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여당 대표가 특검을 향해 대법원장을 수사하라고 수사 지휘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자기들끼리 만든 녹취를 들이민다. 진짜 수사가 필요한 것은 찌라시에 의한 공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2022년 12월 5일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이 잠시 맡긴 권한을 민생이 아니라 야당 파괴에 남용하는 것은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한 것을 인용하며 “국민이 잠시 맡긴 권한을 일당독재를 위한 헌법 파괴에 남용하는 것은 용납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언석 원내대표는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퇴를 겁박하는 더불어민주당의 공작정치가 도를 넘고 있다”며 “급기야는 ‘조희대 대법원장이 한덕수 총리를 만나서 이재명 공직선거법 처리를 논의했다’라고 하는 허위 사실을 국회 본회의장에서 공공연하게 유포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면책 특권 뒤에 숨어서 대정부질문 시간을 가짜뉴스 전파의 장으로 악용한 것”이라면서 “이를 기회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일제히 대법원장을 향해서 ‘당장 사퇴하라, 특검수사 받아라, 탄핵하겠다’
하나증권(대표이사 강성묵)은 개별 종목과 업종의 투자심리를 수치화해 보여주는 신규 서비스 ‘공포탐욕시그널’을 18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종목 단위의 투자심리를 자체 AI 모델로 지수화한 것은 국내 증권사 가운데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서비스는 하나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원큐프로’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회사가 자체적으로 설계한 AI가 실시간으로 시장 데이터를 분석해 투자심리를 점수(0~100점)로 환산하고, 직관적인 투자 신호를 제시하는 방식이다. 투자심리 구간은 ▲매우 공포 ▲공포 ▲관망 ▲탐욕 ▲매우 탐욕 등 다섯 단계로 구분된다. 이를 활용하면 투자자는 시장 분위기의 전환 지점을 빠르게 포착해 매수·매도 타이밍을 보다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또한 종목별 심리 지표의 9개월치 변동 추이를 일자별로 확인할 수 있어 과거 데이터 기반의 검증이 가능하다. 아울러 관심종목이 특정 단계에 진입하거나 이탈할 경우 실시간 알림을 받아 즉각 대응할 수도 있다. 조대현 하나증권 WM그룹 그룹장은 “공포탐욕시그널은 감정적 판단에 의존하기 쉬운 투자심리를 정량적 지표로 제공하여, 투자자들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돕는 서비스”라며 “향후 다양한 채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17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제429회국회(정기회) 제4차 전체회의에 출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5일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막말 논란’을 빚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에 대해 사과와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수원시가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기념해 1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지방자치분권 발전을 위한 정책포럼’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방분권형 개헌을 실현해 선진국의 길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방분권형 개헌을 추진하려면 시민 공감, 나아가 국민의 공감을 충분히 얻어야 한다”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모여 지방분권 개헌 논의를 하고, 또 전 국민이 논의하는 과정을 거치면 개헌안에 국민의 의견이 잘 담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방분권형 국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지방자치 30년, 이제는 지방분권 개헌으로’를 주제로 열린 이날 정책포럼은 수원시와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했다. 포럼은 김수연 제주대 교수, 박진우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의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지방자치 30년, 지방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헌법적 과제’를 발표한 김수연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지방분권화는 세계적인 흐름이고, 지방분권·균형발전은 안정적 국가 운영을 위한 필수적 과제”라며 “개헌을 할 때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핵심은 지방자치 강화”라고 밝혔다. ‘지방분권의 역사와 그 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