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관장 이은철)은 개관 64주년을 맞아 19일(금)부터 시각장애인에게 국회전자도서관이 구축해 놓은 전자원문파일에 대한 실시간 음성지원서비스를 시작했다.
실시간 음성지원 서비스는 광학문자판독(OCR)기술을 적용해 이미지로된 원문정보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서비스로 이는 외국에서도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국회전자도서관만의 독자적인 정보서비스다.
본 서비스를 통해 국회도서관은 시각장애인이 국회전자도서관의 원문정보 전체(약 400만 건)를 일반이용자와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함으로써 시각장애인의 정보이용 장벽을 대부분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은철 국회도서관장은 “본 서비스는 전자도서관 콘텐츠에 대한 국내 최초의 웹 접근성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 약 25만명이 국내 모든 지식과 정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데 매우 큰 의의가 있으며 앞으로도 국회도서관은 국민 모두가 더욱 편리하게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회도서관은 일반 이용자에게도 스마트폰 및 모바일 기기 등을 통해 자료의 요약본 및 초록 등을 음성으로 서비스해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국회도서관의 많은 자료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정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