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이 확정되면서 자유한국당이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더 많이 확보할 목적으로 비례정당을 창당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은 이 비례정당을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30일 CBS 의뢰로 비례정당 창당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반대 응답이 61.6%(매우 반대 46.7% + 반대하는 편 14.9%)로, 찬성(25.5%, 매우 찬성 14.4% + 찬성하는 편 11.1%)의 2배 반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한국당 지지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 연령, 이념 성향, 정당지지층에서 반대 여론이 대다수이거나 다수였다. 특히 비례정당 창당을 공식화한 한국당 지지층(반대 43.9% vs 찬성 45.4%), 한국당의 핵심 지지층인 보수층(50.8% vs 35.5%), 60대 이상(66.9% vs 24.6%), 대구·경북(63.1% vs 28.8%)과 부산·울산·경남(62.1% vs 17.7%)에서도 반대가 60% 이상의 다수이거나 4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 응답은 지역별로 광주·전라(반대 67.1% vs 찬성 16.4%), 대전·세종·충청(64.3% vs 18.6%), 대구·경북(6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한주 만에 반등하며 50% 직전까지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3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2.1%p 오른 49.7%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1.5%p 내린 46.5%였다. '모름·무응답'은 0.6%p 감소한 3.8%였다. 리얼미터는 "문재인 대통령의 한중일 정상외교 관련 보도, 여야 대립 격화 끝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국회 본회의 통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및 기각 관련 보도, 노무현재단 계좌 추적 논란, 공수처법에 대한 검찰의 공개반발 등 여권과 검찰의 갈등 고조 소식에 따른 지지층 결집 효과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부정평가는 4.8%p 떨어진 76.0%, 진보층의 긍정평가는 2.0%p 증가한 79.0%였다. 특히 중도층의 긍정평가가 4.5%p 늘어난 47.9%로, 부정평가가 2.6%p 하락했다. 세부 계층별로는 보수층과 중도층, 진보층, 20대와 50대, 60대 이상, 30대, 경기·인천과 서울,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PK) 등 대부분의
더불어민주당이 29일 내년 총선을 앞두고 추진 중인 인재영입 2호로 시각장애인 어머니와 역경을 극복한 원종건씨(27)를 발표했다. 원씨는 14년 전 MBC 프로그램 '느낌표'에 출연해 화제를 낳았던 인물이다. 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는 이날 국회 영입식을 갖고 이베이코리아 사회공헌팀에서 근무해 온 원씨를 '2호 영입인재'로 발표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6일 1호 영입 인재로 발레리나를 꿈꾸던 여성 척수장애인 최혜영 강동대 교수를 발표한 바 있다. 원씨는 초등학교 6학년 때인 지난 2005년 MBC 방송 프로그램 '느낌표'의 '눈을 떠요' 코너에 시각장애인 어머니와 함께 출연했다. 원씨가 3살 때 아버지를 간 경화로 잃은 뒤, 심장 질환을 안고 태어난 여동생은 스웨덴으로 입양 보내야 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각 장애인인 어머니와 기초생활수급비로 살아가는 원씨의 사연이 알려지면 원 씨의 사연은 많은 시청자를 울리고 감동을 주었다. 원씨는 프로그램에서 각막기증으로 눈을 뜬 어머니와 함께 방송 이후에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랐지만, 복지시설 기부와 '벙어리장갑 호칭 개선 캠페인' 등을 벌이기도 했다. 또 시각장애인과 수어통역사를 연결하는 앱을 기획 개발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9일 "비례한국당과 같은 위성 정당의 발상은 시대정신을 거역하고 민심을 왜곡하는 반개혁 시도"라며 힐난했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비례한국당을 만들겠다고 하는데 자유한국당이 이번 선거제도 개혁을 여전히 낡은 대결정치 공화국으로만 바라보는 것이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기득권 연장을 위한 자해 행위이며, 제 발등을 찍는 자충수가 될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은 더 이상 제도적 꼼수에 당력을 집중하지 말고 당당하게 민심의 바다로 나와 비전과 정책으로 승부하길 바란다"고 했다. 심 대표는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모든 정치세력은 촛불이 염원했던 공정하고 정의로운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기득권 양당정치를 교체하는 것은 더 미룰 수 없는 시대정신이라는 점을 자각해야 한다"며 "이번 선거제도 개혁은 시대정신이고 정치변화에 대한 국민의 강력한 열망입니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모든 정치세력은 이번 선거제도 개혁을 기꺼이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심 대표는 이번 선거법 개정안에 대해 "개선의 폭이 미흡했기 때문에 아쉬움이 컸다"면서도 "그 아쉬움보다도 과감한 국회개혁을 비롯해 정당법·정치자금법 등 포괄적인 정치개혁
최근 에어프라이어 사용이 늘고 있는 가운데 200℃ 이상의 고온에서 탄수화물이 풍부한 음식을 조리할 경우 유해물질이 다량 생성될 수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이 25일 시중에서 판매 중인 에어프라이어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감자튀김을 조리할 때 발생하는 아크릴아마이드 함량을 분석해 그 생성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조리조건과 주의문구 등 제품의 안전사용 정보를 업계와 함께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크릴아마이드는 고탄수화물 식품을 120℃ 이상으로 장시간 가열할 때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유해물질로, 주로 감자튀김과 감자칩에서 많이 검출되고 과자류·커피류·시리얼 등에서도 검출된다. 유럽연합(EU)은 식품 내 아크릴아마이드 저감화를 위한 규정을 마련해 식품군별 기준을 정하고 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시험 결과 냉동감자를 200℃ 이상에서 제품별 사용설명서의 최대 조리 시간, 최대 재료량으로 조리 시 최소 30㎍/㎏ ~ 최대 270㎍/㎏(평균 126㎍/㎏)의 아크릴아마이드가 검출돼 유럽연합의 감자튀김 기준(500㎍/㎏) 이내였다. 그러나 동일한 조리온도에서 사용설명서에 기재된 최대 조리 시간, 최소 재료량으로 조리한 감자튀김에서는 최소 1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자신이 친이(親李)·비박(非朴) 성향 정치인들이 모인 국민통합연대 참여한 이유를 "흩어져 있던 한국을 이끌어 오던 분들이 모두 모여 하나가 된 힘으로 국민통합을 이루기 위해 나는 한 알의 밀알이 되고, 분열이 아닌 통합으로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기력한 야당만 믿고 따르기에는 너무 답답하고 앞날이 보이지 않아 창립한 것이 국민통합연대"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전 대표는 "탄핵으로부터 벗어나 새롭게 태어나자고 그렇게도 호소해도 우리는 아직도 탄핵의 덫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허우적대면서 서로 손가락질만 하고 있다"며 "문 정권의 독선과 아집이 나라를 뒤흔들고 있는데도 민심은 아직도 우리에게 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년 총선 승리와 좌파정권 종식에 중심세력으로 우리는 다시 뭉칠 것을 다짐한다"며 "나보다 나라의 존망을 먼저 생각하고, 나보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먼저 생각하는 70년 대한민국의 번영을 가져다준 중도 보수 통합세력으로 우리는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M이코노미 문장원 기자> 최근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한 해외금리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의 불완전판매 문제가 부상하며 많은 투자자가 피해를 보는 사건이 발생했다. 파생결합펀드는 금리, 원자재 가격 등의 변동에 따라 사전에 정해진 손익조건대로 수익과 손실이 결정되는 파생결합증 권(DLS)을 펀드의 형태로 판매한 상품이다. 은행들의 상품판매를 국제증권감독위원회기구(IOSCO)가 제시한 복잡한 금융상품에 대한 판매 원칙에 비춰 보면 그 준수 여부가 상대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 적합 상품 권유 등 적합성 규제 원칙 제시 IOSCO는 지난 2013년 1월 복잡한 금융상품에 대한 불완전판매를 예방하고,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복잡한 금융상품’을 정의하고 ‘복잡한 금융상품 판매시 적합성 (suitability) 규제에 대한 원칙(principles)’을 제시했다. 이때 적합성원칙은 금융회사가 고객의 투자목적, 재산상태, 투자경험 및 지식 등 투자자의 특성에 적합한 금융상품을 권유하거나 부적합한 금융상품을 추천하지 말아야 할 의무로 투자자 보호의 핵심을 의미한다. IOSCO는 마침 우리나라에서 파생결합펀드의 불완전 판매 논란이 일던 지난 9월
2000년대 들어서면서 서울 일부지역에서 임대료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기존 상인과 주민이 쫓겨나는 젠트리피 케이션(Gentrification) 현상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지난 2018년 6월 서울의 대표적인 젠트리피케이션 발생지역인 서촌에서 임대차 문제로 갈등을 빚던 건물주를 임차인이 둔기로 때린 이른바 ‘서촌 궁중족발사건’까지 발생하면서 임차인과 임대인 간 임대료 갈등이 극에 달했다. 그동안 국회와 정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 등 다양한 노력을 해왔지만, 젠트리피케이션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주민 갈등 일으키는 젠트리피케이션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은 영국산업혁명 이전의 귀족을 의미하는 ‘젠트리’(gentry)와 변화를 의미하는 어미인 ‘-fication’의 합성어다. 원래 의미는 중산층 이상의 계층이 특정 지역으로 유입되면 그 지역의 물리적 환경이 바뀐다는 것이다. 1964년 영국의 사회학자인 루스글래스(Ruth Glass)는 저소득층 노동자 주거지가 개량되면서 거주민의 계급이 중 산층으로 변화하는 사회적 현상을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설명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쇠퇴지역이 활성화되는 과정에서 고소득·
반려동물보험 시장이 급성장하고 미국에서 최근 반려동물보험 소비자보호와 보험정책의 일관성유지를 위한 감독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우리나라도 최근 몇 년 사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보험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아직 시장이 초기 단계지만 미국의 반려동물보험과 관련한 감독 동향을 참고해 반려동물보험 소비자의 이해와 의견 청취 등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급성장하는 美 반려동물보험 시장 미국 반려동물보험 시장규모는 지난 2017년 기준으로 약 10억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3.2% 증가하는 등 지난 4년간 두 자리 수의 성장을 보이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보험시장의 가능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반려 동물보험가입률은 개의 경우 2% 미만, 고양이의 경우 0.5% 미만으로 낮은 수준이지만 오히려 이 때문에 반려동물보험 시장의 성장잠재력은 더 큰 것으로 보인다. 이에 미국 정부는 선제 대응차원에서 2019년 4월 미국 보험 독자협의회(NAIC)는 반려동물보험시장 성장으로 관련 감독제도의 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반려동물보험 상품 판매 및 인수, 보험금지급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검토·정리한 가이드라인(A Regu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 자신을 향한 당내 '험지 출마' 요구에 대해 "나는 공천에 목매어 말문 닫는 그런 비겁한 부류가 아니다. 마음대로 해보라"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24년 이 당에서 정치하면서 당 공천에 단 한 번도 목을 맨 적이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홍 전 대표는 그동안 자신은 당을 위해 험지에 출마해왔음을 강조했다. 그는 "초선 때는 YS가 정해준 당시로써는 험지인 송파갑에서 출발을 했고, 재선 때부터는 이회창 총재가 가라고 등 떠 밀은 험지인 동대문을에서 내리 3선을 했다"며 "2012년 4월 총선 때는 낙선을 예상하고 불출마하기로 했으나 당에서 공천 신청을 하지 않았는데도 전략공천이라고 하는 바람에 억지출마 했다가 낙선했다"고 말했다. 또 "그해 10월 경남지사 보궐선거 당내 경선에서는 친박들의 극렬한 방해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겼고, 2014년 4월 경남지사 당내 경선에서는 청와대까지 동원한 친박후보 지원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겼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홍 전 대표는 "당 지지율 4%일 때 대선에 나가 원맨쇼로 24% 지지를 받아 당을 살렸다"며 "그런 나를 무임승차한 탄핵 잔당 몇 명이
한국전력과 전라남도, 신안군, 전남개발공사는 20일 '신안지역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2주년 기념행사'에서 한전-전라남도-신안군-전남개발공사 간' 신안지역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개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에는 성윤모 산업부장관,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박우량 신안군수, 김철신 전남개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신안지역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개발은 한전 주도로 2020년부터 2028년까지 약 11조원을 들여 해상풍력 자원이 풍부한 전남 신안 지역에 1.5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3GW 규모의 송·변전 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날 협약내용으로 한전은 해상풍력 사업개발과 송·변전 설비 구축을 총괄 주도하고, 전라남도와 신안군은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지원과 부지확보에 협조하며, 전남개발공사는 조사, 계측 등 발전단지 개발 관련 제반 업무를 시행하기로 했다. 신안군은 재생에너지 개발과 그 이익을 주민들과 공유하는 데 정책을 주력하고 있다. 신안군은 지역자원인 햇빛, 바람, 조류 등을 이용한 재생에너지 개발이익을 주민과 공유할 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비핵화 북미회담 답보상황과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하며 2주 만에 다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 조사보다 5%p 떨어진 44%로 나타났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 잘함' 14%, '북한과의 관계 개선' 9%,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복지확대'가 각각 8%였으며, '부동산 정책'이 5%로 비중이 늘었다. '문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에서 3%p 오른 46%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 27%, ',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13%, '북한 관계 치중·친북성향' 8%, 등이었다. 특히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부정평가 7%로 언급 비중이 늘었다. 갤럽은 "직무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 '북한 관계'와 '부동산 정책' 언급이 늘었다"며 "이는 최근 북한의 잇따른 도발 속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의 방한, 정부의 '12·16 부동산 종합대책' 등에 관해 상반된 시각이 존재함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기생충'으로 한국영화 최초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배우에게 정부가 은관문화훈장, 옥관문화훈장을 각각 수여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에서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배우에게 은관문화훈장, 옥관문화훈장을 각각 수여 했다고 밝혔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운영하는 '한국영화아카데미' 11기 출신인 봉준호 감독은 첫 장편영화 '플란다스의 개'를 연출한 이후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설국열차' 등, 모든 작품에서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인정받으면서 한국영화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해 왔다. 송강호는 '공동경비구역 제이에스에이(JSA)', '살인의 추억', '괴물', '밀양', '박쥐', '변호인', '밀정', '택시운전사 등의 많은 영화에 출연하며 관객 수 1억 명을 돌파한 한국 최초의 배우다. 봉준호 감독은 "20년간 작업해 온 감독으로서 평소와 같은 마음으로 담담하게 만든 '기생충'으로 훈장까지 받게 되어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라며 "또다시 평소처럼 담담하게, 늘 하던 대로 창작의 길을 한 발 한 발 걷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송강호 역시 "훈장을 받는 것을 과분하게 생각한다"며
내년부터 약국과 헬스장, 컴퓨터 학원과 미용학원 등에서 현금 거래 시 소비자가 요구하지 않더라도 현금 영수증을 의무적으로 발행해야 한다. 국세청은 19일 "2020년 1월1일부터 가전제품 소매업, 의약품 및 의료용품 소매업, 기타 기술 및 직업훈련학원, 컴퓨터학원, 기타 교육기관, 체력단련시설 운영업, 묘지분양 및 관리업, 장의차량 운영업 등 8개 업종이 현금영수증 의무발행업종에 추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금영수증 의무발행업종은 기존 69개에서 77개 업종으로 확대된다. 현금영수증 의무발행업종은 통계청의 한국표준산업분류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주요 업종을 구체적으로 보면 약국과 자동차 정비, 미용, 직업 훈련원, 컴퓨터 학원, 헬스장, 공원묘지 분양, 납골당 운영 등이 해당한다. 만일 현금영수증 의무발행업종 사업자가 거래 건당 10만 원 이상 재화 또는 용역 거래대금을 현금으로 받고도 현금영수증을 발급하지 않으면, 발급의무 위반 분에 대해 해당 거래대금의 20%를 가산세로 부과하게 된다. 소비자도 현금영수증을 받지 못한 경우에는 거래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첨부해 거래일로부터 5년 이내에 우편, 전화, 홈택스 등을 통해 미발급 사실을 신고할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하락하며 부정평가가 다시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1.4%p 내린 47.9%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1.6%p 오른 48.5%였다. '모름·무응답'은 0.2%p 감소한 3.6%였다. 리얼미터는 "여당을 포함한 '4+1협의체'의 선거법 갈등에 대한 부정적 인식 증가, 이른바 '청와대 하명수사·감찰무마 의혹' 관련 검찰수사·언론보도 확대, '북미 말폭탄·중대실험' 한반도 정세 불안 요인, '집값 상승' 민생 문제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의 부정평가가 75.9%에서 81.9%로 크게 올랐고, 진보층의 긍정평가는 78.2%에서 75.9%로 상당수 이탈했다. 중도층에서도 긍정평가 44.6%에서 43.9%로,부정평가가 52.3%에서 52.1%로 소폭 이탈했다. 세부 계층별로는 보수층과 진보층, 20대와 30대, 50대, 서울과 부산·울산·경남(PK), 대구·경북(TK)에서 주로 하락했다. 충청권과 호남은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3주 연속 상승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