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수입차 점유율은 약 15.5%, 24만대 정도였다. 매년 1% 이상씩 점유율이 상승하면서 수년간 수직구조로 급성장하면서 글로벌 메이커들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시장이 됐다. 특히 고급 모델을 중심으로 급성장하다가 최근에는 중저가 모델까지 합세하면서 국산 모델과의 치열한 전쟁이 치러지고 있다. 역시 가장 중요한 이유는 소비자의 수입차를 보는 시각이 글로벌적으로 바뀌면서 개성이 강한 나만의 차량을 갖고자 하는 욕구 가 강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자동차 판매가 약 180만대까지 올라가면서 전체 파이가 커진 이유도 있다. 더욱이 자동차를 보는 시각이 다른 국가와 달리 재산의 한 가치로 보고 차별화를 요구하는 시각과 사회적 지위를 대변한다는 잘못된 시각도 함께 버무려진 까닭도 있을 것이다. 다양한 복합적인 시각과 함께 치열하게 시장..
꽃 피는 봄이 왔다. 너도나도 꽃놀이에 한창이지만 이를 즐기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알레르기성 환자들에게는 가장 괴로운 계절이 바로 봄이기 때문이다. 한국인의 10대 만성질환으로 꼽히는 축농증 환자들도 마찬가지다. 또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에는 피부염이나 피부건조증도 유독 심해져 주의가 필요한 계절이기도 하다. 아토피를 겪고 있는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다양한 약을 먹거나 바르고, 각종 민간요법을 동원해 보지만 쉽게 잡히지 않는 질환에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저농도 차아염소산액을 이용한 치료법이 주목받고 있다. 차아염소산이란 외부 이물질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백혈구가 분비하는 여러 물질 가운데 하나다. 인체에서 자연발생적으로 발생하는 차아염소산은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균을 죽이는 순수물..
성남도시개발공사(사장 황호양)가 공정하고 깨끗한 직무수행을 위해 ‘청탁등록시스템’을 구축했다. 4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청탁등록시스템’은 부패의 사전 예방적 장치로 인사청탁·이권청탁·부당지시 등 청탁관행을 해소하기 위해 임직원행동강령을 근거로 자체적으로 구축한 시스템이다. 뿐만 아니라 공사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선의의 직원을 보호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청탁받은 직원이 청탁내용을 등록한 경우 청탁 거부로 간주, 업무수행 과정에서의 공정성을 기본적으로 인정하고 문제 발생시 징계가 면제된다. ‘청탁등록시스템’은 내부 직원만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일반인까지 누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청렴신고센터’와는 다르다. 시스템운영방법은 청탁자로부터 청탁을 받은 직원이 조직 내·외부를 불문하고..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여객선을 이용하는 보따리상이 들여 온 중국산 잣과 유통기한을 변조한 수입식품을 수도권 일대의 식자재도매상 등에 유통시킨 업체가 적발됐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3월 17일 ‘A’수입식품 유통업체 대표 김모씨(남,42세)를 「식품위생법」위반으로 적발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A’업체는 수도권 외곽에 소재하며, 연간 9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는 수입식품 유통 업체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 적발될 때까지 9개월 동안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일대에서 한·중 여객선을 이용하는 보따리상으로부터 불법 수집한 중국산 잣 2.2톤 가량(시가 약 8천5백만원 상당)을 수도권 일대의 대형 식자재 도매상 및 식품제조·가공업체에 유통해 오다가 적발됐다. 이 업체는 국제여객선을 이용하는 중..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이은철, 이하 원안위)는 4월1일(미 워싱턴 D.C. 현지시간 3월31일 오후 4:00) 미국 에너지부(DOE)와 지난해 개정된 한미 원자력협정을 체계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한)원안위-(미)에너지부간 행정약정’을 체결했다.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한 이은철 위원장은 프랭크 클라츠(Frank Klotz) 미 에너지부 핵안보청장(Administrator of NNSA)을 만나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양국간 의무사항을 담은 행정약정에 서명하고, 협정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지난 11월부터 미 에너지부와 협의를 통해 마련한 동 행정약정은 상대국이 원산지인 ▲핵물질·장비 및 구성품 재고의 연례보고서 제출 ▲핵물질·장비 및 구성품 상호 이전시 사전통보 및 확인 ▲조사된 핵물질, 장비 등의 재이전시 사전..
우리나라 최초의 공립박물관인 인천시립박물관(관장 조우성)이 오는 4월 1일 개관 70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석남 이경성 초대관장 흉상 제막식, 특별전,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박물관 개관 70주년 기념식에는 유정복 시장, 노경수 시의회 의장과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주요인사가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박물관 발전에 크게 기여한 故 유희강, 故 우문국 관장과 김형문 자원봉사단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되고, 인천시립합창단 중창팀이 축하공연을 펼친다. 한편, 기념식에 앞서 오후 2시에는 개관 70주년을 맞아 시립박물관의 토대를 다진 故 이경성 초대관장을 기리는 뜻에서 새얼문화재단이 인천시에 헌정하는 초대관장 흉상 제막식이 거행될 예정이다. 특별전 「박물관 70년, 기억의 문을 열다」도 같은 날 개최된다...
농협중앙회와 농식품부·코레일·지자체 등이 협업해 만든 ‘농촌으로 가는 행복열차’가 도시민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가운데 올해 첫 시동을 걸었다. 행복열차는 전세열차를 이용해 대규모 농촌관광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민관이 협력해 만든 대표적 여행 테마상품이다. 30일 오전 제물포역에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과 하승봉 농협중앙회 상무, 최인태 인천농협 본부장, 인천시민 400여 명이 제물포역 맞이방에서 ‘봄꽃여행 다함께 농촌가요’를 주제로 농촌관광 활성화 퍼포먼스를 펼친 후 충남 아산에 있는 외암민속마을로 농촌여행을 떠났다. 이날 제물포역 맞이방에는 형형색색의 옷들을 갖춰 입은 주부들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웃음꽃을 피웠다. 인천 부평에서 왔다는 주부 장영순 씨는 “따뜻한 봄날에 친구들과 농촌여행을 떠난다고 하..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형환)는 오는 31일(목) 10시30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물류․유통 업무 관계부처 간 업무협약(MOU) 체결 및 민․관 합동 물류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 관계 부처 간 주요 협업 내용은 크게 ▲ 기업 해외진출 지원과 ▲ 국내 화주․물류기업 지원으로 구분된다. 그동안 기업들은 물류·유통·제조기업이 新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으나 시장 개척 경험․전문인력․현지정보 부족 및 화주·물류 매칭 어려움 등으로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 왔다. 이런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하여 화주․물류기업 해외 동반진출 사업을 포함하여, 3개 부처가 보유하고 있는 국내외 기업정보, 해외진출 정보포털 연계 등 효율적으로 기업들을 지원하도록 협업 체..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전국 전철역의 이동 정보가 개선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되어 된다. 이에 따라 역사 이용 전에 역내 편의시설, 출입구에서 승강장까지 최적 동선(E/L 등) 등을 그래픽 자료를 통해 쉽게 이해하고 찾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앞으로 철도 연구 개발(RD)을 통해 실시간 위치정보 기술과 연계할 경우 스마트폰에서 장애유형별 맞춤형 안내 및 화재 등 비상시 최적 대피경로 등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교통약자에게 실제 필요한 정보를 도출하기 위하여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협력하여 데이터베이스(DB) 표준안을 마련하고 관계기관, 장애인 단체(시각장애인협회, 농아인협회 등 4개 단체) 등 의견을 수렴하여 확정하였다. 제공정보는 ① (편의시설 정보) 장애인용 화장실, 교통약자 도우미 이용정보 등 ②..
권익위는 ‘공익신고자 보호법’ 제정․시행 이후 작년 말까지 의약분야 관련 공익신고 2,607건(전체 19,233건)을 접수하여, 2,263건을 조사․수사기관에 이첩․송부하였고, 이 중 1,111건이 혐의적발 되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의약 관련 공익신고 유형은 ① 의약품 불법 취급, ② 병의원 불법 운영, ③ 무자격자 의료행위, ④ 저질 의료서비스 등이다. 특히, 신고가 가장 많은 ‘의약품 불법 취급(1,610건)’은 ‘약국 내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대부분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병의원 불법 운영(449건)’ 유형은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공익침해행위로 ‘의사면허 불법 대여(일명 사무장 병원)’ 및 ‘의약품 리베이트’ 관련 신고가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 ‘무자격자 의료행위(328건)’ 중 ‘병의원 내 무자격자 의료행위’는 병의원에서 종사하는 간..
고용노동부의 2016년 제조업 쿼터의 시기별 배정계획에 따라 4월1일부터 4월14일까지 2016년도 제2차 외국인근로자 배정신청을 받는다고 중소기업중앙회가 30일 밝혔다. 신청 접수 현황에 따라 최소 9천960명에서 최대 1만760명을 배정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4월14일까지 배정신청을 마감하고 노동부에서 4월22일 고용허가서 발급대상 사업장을 확정 발표하면 5월3일부터 고용허가서 발급을 진행한다. 신청대상 국가는 인도네시아, 네팔,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미얀마, 동티모르, 베트남 등 15개국이며 고용노동부 워크넷(worknet.go.kr)을 통해 사전에 내국인 구인신청(14일경과)이 되어 있어야 한다. 임승종 중기중앙회 외국인력지원부장은 “최근 내수부진과 인력난 심화로 어려움을 겪..
[M이코노미 조운 기자]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는 기업의 가치와 무관하게 정치적인 이슈 등을 이유로 주가가 급등락하는 소위 ‘정치 테마주’에 대한 금융당국의 공동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4월13일(수) 총선을 앞두고 '정치 테마주'에 대한 시장감시와 불공정거래 조사를 지속해왔으며 과거 조사 사례들을 통해 정치 테마주의 주가 상승은 결국 거품에 불과하였고, 불공정거래의 개연성도 크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총선을 앞두고 소위 정치 테마주와 관련된 불공정거래 및 투자자 피해 우려가 있어 3개 기관은 모니터링 및 조사 등 공동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기업의 실적, 공시 등과 무관하게 정치 이슈로 주가가 이상 급등락 현상을 보이는 종목을 중심으로 SNS 등 정보 전달매체 및 투자동호회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