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헌법재판소를 향해 “당장, 25일에라도 파면 결정을 내리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선고를 촉구하는 결의안과 이를 처리하기 위한 전원위원회를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헌법 수호 기관으로서 헌법재판소가 책임있게 이 혼란을 끝내야 한다”며 “헌정질서와 민주주의 수호라는 헌법재판소의 책무를 회피하지 말고 단호하게 결정을 내릴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소 선고가 늦어지면서, 국민 불안과 사회 혼란이 가중되고 있고 경제 피해도 커지고 있다”며 “헌법재판소 앞에서는 극우집단의 물리적 폭력과 정치테러가 공공연히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에게 면죄부를 준다는 것은 대한민국 파멸선고”라며 “헌정질서를 무너뜨리고 대한민국을 테러가 난무하는 독재국가로 만들려는 것이 아닌 한 헌법재판소가 내릴 수 있는 유일한 결정은 만장일치 파면 결정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김건희는 곧 감옥에 갈 것이다. 명태균게이트의 핵심 증거인 황금폰 공개가 임박하자 윤석열은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비상계엄의 본질은 윤석열-김건희 부부의
야5당은 22일 광화문 동십자각에서 공동 비상시국 대응을 위한 범국민대회를 열고 헌법재판판소를 향해 “윤석열 즉각 파면”을 외쳤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헌법재판소마저 침묵한다면 누가 이 나라의 정의를 지키는가. 더 이상 머뭇거리지 말고, 즉각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종덕 진보당 원내부대표 역시 “헌법재판소의 파면결정이 늦어지면서 우리 국민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 불면과 걱정에, 긴장을 늦출 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헌재의 신속한 탄핵 선고를 촉구했다. 김선민 혁신당 권한대행은 “윤석열 탄핵 100일이 되어간다. 헌법재판소는 왜 아직도 결정을 내리지 않는가. 왜 국민의 목소리를 왜 외면하는가”라면서 “헌법재판소마저 침묵한다면 누가 이 나라의 정의를 지키겠는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머뭇거리지 말고, 즉각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다름 아닌 헌법재판소가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지 않겠는가”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와중에 최상목 부총리는 뻔뻔함의 극치를 보이고 있다.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임명하라는 헌재의 결정을 묵살하고 있다”면서 “권한대행 임명 후 9일에 한 번씩 국회 입법을 거부하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김성훈 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 구속영장이 기각을 두고 검찰을 향해 “즉시항고도 하지 않고 윤석열을 구속취소 하던 모습과 판박이”라고 비판했다. 박찬대 원내대표 이날 광화문 동십자각에서 열린 야5당 공동 비상시국 대응을 위한 범국민대회에서 “내란 세력과 검찰이 한 몸이라는 사실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심지어 검사는 영장 실질심사에 아예 나타나지도 않았다”며 “애초부터 검찰은 김성훈 차장을 구속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는 방증”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내란의 완전한 종식을 위해선 검찰 개혁, 싹 갈아엎어야 하는데, 반드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은 헌법파괴자, 국격 파괴자다.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비상계엄으로 내란을 일으켜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짓밟은 범죄자”라며 “12월 3일 밤, 국가는 무너졌고 법치는 실종됐다. 경제는 추락했고 외교는 고립됐다. 국제사회는 한국을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라 독재화가 진행 중인 국가로 분류했다”고 지적했다. 또 “윤석열과 김건희는 부부범죄단, 범죄공동체다. 여론조작 불법 선거, 조작 수사, 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과 김재연 진보당 대표를 비롯한 야5당은 22일 경복궁 동십자각 앞에서 공동 비상시국 대응을 위한 범국민대회를 열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방탄복을 착용하고 경호원들의 경호를 받으며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등 여유 또한 보여줬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과 김재연 진보당 대표를 비롯한 야5당은 22일 경복궁 동십자각 앞에서 공동 비상시국 대응을 위한 범국민대회를 열었다.
22일 비상행동을 비롯한 진보 성향의 시민과 단체들은 경복궁역부터 동십자각 일대에서 탄핵 찬성 집회를 열고 ‘윤석열 탄핵·즉각 파면’ 피켓 등을 들고 신속한 헌법재판소의 선고를 촉구했다.
22일 광화문 일대에서 전광훈 목사가 주축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과 윤석열 탄핵 반대를 주장하는 보수 성향의 시민들은 태극기와 성조기 등을 들고 윤석열 탄핵반대를 외쳤다.
서울 도심은 22일 진보·보수 시민들이 탄핵 찬반 세대결을 벌였다. 양측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전 마지막 주말 집회일 수 있다고 보고 총력전을 펼쳤다. 비상행동을 비롯한 진보 성향의 시민과 단체들은 경복궁역부터 동십자각 일대에서 탄핵 찬성 집회를 열었고 야5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대행을 필두로 경복궁 동십자각 앞에서 공동 비상시국 대응을 위한 범국민대회를 열었다. 광화문 일대에서는 전광훈 목사가 주축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와 보수 시민 단체은 윤석열 탄핵반대 집회를 열었고 보수 기독교 단체 세이브 코리아는 여의도 의사당 대로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 5당은 지난 21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앞서 민주당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최 대행이 위헌·위법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지난 19일 비상 의원총회를 통해 최 대행 탄핵 추진 등 대응 여부를 당 지도부에 위임키로 결정한 바 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이 22일 “임기 3년이 안 된 정부에서 30번 탄핵이 발의된 것은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최초”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민주당은 세계 최고의 탄핵 전문성을 갖고 있다”며 “탄핵 소추 기술을 수출할 수 있다면 불티가 났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호준석 대변인은 “형법 91조에 정의된 국헌 문란은 ‘헌법에 의하여 설치된 국가기관을 강압에 의하여 전복 또는 그 권능행사를 불가능하게 하는 것’”이라며 “다수당의 강압으로 행정부 수반부터 일선 검사까지 권능행사를 불가능하게 했으니 완벽한 국헌 문란”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악의 상황에 극소량을 써야 하는 ‘극약’을 일상적으로 다량 처방하면 그것은 의료가 아니라 살인”이라며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폭정 때문이라고 주장하지만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21일 법원에서 기각됐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 18일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 윤석열’의 체포를 방해한 혐의로 김성훈 경호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영장 기각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역시나 검찰은 윤석열·김건희의 개인 로펌이었다”고 쏘아붙였다. 이건태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법원이 발부한 영장은 국가 공권력의 상징”이라면서 “더욱이 내란 수괴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경호처가 조직적으로 방해하는 모습을 온 국민이 목도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도 법원이 특수공무집행방해 주범인 경호처 김성훈·이광우를 구속하지 않은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법원이 내린 명령의 권위를 스스로 부정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천인공노할 사실은 법원의 영장 기각에 영장 청구자인 검찰의 태업이 작용했다는 것”이라면서 “검찰은 놀랍게도 구속 전 피의자신문에 출석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변호인이 구속해서는 안 된다고 온갖 주장을 펼치는 동안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설명해야 할 검사는 없었다”며 “김성훈·이광우 측의 일방적 주장만 재판에 반영됐다”
국회에서 생물다양성 보호의 필요성이 충분히 인식되지 못하면서 관련 정책에 대한 재정적 지원도 부족했고, 결국 보호지역 관리의 부실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2022년 UN 생물다양성 협약 당사국총회(COP15)에서 채택된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KMGBF)'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설정한 생물다양성 보호 전략과 보호지역 관리의 실태는 낙제점에 가깝다.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육상과 해양의 30%를 보호지역으로 지정하는 ‘30x30’ 목표를 세웠지만 보호지역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또, 관리 문제를 야기하는 원인 중 하나로 관리 주체의 분산도 지적됐다. 현재 우리나라 보호지역 관리 주체는 환경부, 산림청, 문화유산청 등 여러 부처로 분산돼 있어 일관된 정책이나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보호지역의 약 37%가 여러 부처에 의해 중복으로 지정돼 있으며, 보호지역 관련 법률이 10여 개에 달해 서로 다른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는 문제도 제기됐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지난 19일 산과자연의친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인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비롯한 임호선 의원실, 전종덕 의원실 등과 함께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가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만나 “최상목 탄핵절차 조속히 추진하자”고 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광화문 진보당 농성장을 방문해 김재연 대표와 만났다. 김 대표는 “최상목 권한대행의 탄핵이 시급하다. 탄핵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야한다”고 말하자 이 대표는 “헌법을 지켜야 할 최고 공직자가 헌법을 이렇게 무시하면 나라 질서가 유지될 수 있겠느냐”고 화답했다. 한편, 민주당과 진보당을 포함한 야5당은 이날 최상목 권한대행 탄핵소추안을 공동 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 5당은 21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 5당이 이날 오후 2시 국회 본청 의안과에 최 대행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 앞서 민주당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최 대행이 위헌·위법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지난 19일 비상 의원총회를 통해 최 대행 탄핵 추진 등 대응 여부를 당 지도부에 위임키로 결정한 바 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과의 면담을 마치고 “최 대행의 헌법 위배 사항을 묵과하지 않고 탄핵 절차를 개시할 것”이라면서 “최 대행 탄핵이 불가피하다는 것에 대해서는 우 의장도 동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금개혁청년행동은 21일 납득할 수 없는 연금개악 입법을 강행한 여야를 강력하게 규탄했다. 청년행동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등의 거대 야당과 국민의힘 지도부는 지난 20일 소득대체율을 상향하고 국민연금 국고투입을 보장하는 연금개악 개정안을 여야합의로 강행 통과 시킴으로써 국민들의 뜻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손영광 청년행동 대표는 “청년들과 미래세대를 배신했다. 또한 그들이 통과시킨 연금개악안은 민노총, 그리고 민노총이 만든 연금단체인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의 주장의 아류에 불과해 야당뿐 아니라 여당마저 민노총의 하수인으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국민연금 지급보장 명문화’에 관련해 “국민연금의 미적립부채는 이미 2060조 원에 달하며, 매년 수십조 원씩 늘어나고 있다”며 “당장 퍼주자는 포풀리즘에만 급급하고 미래세대가 감당해 야할 부채는 나몰라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래에 국민연금 부채를 갚기 위해 세금을 내야하는 사람은 미래세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현 국민연금 가입자들 중 소득수준이 낮은 저소득층의 가입률은 40%인데 비해, 상위중산층의 가입률은 80%나 된다”며 “국민연금 국고투입이 소득수
국회 탄핵소추단 (박범계·이춘석·최기상(간사)·김기표·박균택·박선원·박은정·이성윤·이용우·천하람)은 21일 헌법재판소를 향해 “즉시 윤석열 탄핵사건 선고기일을 지정해 달라”고 촉구했다. 탄핵소추단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탄핵 사건의 변론이 종결되고 한 달 가까운 시간이 지났다”며 “국민의 불안과 공포가 가중되고, 국민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으며. 국력 소진이 심각하다”며 하루빨리 선고기일을 지정할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탄핵 선고가 지연되면서 국정운영의 불확실성 역시 점점 커지고 있다 12·3 비상계엄 내란사태로 인해 주요 정책 결정이 지연되거나 혼선을 빚고 있다”며 “그 결과 대내외적 신뢰 확보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는 등 경제, 외교, 안보 등 국정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에서도 높은 관심을 가지고 우리나라의 정치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외신들은 우리나라의 헌정 위기와 사법시스템의 혼선을 연일 상세히 보도하고 있다”면서 “경제·안보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들 역시 우리나라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외교 및 경제협력 등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