 점차 둔화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서 쇠퇴기가 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지만 이를 돌파하기 위한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노력으로 시장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바로 중장년층 타깃을 넘어 젊은층까지 흡수하려는 라이프스타일 캐주얼 아웃도어 브랜드로서의 2세대 아웃도어 브랜드가 등장한 것이다.2000년대 초반 빠르게 시장에 진입한 아웃도어 브랜드는 매년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삼성패션연구소에 따르면 아웃도어 시장 규모는 2006년 1조원을 이미 돌파했으며, 2012년에는 다섯 배성장한 5조원을 기록했다. 업계는 2014년 시장 규모가 8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으나 그 사이 1세대 아웃..
[M이코노미 뉴스 김윤선 기자] 한국의 기술력과 아름다움으로 무장한 화장품 산업이 최근 한국 수출 경제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K-DRAMA와 K-POP으로부터 시작된 한류 문화에 대한 중국인들의 애정이 이제는 드라마와 가요 시장을 넘어 뛰어난 품질을 지닌 한국 화장품에까지 미치고 있는 것이다. K-BEAUTY는 난항을 겪고 있는 한국 수출 산업에 희망이 될 수 있을지 짚어봤다.한국 의 뷰 티 문 화 와 산 업 을 일컫 는 K-BEAUTY가 날로 성장하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중국의 국가별 화장품 수입 비중 추이’에서 한국은 2015년 일본을 누르고 전통 강자인 프랑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2011년만 해도 2위인 일본, 3위인 미국에 밀려 4위를 차지했던 것을 상기해보면 짧은 시간 내에놀라운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