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4월11일(화)부터 4월15일(토)까지 거소·선상투표신고를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 거소투표대상자는 병원·요양소 등에 기거하거나, 신체에 중대한 장애가 있어 거동할 수 없는 자 등이며, 선상투표대상자는 대한민국 선박 및 외국국적 선박 중 대한민국 국민이 선장을 맡고 있는 선박에 승선 예정이거나 승선하고 있는 선원을 대상으로 한다. 거소투표나 선상투표 신고를 하려는 사람은 시·군·구청 또는 읍·면·동주민센터에 비치된 투표신고서를 이용하거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행정자치부 홈페이지 등에서 신고서를 내려 받아 4월15일(토) 오후 6시까지 본인의 주민등록지인 시·군·구의 장 또는 읍·면·동장에게 도착되도록 우편발송하거나 직접 제출하면 된다. 우편으로 신고를 하려는 경우에는 우편배달에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해 신고기간만료일 전일인 4월14일(금)까지 투표신고서를 우체국에 접수하거나 우체통에 투입하면 된다. 한편 선상투표신고 대상자 중 승선하고 있는 선원은 선상투표신고서를 본인이 승선하고 있는 선박의 선장 등의 확인을 받아 대한민국 표준일시를 기준으로 선상투표신고 마감일인 4월15일(토) 오후 6시까지 도착되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자동차 전시회인 ‘2017 서울모터쇼’가 오늘(9일) 막을 내린다. 지난 3월31일 개막한 서울모터쇼는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를 주제로 60여만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각종 전시와 체험, 공연 등을 즐겼다. 완성차 27개 브랜드(국산차 9개, 수입차 18개), 부품업체 63개, 용품업체 46개, IT기술 9개, 튜닝 및 캠핑 23개 등 총 194개 업체가 참여했다. 서울모터쇼에는 단연 수소연료전지차·전기차 등 친환경차·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존도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좋은 평을 받았다. 가족과 함께 전시장을 찾은 김종식(가명, 인천) 씨는 “아이들과 함께 찾았는데,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 좋다”면서 “특히 캠핑카 존 등 가족관람객이 볼 수 있는 볼거리를 많이 마련해줘 즐거웠다”고 전했다. 전시장은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으로 나뉘어졌는데, 사이의 야외공간에서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열어 이동중에도 볼거리를 마련해 호평을 받았다. 국내 완성자동차 브랜드의 전시관을 살펴보면, 먼저 현대자동차는 친환경과 고성능 N브랜드 전시에 많은 부분을 할애
지난 한주 각 당의 대선후보가 결정되면서 후보들에게 각종 의혹이 도마위에 오르면서 본격 네거티브 공방이 막이 올랐다. 먼저 문재인 후보는 아들 특혜 의혹이 도마위에 올랐다. 이에 민주당은 심재철 의원을 허위사실공표죄로 고발하기도 했다. 민주당 박광온 문재인 후보 공보단장은 7일 허위공세 대응과 관련해 브리핑을 통해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은 도를 넘는 문재인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에도 불구하고 인내하고 또 인내해왔다”면서 “그러나 이제는 검증차원을 넘어서서 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어 “잘못된 허위사실에는 법적 책임을 묻는 것을 포해 단호하고 분명하게 대응하겠다”면서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을 허위사실공표죄로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광온 공보단장은 “그간 심 의원이 유포한 허위사실 가운데 대표적인 몇 가지를 바로 잡는다”면서 “문 후보의 아들이 휴직 중 불법 취업을 했다는 주장, 권재철 전 고용정보원장이 문 후보의 아들을 특혜 채용해 준 대가로, 2012년 서울 동대문갑 민주당 총선 후보로 공천됐다가 갑작스럽게 사퇴했다는 것, 문 후보의 아들이 고용정보원에 불법 채용됐다는 사실 등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서울시가 지난 1월5일 사회보장기본법에 따라 협의요청한 2017년도 청년수당 사업에 대한 검토결과 최종 ‘동의’ 의견을 서울시에 통보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가 2017년도에 재설계 한 ‘청년수당’ 사업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19세~34세 미취업청년 중 5,000명을 선발해 매월 50만원의 현금급여를 최대 6개월간 지급하는 내용으로, 2016년도 협의시 보건복지부가 항목별로 보완 요구했던 사항을 충실히 반영해 최종 협의성립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월12일 서울시가 청년수당(시범사업안)에 대한 협의요청서를 제출한 이래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해 왔으나, 서울시가 복지부의 핵심 보완요구 사항을 수용하지 않았으며, 보완 없이 추진하는 경우 무분별한 현금지급에 불과할 것으로 판단해 최종 ‘부동의’ 한 바 있다. 또 보건복지부는 이날 경기도의 ‘청년구직지원금’ 및 경북도가 협의요청한 ‘청년직업교육 훈련수당’ 등에 대해서도 동의 의견을 통보했다. 경기도의 청년구직지원금은 도내 만18세~34세 미취업자 중 저소득가구(중위소득 80%이하) 청년에게 최대 6개월간 월 50만원의 구직활동금을 지원하는 제도며, 경북의 ‘청년
[M이코노미 최종윤 / Photo 이민재 기자] 지난 3월24일 문을 연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10월29일까지 여의도한강공원, DDP, 청계천,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매주 금·토 / 토·일 열린다. 야시장(夜市場). 저녁에서 자정까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광장이나, 공터에서 다양한 음식이나 일상용품 등을 파는 시장을 말한다. 지금 30대 중반 정도만 해도 저마다 야시장의 추억이 있다. 일년에 한두차례 3일에서 5일 정도 전국에 도시마다 야시장이 열리곤 했다. 지금은 밤늦게까지 영업하는 시장을 야시장이라고 부르지만 예전엔 달랐다. 우리들의 야시장은 사람이 많이 모일 수 있는 도심의 광장이나 공터에 자리 잡았다. 먼저 각종 포장마차가 자리를 잡았고, 화려한 길거리 음식을 선보였다. 통으로 구워지는 돼지에, 생전 처음보는 다양한 구이들이, 한쪽에는 인형뽑기, 풍선터뜨리기 등 각종 게임도 한자리씩 차지하고 있었다. 야시장 풍경도 가지각색이었다. 부모님 몰래 구경나온 아이들부터 이 아이들을 찾아나온 부모님들, 온가족이 함께 야시장에 놀러나온 모습들까지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야시장을 찾았다. 국내에 야시장은 90년대까지 전국 각지에서 흥행했다. 야시장은 잊을만 하면 어김없이
[M이코노미 최종윤 기자] 성남 백현지구 개발사업이 지난 3월 임시회에서도 의회상정조차 되지 못한 채 다음회기로 넘어갔다. 해당 건은 지난 1월23일 제225회 성남시의회 임시회에서 자정을 4분 남겨두고, 박영애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자유한국당)의 정회 선언에 따라 자동산회돼 논의가 다음 회기로 넘겨진 바 있다. 본 기사는 지난 3월호 <성남 백현지구 개발 갈등, "시의회가 무슨 권리로 막나"> 후속취재를 바탕으로 정리됐다. 경기도 성남시는 지난 2014년 백현지구를 주거·상업복합단지 용도로 변경하고 지난해 7월 산업통상자원부 전 시산업발전심의위원회에서 백현유원지 전시컨벤션시설 건립계획 심의 절차를 완료했다. 해당 사업은 성남시가 성남도시개발공사에 토지를 현물 출자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순조로워 보이던 과정이 성남시의회에 발목이 잡히면서 이 사업은 현재 답보상태에 이르고 있다.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자유한국당 시의원 전원이 ‘백현지구 개발사업’에 대해 이해부족을 이유로 상정조차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기자는 지난달 7일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 상임위 회의가 열리는 현장에서 지역주민들을 만날 수 있었다. 지난 1월과 마찬가지로 지역민 30여명이
4월3일 더불어민주당, 4일 국민의당을 끝으로 원내 정당별 대선 후보가 모두 확정된 가운데 한국갤럽의 4월 첫째 주(4~6일)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38%), 안철수(35%)로 나타나 대선국면이 본격 양강구도로 재편되는 모양새를 보였다. 한국갤럽은 7일4월 첫째 주(4~6일) 전국 성인 1,005명에게 누가 다음번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문재인(38%), 안철수(35%), 홍준표(7%), 유승민(4%), 심상정(3%) 순으로 응답됐고 13%는 의견을 유보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선두 주자인 문재인이 7%포인트 상승했고, 안철수는 16%포인트 상승해 2주 연속 가장 큰 변화를 보였다. 홍준표는 3%포인트, 유승민과 심상정도 각각 2%포인트 상승했다. 각 당 지지층은 최종 확정된 후보로 결집된 것으로 분석됐다. 갤럽은 정당별 경선 막바지였던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63%→81%가 문재인, 국민의당 지지층 75%→90%가 안철수, 자유한국당 지지층 37%→59%가 홍준표를 꼽았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는 안철수 34%, 문재인 13% 순이며 37%는 의견을 유보했다고 설명했다. 특이
검찰 특수본이 오늘(7일) 신동빈 롯데 회장을 대기업 출연금 뇌물의혹 관련 참고인으로 소환했다. 검찰이 정조준하고 있는 부분은 롯데그룹이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출연한 45억원에 대해서다. 박 전 대통령과 독대후 K스포츠재단에 70억원을 냈다가 검찰의 압수수색을 앞두고 돌려받은 점도 미심쩍은 부분으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지난달 SK그룹 최태원 회장 소환 조사 이후, 2일 롯데그룹 소진세 사회공헌위원장도 소환되는 등 관련자 조사를 마치고, 대기업 수사는 막바지 단계에 와 있다. 수사결과 SK와 롯데가 삼성과 마찬가지로 대가성 정황이 드러난다면 현재의 참고인 신분에서 뇌물공여자로 처지가 바뀔 수도 있는 상황이다. 또 박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액에는 이들의 지원금도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전국이 주차난을 앓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공동주택 주차장을 입주민이 아닌 외부인도 유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그동안 공동주택 주차장의 유료 개방은 외부인 출입으로 인한 보안, 방범, 교통사고, 정온한 주거환경 저해, 입주민의 이용을 방해할 수 있어 현행 법령상 허용되지 않아 왔다. 하지만 앞으로 입주민들이 주차장 유료개방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됐다. 방안은 올해 2월27일 열린 제11차 무역투자진흥회의의 주차공유 활성화 대책에서 나왔다. 입주민들이 관리규약에 따라 공동주택 주차장을 외부인에게 유료로 개방하기로 결정하고, 입주자대표회의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약을 체결해 공공기관이 운영·관리하는 경우에는 외부인에게 유료로 개방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안은 4월7일 관보 및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의 ‘정보마당-법령정보-입법예고’에서 볼 수 있으며,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경우에는 우편, 팩스 또는 국토교통부 누리집을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세월호를 육상으로 거치하기 위한 밤샘 테스트가 진행된 가운데 해수부는 상당부분 세월호 선체가 들리는 것까지는 확인했으나. 추가 보완테스트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5일 해수부는 모듈 트랜스포터 480대를 반잠수식 선박안으로 진입을 완료하고, 자정 무렵 하중 테스트를 시작했다. 해수부는 6일 오전 결과 발표에서 “상당한 수준까지 선체가 들리는 것은 확인했고, 추가 보완테스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1차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선체, 빔 상태 등을 추가조사하고, 보완테스트를 진행하고 다시 작업계획을 잡을 계획이다. 한편 사고해역은 파고가 최대 3.1m로 높아 수색관련 작업이 대기중이다. 해수부는 늦은 오후부터 기상이 점차 호전되는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재개시점은 기상모니터링 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 5일에는 뼛조각 및 유류품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우병우 전 수석이 오늘(6일) 검찰에 소환된다. 박영수 특별검사의 조사까지 포함해 벌써 3번째, 검찰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는 모양새다. 박근혜 전 대통령까지 구속된 상황에서 사실상 우병우 전 수석은 ‘최순식 국정농단’의 주요 혐의자이자 마지막 실세로 주목받고 있다. 특검은 올해 2월 직권남용 등 8개 혐의로 우 전 수석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된 바 있고, 이후 특검기간 종료와 함께 검찰로 인계했다. 우 전 수석이 받는 주요 혐의는 문체부·공정위 등 공무원 표적 감찰, 퇴출압력 의혹의 직권남용과, 최순실 국정농단 방조의 직무유기, 사태 발발 후에는 미르·K스포츠 재단 관련 진상 은폐 관여 등 의혹이다. 검찰은 특검이 인계한 8가지 주요 혐의 이외에도 추가로 새 범죄혐의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검찰에 첫 소환된 우병우 전 수석은 조사 도중 팔짱을 끼고 여유로운 미소를 짓고 있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황제수사 비난이 쏟아진 바 있다. 검찰은 당시 ‘우병우 봐주기’ 등 국민적 비난이 일면서 질타를 맞았고, 정치권에서의 검찰개혁 논의가 가속화 됐다. 이후 검찰은 현직검사까지 포함해 수십여명의 참고인들을 대상으로 강도
세월호를 육상으로 거치하기 위한 테스트가 한창 진행중이다. 해수부는 5일 모듈 트랜스포터 480대를 반잠수식 선박안으로 진입을 완료하고, 자정 무렵 하중 테스트를 시작했다. 테스트 결과가 성공적이면 본격적으로 이송작업이 시작돼, 내일(7일)이면 선체가 목포신항 철재부두에 거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투입된 트랜스포터가 세월호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면, 대형 모듈 트랜스포터 300여대를 새로 투입하게 되면서 육상거치 계획은 10일 이후로 미뤄지게 된다. 해수부는 테스트 결과를 오늘 오전 10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5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9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종인 전 대표는 “대선을 34일 앞둔 오늘 더 이상은 피할 수 없다는 사명감에 이 자리에 섰다”면서 “통합 조정의 소명을 수행해, 여러 정파와 인물을 아우르는 최고 조정자로서 나라를 안정시키고, 국민을 편하게 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김종인 전 대표는 ‘통합정부’를 이야기 했다. 김종인 전 대표는 “저의 출마와 선거운동은 통합정부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그래야 5월9일 당선과 동시에 나라를 운영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전 대표는 이어 “통합정부를 만드는 길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이라며 “통합정부의 길을 통해 나라를 신속히 안정시키고, 정치·경제·사회 각 분야를 새롭게 하면서 개혁 중의 개혁 헌법개정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전 대표는 “대한민국에 닥친 안보위기, 경제위기 상황을 수습할 대통령을 뽑는 것”이라며 “무능한 사람이 나라를 맡는 일은 반복되서는 안 된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저에게 힘을 주시면 대통령은 권력자가 아닌 조정자가 될 것이고, 대한민국 역량을 모두 모으는 정치는 현실이 될
문재인 후보가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됐다. 경선운동기간 내내 준비된 대통령을 강조했던 문재인이 최종 57%를 득표하며 승리했다. 안희정 후보는 21.5%로 2위, 이재명 후보는 21.2%로 3위, 최성 후보는 0.3%를 득표했다. 문재인 후보는 “경선에 참여해 주신 많은 국민여러분, 당원동지들, 안희정·이재명·최성 후보와 지지자들에게 감사 드린다”면서 “이제 대한민국에서 분열과 갈등 시대를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이어 “국익보다 앞서는 이념은 없다”면서 “정의로운 통합의 시대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늘 우리에게 승자와 패자는 없다, 승자는 촛불을 밝혔던 국민”이라며 “새 시대를 여는 국민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마지막으로 “세 후보와 경쟁할 수 있었던 것은 저에게 행운이었다”면서 “세 후보가 미래의 지도자로 더 커갈 수 있게 제가 함께 하겠다. 반드시 정권교체의 문을 열겠다. 모든 노력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3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수도권 순회투표 경선이 진행 중인 가운데, 문재인 후보가 과반득표에 성공해 본선에 직행할지, 안희정, 이재명 후보의 대역전극으로 결선투표로 넘어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 후보가 과반을 넘지 못할 경우, 2위 자리를 놓고도 안희정·이재명 후보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수도권, 강원, 제주 선출대회에서 각 후보는 선거인단에게 어필하기 위해 뚜렷한 방향성을 드러냈다. 먼저 연설에 나선 문재인 후보는 ‘준비된 후보’라는 점을 어필했다. 문재인 후보는 “다시는 패배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면서 “이제는 국민들께서 ‘문재인이 준비됐다’고 말하신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후보는 1등이 아닌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1등이 아니라 압도적 지지를 호소한다. 겨우 36일 남은 상황에서 다른 후보들이 속속 확정되고 있어 하루빨리 판세를 굳혀야 한다”면서 “오늘 확정해 주십시오, 문재인으로 결정해주십시오, 본선으로 달려 가겠다”고 강조했다. 안희정 후보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을 강조했다. 안희정 후보는 “국민여러분과 함께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