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부겸 전 총리,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박용진 전 의원,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2일 광화문 민주당 천막농성장에서 국난극복을 위한 시국간담회를 열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9일부터 단식 농성 중인 김 전 지사에겐 “건강관리 잘 하시라. 건강 해치기 전에 상황이 정리되면 좋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47인이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과 관련해 “헌정 질서를 바로잡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결정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재선 의원들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은 헌법을 파괴하는 위헌·불법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국민과 국가를 위험에 빠뜨렸다”며 “이는 단순한 실정이 아니라 헌법을 근본적으로 뒤흔드는 내란 행위이자 국민의 민주적 권리를 폭력적으로 짓밟은 반헌법적 폭거”라고 규탄했다. 이어 “사법부의 결정과 검찰의 행태는 더욱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며 “법원은 국민적 분노와 법적 정당성을 외면한 채, 내란의 주범을 석방하는 결정을 내렸고, 검찰은 무책임하게 항고조차 포기하며 헌정 질서를 뒤흔드는 세력에게 면죄부를 부여했다”고 지적했다. 재선 의원들은 “윤석열의 복귀는 대한민국을 돌이킬 수 없는 위기로 몰아넣을 것”이라며 “헌정 질서를 바로잡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헌법재판소는 즉각 윤석열 탄핵 결정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들은 헌재의 빠른 선고를 촉구하기 위해 윤 대통령에 대한 판결이 결정될 때까지 오는 13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 동
나경원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82명은 12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을 각하해달라는 탄원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나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죄 철회를 불허하고, 대통령 탄핵 심판을 각하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국회 측이 윤 대통령 탄핵소추 사유에서 '내란죄'를 철회한 것을 두고 “이미 탄핵소추의 동일성을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본안 사건에 대해서도 “내란 행위를 입증할 충분하고 신빙성 있는 증거가 없다”며 “설령 계엄이 헌법 또는 법률 위반에 해당한다고 하더라도, 더불어민주당의 의회 독재의 심각성을 고려해 기각 결정을 해달라”고 했다. 탄원서 제출은 나경원 의원 주도로 이뤄졌다. 나 의원은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과정의 절차적 하자 등을 지적하며 지난달 28일에도 헌재에 탄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당시 탄원서에는 국민의힘 의원 76명이 서명했다. 나 의원은 탄원서 제출이 헌재에 대한 압박으로 비칠 수 있다는 지적에 “간절한 소망이자 읍소”라고 했다. 이어 탄원서 제출에 대해 당 지도부의 반응과 관련해선 “탄원서 내용이 법과 국회 민주주의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말은 없었다. 당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사회적경제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사회적경제기본법 재정 촉구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발대식 참석자들과 함께 “내란종식·민주수호”를 외쳤다. 이어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축사에서 “사회적 경제는 더불어 삶”이라고 강조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사회적경제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사회적경제기본법 재정 촉구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발대식 참석자들과 함께 “내란종식·민주수호”를 외쳤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풀려나자마자 관저를 방문해 내란 세력과 한 몸임을 자인하더니, 이제는 헌법재판소 선고를 앞두고 릴레이 겁박 시위를 이어간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계속 헌법 파괴 행위에 동조한다면 국민의힘은 끝내 국민들의 버림을 받을 것이라는 점을 명심하라”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내란에 동조하고 선동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기를 바란다”며 “헌법을 수호해야 할 집권당이 헌법파괴 중범죄자를 적극 옹호하고 동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소를 비난하며 위협하려는 그 어떤 행위도 정당화될 수 없다. 이 또한 헌법기관 침탈이자 내란 행위”라면서 “증폭되는 불안과 분노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물론 경제까지 연일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인데, 국민의힘의 눈에는 이런 현실이 안 보이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어 박찬대 원내대표는 “검찰은 즉시항고로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원내대표는 “검찰이 국민을 원숭이 취급하는 거 아니냐”며 “검찰이 항고해서 상급심 판단 받는 게 젤 확실한 수습 방법인데 왜 항고하지 않냐”고 캐물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풀려나자마자 관저를 방문해 내란 세력과 한 몸임을 자인하더니, 이제는 헌법재판소 선고를 앞두고 릴레이 겁박 시위를 이어간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이재명 대표는 이어 “계속 헌법 파괴 행위에 동조한다면 국민의힘은 끝내 국민들의 버림을 받을 것이라는 점을 명심하라”고 경고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계속 헌법 파괴 행위에 동조한다면 국민의힘은 끝내 국민들의 버림을 받을 것이라는 점을 명심하라”고 경고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에 동조하고 선동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기 대선이 열린다고 가정하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모든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여론조사전문업체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가 김문수 노동부 장관과 대결할 경우, 47.2%의 지지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장관의 지지율은 34%으로 13.2%포인트(P) 차이다. 이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이 대표가 46.8%, 홍 시장이 24.9%의 지지율을 얻어 격차는 21.9%포인트로 벌어졌다. 또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양자대결에서는 47.9%를 얻어 23.8%를 얻은 오 시장을 24.1%포인트 격차로 따돌렸다. 진영별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를 묻는 항목에서는 민주당에서 이 대표가 42.8%를 얻었다. 그 뒤를 이어 이낙연 전 국무총리 7.5%, 김동연 경기지사 5.9%, 김부겸 전 국무총리 5.7%를 기록했다. 범여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선 김문수 장관이 24.9%를 기록했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9.4%),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8.2%), 오 시장(6.4%), 홍 시장(5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여야 정치인들을 향해 “광장이 아닌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야 정치인들도 이제 헌법재판소의 심판은 그들에게 맡기고, 정치인 본연의 자세로 돌아와 국민의 세비로 마련해 준 일터인 국회에서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이재명 민주당이 심우정 검찰총장에대한 탄핵추진을 논의하고 있다고 한다”며 “어제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심우정 검찰총장을 향해 ‘내란 수괴 석방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겁박했다. 민주당의 논리라면 심 총장보다 구속취소 결정을 한 중앙지법 판사가 ‘진짜 내란공범’ 이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 "진작 탄핵했어야 하는 판사에게는 일언반구가 없다”며 “26일 이재명 재판 선고를 의식한 법원 눈치 보기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민주당이 심 총장을 탄핵하면 윤석열 정부 30번째 탄핵"이라며 "가히 세계 기네스북에 오를 기록이다. 여기서 한술 더 떠 민주당은 헌법재판관들에 대한 겁박도 이어가고 있다. 일부 의원들이 삭발하며 극단적 발언을 쏟아내고 있고 단식까지 진행하며 헌법재판소를 압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 의원
더불어민주당이 11일 “김건희 특검법으로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의 전모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국토교통부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타당성 조사 용역 관련 자체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며 “민주당이 제기했던 모든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관리자, 책임자를 제외한 실무진 일곱 명에 대한 인사 처분만 결정된 것은 영락없는 꼬리 자르기”라면서 “무엇보다 김건희 일가에 대한 특혜 의혹에서 비롯된 사안임을 생각하면, 반쪽짜리 감사 결과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형식적, 절차적 문제에만 천착한 감사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충분한 답변이 될 수 없다”며 “국토부 장관의 책임도 누락 돼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모든 자료가 자신의 허락 하에 나가는 것’이라 말했던 원희룡 장관은 아무런 책임도 지지않는가”라고 반문하며 “추가 조사는 물론이고 김건희 특검이 필요하다. 도대체 어떤 이유로 노선 변경이라는 결정을 내리고 누가 어떻게 특혜를 누렸는지 제대로 밝혀야 한다”고 재차 목소리를 높였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11일 국회접견실에서 한국재생에너지산업발전협의회 대표들을 만나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입법정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우원식 의장은 이 자리에서 "미국의 파리협약 탈퇴 등으로 글로벌 저탄소전환 흐름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는 있으나, 탄소중립이라는 거대한 흐름을 되돌릴 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그 이유로 "이미 세계 금융과 자본이 저탄소전환의 방향을 명확히 하고 있고, 재생에너지 가격이 오히려 저렴한 에너지원으로 자리 잡아 경제적으로도 이익이 되는 시대가 되었다"며 "에너지전환은 국가 미래산업의 향방을 결정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RE100이 우리 기업들에게 강제적인 요구사항이 되고, 글로벌 무역 규범이 변화하는 가운데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이 낮은 국가와 기업은 경쟁에서 밀려날 수밖에 없다"며 "대대적인 국내 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해 내수경제에 기여하고 우리산업의 국제 경쟁력도 높여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우 의장은 "저탄소산업을 위한 규제 개선, 지원 확대, 산업 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정책 과제를 귀담아 듣고 국회 차원에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 함께 한 권영호
권성동 원내대표는 11일 헌법재판소 판결 전후의 국정 안정과 혼란 수습에 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권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장외 정치 투쟁에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나왔는데, 지도부는 지금과 같은 기조를 유지하기로 결론 내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특별히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단체 행동을 하겠지만, 각종 회의를 통해서 우리 입장을 밝히고 장외 투쟁을 하거나 단식을 통해서 헌법재판소를 압박하는 그런 행동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의원총회에서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이재명 세력은 헌재의 대통령 탄핵 인용을 압박하기 위해 대놓고 내전 운운하며 장외 집회에 철야 농성까지 진행하고 있다”면서 “대통령 탄핵 선고를 앞두고 사회 혼란에 기름을 붓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헌재를 향해선 “신속한 선고보다 공정한 판결이 중요하다. 증거와 증언에 대한 충분한 검증 없이 서둘러 선고부터 내리면 이는 헌재 역사에 부끄러운 오점을 남기게 될 것”이라며 “충분히 숙고해서 어떠한 절차적 흠결도 남기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초선 박홍배·김문수·전진숙 의원이 11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조기 파면 결정을 촉구하며 삭발에 나섰다. 이들은 이날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윤석열 탄핵 심판의 조속한 선고를 요구하며 삭발식을 진행했다. 민주당 국회의원 20여 명이 연대해 힘을 실었고, 박찬대 원내대표도 참석해 윤석열 파면의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원들을 격려했다. 삭발에 나선 박홍배 의원은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할 대통령이 헌법이 보장한 삼권분립을 무너뜨렸고, 검찰은 권력자의 도구로 전락했다"고 비판하며 "내란사태의 조기 종식만이 국민 불안과 사회적 혼란을 잠재울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내란수괴의 구속 취소에 참담함을 느낀다”며 “윤석열의 온전한 탄핵을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을 받들어 정의가 바로 설 때까지 이 싸움에서 물러서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삭발에 참여한 의원들은 “민주당과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로 윤석열은 반드시 파면될 것"이라며 "내란수괴 윤석열의 최후는 국민의 손으로 결정될 것이다. (국민 여러분께서) 끝까지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헌법재판소가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의 탄핵심판을 오는 13일 선고한다고 11일 밝혔다. 14일께로 예상됐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미뤄질 거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헌재는 최 감사원장과 이 지검장, 조상원 중앙지검 4차장검사, 최재훈 중앙지검 반부패2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심판 등 모두 4건을 탄핵안이 접수된 지 98일만 이다. 탄핵심판 선고의 효력은 즉시 발생한다. 헌재가 탄핵소추를 인용하면 이들은 파면된다. 탄핵소추가 기각될 경우 바로 직무에 복귀한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 시점은 아직 미정이다. 14일께로 예상됐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미뤄질 거란 예상에 힘이 실리고 있다. 헌재는 아직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의 선고기일도 잡지 않고 있어 이 역시 윤 대통령 선고 시점을 좌우하는 변수로 꼽힌다. 아울러 헌재는 박성재 법무부 장관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도 오는 18일 오후 2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