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5일 “2026년 벽두에 온 국민의 관심을 끄는 일이 ‘공천 헌금 의혹’”이라며 “국민들 뵙기에 민망하다”고 밝혔다. 조국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말이 좋아 ‘공천 헌금’이지, ‘돈 공천, 공천 장사’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서울시 의원 단독 공천에는 1억 원이 오갔다. 구청장, 구의원 후보나 희망자 여러 명으로부터 정치 후원금 최고액인 1년에 500만 원씩을 수 차례 받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의힘이라고 다를 바 없다. 국민의힘 강세지역인 포항에서 국회의원 공천 가격이 3억 원에서 5억 원이라는 현역 의원 녹취록이 나왔다”며 “이 정도면, 곳곳에서 돈 공천이 벌어졌다는 게 합리적 의심 아닌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번 사안을 시스템상의 문제라기보다는 개별 인사들의 일탈로 본다’라고 밝혔다”며 “잘못된 진단이다. 지금 벌어지고는 일은 나쁜 제도와 독점에 의한 적폐”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방선거에서 3~5인 선거구를 쪼개 2인 선거구를 늘릴 기미가 보인다”며 “서울을 비롯해 광주와 대구 등 전국 곳곳에서 이상 징후가 포착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천 장사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에 대해 “시진핑 주석의 초청으로 성사된 올해 첫 정상외교이자 대한민국 경제 활로를 뚫는 행보”라고 치켜세웠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과 중국은 수천 년 동안 교류 관계를 맺어온 동반자이자 전략적 협력 파트너”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중국은 세계적인 경제대국이자 우리나라 최대의 무역 파트너, 최대 수출·수입 교역 상대국으로 상호 막대한 영향력을 강진 나라로, 2024년 기준 우리의 수출 상대국 비중은 중국이 19.5%로 1등이다. 미국이 18.7%, EU가 10.0%, 일본은 4.3%”라고 강조했다. 또 “윤석열 정권 때 불편했던 중국과의 관계가 복원돼 한중 관계의 정상화의 길로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남북관계 복원, 한반도 평화에도 기여하는 한중 우호 증진에 큰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시진핑 주석을 만나 환영식을 진행하고 정상회담, MOU 서명식까지 국익을 위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면서 “공급망, 투자, 디지털, 경제, 벤처 스타트업, 인적교류, 관광 등 민생과 직결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으로 국민께 자랑할 만한
'저탄소 축산혁신지구 시범사업' 첫 대상지로 경기도 포천시와 전북 김제시, 경북 영천시 3개 지역이 선정됐다. 축산혁신지구는 가축분뇨의 체계적 관리와 활용을 통해 친환경 축산 모델을 현장에서 구축·검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범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5일 발표한 이들 3개 지역은 향후 축산혁신지구 사업의 초기 모델이자 기준 사례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포천, 김제, 영천 지역은 각각 산업 연계형, 농업 연계형, 수출 연계형 축산혁신지구로 구분되며, 향후 축산혁신지구 정책의 유형별 표준 모델로 활용될 예정이다. 먼저, 포천시는 가축분뇨를 에너지원으로 전환해 지역 산업과 연계하는 ‘산업 연계 에너지 전환형 혁신지구’를 조성한다. 양돈농가 약 58개소(분뇨 490톤/일 규모)에서 발생하는 분뇨의 정기수거 체계를 마련해 실증하고, 지역에서 발생하는 우분은 연간 약 1만 6천 톤 규모로 가축분 고체연료를 생산할 계획이다. 발전시설(GS포천그린)과의 연계를 통해 가축분 고체연료를 에너지화하고 이를 염색집단화단지 등 지역 산업단지에 활용하여 지역 단위 탄소저감 효과를 동시에 도모한다는 안을 구상 중이다. 김제시는 농업 생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4.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2월 29일부터 1월 2일까지(1일 제외) 전국 유권자 20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0.9%포인트 오른 54.1%를 기록했다. '잘못함'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1.4%였으며 '잘 모름'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4.6%였다. '잘함'이라는 응답은 지난주 조사 대비 0.9%포인트(p) 상승했고, '잘못함'이라는 응답은 지난주보다 0.8%p 감소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청와대 명칭 복원과 첫 출근 등 상징적 행보, 제주항공 참사 사과, 코스피 4300선 돌파 및 역대 최대 수출 달성 등 경제 지표 호조가 지지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혜훈 장관 후보자 논란과 김병기·강선우 공천 헌금 의혹 등으로 상승폭은 제한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지난달 31일과 이달 2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7%로 전주 대비 1.2%포인트 상승하며 2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
‘국민배우’ 안성기가 5일 별세했다. 향년 74세. 한국영화배우협회에 따르면 안성기는 이날 오전 9시께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중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져 중환자실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입원한 지 6일 만이다. 고인은 다섯 살인 1957년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에 아역으로 출연하며 영화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길 위의 구도를 그린 ‘만다라’(1981)와 한국 코미디 영화의 새장을 연 ‘투캅스’(1993) ‘화장’(2015·임권택) 등 69년간 170편 넘는 영화에 출연했다. 고인은 2019년부터 혈액암으로 투병 생활을 해왔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된다.
정치권에선 베네수엘라 사태를 두고 공방전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이 “베네수엘라 사태를 정쟁에 이용하는 무책임한 선동을 중단하고,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도 국민의힘은 “교민 안전 문제는 단순한 상황 관망으로 해결될 사안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4일 서면브리핑에서 “베네수엘라를 둘러싼 국제 정세가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이를 이용해 정치 공세를 펼치는 것은 국가적 위기 대응의 기본조차 망각한 무책임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백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해외 정세의 변화 속에서도 재외국민 보호를 최우선 원칙으로 삼아, 외교·영사 채널을 통해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며 필요한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초당적 협력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에 대한 경고’라는 황당한 프레임으로 포장하며, 대한민국이 베네수엘라가 되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는 식으로 왜곡하고 있다”며 “베네수엘라의 복합적인 정치·경제적 위기 상황을 현 정부에 대한 공포 조장과 흠집 내기로 연결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정쟁적 왜곡과 공포 마케팅
오는 11일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가 박정·백혜련·진성준·한병도 의원의 4파전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이번 선거는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각종 비위 의혹으로 사퇴한 초유의 상황 속에서 진행되고 후보들의 계파색이 옅은 만큼 ‘위기 수습 적임자론’ 부각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박정 의원은 지난 2일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5개월 중간계투로 헌신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지며 “내란 종식과 지방선거 승리, 경제 안정, 이 세 가지를 해결하는 것이 이번 원내대표의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5개월짜리 중간계투 요원’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그 소임을 다한 뒤에는 사심 없이 집권 여당 2기 지도부에 마운드를 넘기겠다”고 했다. 백혜련 의원은 2일 오후 출마 기자회견에서 강선우 의원·김병기 전 원내대표 등이 얽힌 공천헌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국민 눈높이에 맞춰 당내 비위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예외 없이 적용하겠다”고 선언했다. 백 의원은 “지금 민주당에 필요한 원내대표는 단순한 갈등 관리자가 아닌 위기를 수습하고 일을 끝내는 사람”이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진성준 의원은 지난 31일 제일 먼저 출사표를 던지며 “원내대표
북한이 4일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 처음으로, 지난해 11월 7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이번 발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국빈 방중길에 오르는 당일에 이뤄졌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사작전을 전개해 반미 성향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해 미국으로 압송했다고 밝힌 뒤 이뤄진 도발이기도 하다. 한편, 국가안보실은 국방부·합참 등 관계기관과 긴급안보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안보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도발 행위인 바 이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며 “이번 도발 상황을 면밀히 분석·평가하고 우리 안보에 미치는 영향과 대비 태세를 점검하는 한편 필요한 조치 사항들을 관계기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현지시간 3일 새벽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AP, AFP,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정치권에선 논평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우리 교민의 안전 확보가 국가의 최우선 책무”라며 “혼란과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의 안전”이라고 밝혔다. 조국혁신당도 “힘을 통한 평화는 결코 성공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또 다른 비극을 가져올 뿐"이라며 “트럼프의 베네수엘라 침공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고, 진보당도 "트럼프의 미국우선주의가 국제범죄행위로 나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베네수엘라 정세가 급격히 악화되며 현지 상황이 매우 엄중하게 전개되고 있다. 정부는 현지 공관과 본부 간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교민과의 실시간 소통을 통해 단 한 명의 안전 사각지대도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히 챙겨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비상상황에 대비해 선제적이고 치밀한 후송 대책을 마련하고, 인접국 및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필요한 조치가 적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달라”며
대한민국 농업은 기후위기와 고령화로 구조적 위기에 직면하면서, 당면 과제를 해결할 핵심 열쇠로 AI 기술이 떠오르고 있다. 이에 AI 농업 현실을 진단해 실행 가능한 대응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해 12월 29일 국회에서 열린 ‘AI시대 농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대응 방안’이라는 주제의 토론회에서 박영호 숙명여대 인공지능공학부 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농업 AI는 단순한 자동화나 기계 고도화의 문제가 아니다. 지금까지의 농업이 ‘더 빨리, 더 많이 생산하는 기술’이었다면, 앞으로는 판단 중심 농업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AI의 핵심은 딥러닝으로, 결국 가중치(weight)의 집합"이라며 "데이터가 입력되고 결과와 실제 값의 차이를 계산한 뒤, 그 오차를 줄이기 위해 가중치를 반복적으로 조정하게 되는 데 이 과정을 통해 남는 것이 바로 ‘학습된 판단 구조’, 즉 AI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농업 데이터를 공공 자산으로 개방하고 민간과 농업인이 활용할 수 있게 하자”며 "이렇게 되면 큰 비용 없이도 다양한 농업 서비스와 기술 혁신을 촉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지금까지는 문제가 발생한 뒤 대응했다면,
최근 미국 정부가 한국의 정보통신망법(허위조작정보근절법)에 개정안에 대해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명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개정안은 특정 국가나 기업을 겨냥한 것이 아니며, 오해 해소와 이용자 보호를 위해 책임 있게 나서겠다”고 밝혔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불법·유해 정보 확산, 이용자 권익 침해 등 사회적 폐해에 대응하고, 국민의 기본권과 이용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된 제도적 보완 조치”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온라인 플랫폼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현실에서 이용자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입법은 전 세계적인 공통된 흐름”이라고 덧붙였다. 백 원내대변인은 “우리 역시 이러한 국제적 변화에 발맞춰 제도를 정비해 온 것이며, 이를 통상 마찰이나 특정 국가에 대한 규제로 해석하는 것은 법안의 본래 취지를 왜곡하는 것”이라며 “이미 입법 과정에서 미국 측과 소통해 미국 측의 입장이 반영된 점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법안의 취지와 내용을 충분히 설명해 불필요한 오해를 해소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이러한 노력은 한미 간 신뢰를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검찰이 2일 ‘서해 공무원 피살 은폐 사건’ 의 피고인 5명 중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 등 2명에 대해서만 항소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등 함께 기소된 다른 피고인들에 대해서는 항소를 포기하면서 무죄가 확정됐다. 이를 두고 여야는 공방전을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사실상 ‘기획 수사’의 총체적 실패를 자인한 꼴”이라면서 “검찰은 이번 항소에서 핵심 쟁점이었던 직권남용과 은폐 혐의를 스스로 내려놓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권력에 또다시 무릎 꿇은 검찰의 면피성 항소,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3일 서면브리핑에서 “문재인 정부 안보 라인이 조직적으로 사건을 은폐하고 월북을 조작했다는 검찰의 시나리오가 허구였음을 자백한 것”이라면서 “차 떼고 포 뗀 이번 항소는 수사의 정당성을 상실한 검찰이 최소한의 체면을 지키기 위해 선택한 고육지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1심 재판부는 국가안보실의 정책적 판단과 정보 분석이 국가 시스템 내에서 정상적으로 이루어졌음을 명확히 했다”며 “재판부의 판단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명예훼손 등 지엽적 혐의로 항소를 강행하는 것은 이미 붕괴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