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프로야구 개막을 앞둔 가운데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야구 구단은 기아타이거즈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가장 좋아하는 프로야구 구단을 물은 결과 '기아 타이거즈'가 10%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는 9%로 2위,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가 8%로 3위였다. 'LG 트윈스' 6%, 'SK 와이번스', 'NC 다이노스'가 3%, '키움 히어로즈' 2%, 'KT 위즈'1% 순이었다. 응답자의 41%는 특별히 좋아하는 프로야구팀이 '없다'고 답했다. 갤럽은 "1위 기아와 공동 4위 두산·한화 선호도 차이는 2%p로, 예년보다 그 폭이 작았다"라며 "이는 프로야구 원년에 창단되고 지역 기반이 확고한 기아·삼성·롯데의 성적 부진 장기화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2015년, 삼성은 2019년, 롯데는 올해 조사에서 처음으로 선호도 한 자릿수를 기록했는데, 2010년 이후 이들 구단 선호도 최고치는 기아 2018년 14%, 삼성 2012·2014년 13%, 롯데 2010년 16%였다. 또 갤럽은 "기아 타이거즈는 광주·전라,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경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64%를 기록했다. 평양 남북정상회담 이후 지난 2018년 10월 2주(65%) 이후 1년 6개월 만에 최고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보다 2%p 오른 64%로 나타났다. 긍정평가 이유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처'가 58%였고, '전반적으로 잘한다' 5%,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4%, '복지확대'와 '외교·국제관계'는 3%였다. 반면 '문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보다 4%p 떨어진 26%를 기록했다. 부정평가 이유로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이 29%, '북한관계 치중·친북성향' 11%, '코로나19 대처 미흡' 8% 등이었다. 특히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추진으로 '국고·재정 낭비'가 6%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조사와 같은 43%를 유지했고, '김종인 비대위' 출범을 놓고 내홍을 겪고 있는 미래통합당은 3%p 떨어진 19%를 기록하며 지난 2월 출범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지난 조사와 같은
국내 드론산업에 대한 종합적 지원 내용을 담은 '드론법'이 5월 1일부터 시행된다. 30일 국토교통부는 '드론활용의 촉진 및 기반조성에 관한 법률'이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에는 드론 관련 규제특례 운영과 ▲창업 및 연구개발 지원 ▲드론기업 해외진출 지원 ▲드론 전문인력 양성 등 산업 전반에 걸친 지원 근거가 담겨 있다. 국토부는 우선 그동안 각종 규제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도심 내 드론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드론 규제특구인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을 지정해 운영한다. 이를 통해 물류배송, 치안·환경 관리, 나아가 드론교통까지 다양한 드론활용 모델을 실제 현장에서 자유롭게 실증할 수 있게 되며, 향후 다양한 드론산업 지원정책들과 결합해 '드론 특화도시'를 구축한다. 또 드론 관련 창업비용 및 장비·설비를 지원해 혁신성장의 원동력인 드론 벤처·새싹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기술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신개발 기체의 시험 공간·비용을 지원해 국내 드론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드론기업의 아프리카·중동·남미 등의 해외시장에 진출도 지원하고, 연구개발·제조·활용 각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과 함께 전담 교육기관도 운영
'김종인 비대위 체제' 출범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는 미래통합당의 당 진로가 결국 다음 달 새롭게 선출될 원내지도부의 손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통합당은 다음 달 8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심재철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30일 입장문을 내고 "앞으로 당의 진로는 새롭게 선출된 원내대표가 결정할 것"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새로운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당선자 총회를 개최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새 원내지도부 선출 후에는 더 이상의 구태를 반복하지 말고 선당후사의 자세로 모든 이가 합심해 당을 살리는 일에 매진해주시기 바란다"라고 했다. 심 권한대행은 "상임전국위가 정족수 미달로 무산되는 상황이 됐지만, 전국위원들은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을 가결했다"라며 "이에 따라 정상적인 당 운영 상황을 가정하고 만든 당헌 부칙 조항에 발목 잡히는 상황이 됐다"라고 했다. 이어 "김종인 전 선대위원장은 4개월짜리 비대위를 사실상 거부했다"라며 "비대위원장직을 요청했을 때 김 전 위원장은 "대선 1년 전까지는 모든 걸 다 완비한 체제를 만들어놓아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한 바 있다. 당이 대선에 임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기간이 필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에서 코로나19 관련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을 골자로 하는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통과한 것에 "유종의 미를 거둬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강 대변인은 30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문 대통령은 특히 야당이 추경안 통과에 협조해 준 점을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제 조속히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드릴 수 있도록 정부는 지급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면서 국민이 수령하기 편리한 방법으로 신속히 지급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했다. 앞서 국회는 이날 새벽 본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관련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12조2,000억원 규모의 2차 추경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5월 안으로 전 국민에 해당하는 2,171만 가구 중 1인 가구에 40만원, 2인 가구에 60만원, 3인 가구에 80만원, 4인 이상 가구에 100만원의 재난지원금이 각각 지급된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제3차 비상경제회의 당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결단을 내리게 된 이유로 첫째, 어려운 국민들에 대한 생계지원, 둘째, 국민이 일상 활동을 희생한 것에 대한 위로와 응원, 셋째, 소비 진작 등을 꼽았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하나의 일자리도 반드시 지키겠다는 그런 각오로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 고용유지 현장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정부는 고용 조정의 위기에 놓인 관광숙박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하였고, 휴업·휴직 수당의 90%까지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추가로 고용과 기업 안정 대책을 마련하여 고용 안정에 10조 원,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기업 안정에 75조 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노사가 고용 유지 협약을 체결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임금 감소분 일부를 지급하고, 휴업과 휴직 중에도 노동자에 대한 지원이 끊기지 않도록 '고용 유지 자금 융자'와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했다"라며 "정규직과 마찬가지로 비정규직인 호텔 사내하청업체 직원들도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관광 가이드, 또 여행사 직원, 관광버스 기사까지 관광업 종사자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관광업계 전체를 살리기 위해서도 노력하겠다. 정부는 관광업 긴급 지원 방안을 마련하여 총 9,000억 원의 융자자금을 지원하고 있으
기준치를 초과한 카드뮴이 나온 냉동 가리비 관자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판매중단과 회수 조치를 내렸다. 29일 식약처는 수입식품 등 수입‧판매업체 '㈜오션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필리핀산 '냉동개아지살(가리비관자)'에서 카드뮴이 기준치(2.0mg/kg)를 초과해(4.6mg/kg)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하고,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부정‧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를 운영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1399로 신고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5월 긴급재난지원금이 전 국민에게 지급될 예정인 가운데 국민 절반은 지원금 사용처로 식료품비를 꼽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9일 '오마이뉴스' 의뢰로 긴급재난지원금 주요 사용처에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식료품비'에 사용하겠다는 응답이 51.5%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공과금 납부' 13.5%, '문화생활비' 7.8%, '의약품 구입' 6.5%, '교육비' 4.7%, '통신비' 2.1%, '기타' 7.9%로 각 집계됐다. '수령 거부' 응답은 3.7%였고, 잘 모름은 2.2%였다. 긴급재난지원금을 식료품비로 사용하겠다는 응답은 모든 지역과 성별, 연령대, 이념 성향, 정당 지지층에서 많았다. 대구·경북에서는 '식료품비'에 이어 '공과금 납부'가 22.7%로 다른 지역과 비교해 높은 비율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상위 3개의 지원금 주요 예정 사용처를 보면, 서울(식료품비 52.1%, 공과금 납부 11.3%, 문화생활비 10.0%)과 경기·인천(식료품비 58.5%, 공과금 납부 13.1%, 문화생활비 7.7%), 대전·세종·충청(식료품비 52.1%, 공과금 납부 11.8%, 기타 10.9%), 부산·울산·경남(식료품비 56.9%, 문화생활비 1
【M이코노미 문장원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은 우리 사회에 뜻하지 않은 근무형태를 시험하게 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나 원격근무 등 유연근무제를 실시하는 사업장들이 늘어난 것이다. 정부도 공직사회 내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공무원을 대상으로 유연근무제를 의무적으로 실시하는 ‘3.12 유연 근무 이행지침’을 중앙행정기관에 시달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감염병 방지 대책으로 유연근무제를 시행하는 것을 넘어 상시적인 근무형태로 유연근무제가 확대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뜻하지 않은 유연근무제 실험 유연근무제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각종 스마트기기의 보급이 일반화되면서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가능해진 업무 형태다. 여기에 일· 가정의 양립을 통한 생산성 제고라는 시대적 요구가 더해져 유연근무제 도입을 위한 물리적·사회적 환경은 충분히 마련됐다고 할 수 있다. 유연근무제는 근로시간이나 근로 장소에 대해 유연성을 제공하는 제도로, 근로시간을 유연하게 하는 시차출퇴근제, 재량근무제, 선택근무제 등과 재택근무제나 원격근무제와 같이 근로 장소를 유연하게 하는 제도로 구분할 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민주당은 월요일 당무위원회의를 열어 더불어시민당과 합당 절차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 곧 전 당원 투표와 중앙위원회 개최, 합동회의를 거쳐서 합당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민주당 지역구 의석 163석에 시민당 17석을 더한 '슈퍼 여당'의 탄생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된 셈이다. 이 대표는 "더불어시민당은 연동형 비례제의 취지를 최대한 살리기 위한 연합정당"이라며 "이제 역할을 다 했으니 연합을 해산하고 시민당 비례대표 뒷번호가 민주당 의원이라는 점에서 양당의 합당은 당연한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미래통합당의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이 19석에 추가해 무소속 의원 입당으로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하려는 움직임에는 경고를 날렸다. 이 대표는 "꼼수 위성정당으로 선거제 개혁 취지를 훼손한 미래통합당이 미래한국당으로 다시금 꼼수 위성 교섭단체를 만들어 21대 국회를 시작부터 파행과 탈법으로 만들지 않을까 우려가 크다"라며 "21대 국회는 완전히 새로운 국회가 돼야 한다. 만약 우려와 같은 일이 벌어진다면 민주당은 21대 국회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1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최고치를 경신하며 2위로 올라섰다. 반면 4·15 총선에서 대구 수성을에서 당선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3위를 차지했고,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4위로 떨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8일 '오마이뉴스' 의뢰로 4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개월 전 대비 10.5%p 큰 폭으로 상승한 40.2%를 기록했다. 이 전 총리는 모든 계층에서 상승한 가운데,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PK), 강원, 20대와 40대, 60세 이상, 중도층과 진보층, 학생과 가정주부, 노동직에서 주로 상승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0.8%p 상승한 14.4%로 최고치를 경신하며 한 계단 상승한 2위를 차지했다. 이 지사는 호남, 60세 이상, 진보층, 학생과 노동직에서 주로 상승한 반면, 강원, 20대, 보수층과 중도층, 무직과 농림어업, 자영업에서는 주로 하락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는 3.1%p 상승한 7.6%로 처음으로 3위로 올라섰다. 홍 전 대표는 대부분의 계층에서 상승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해 정책의 속도감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도 빠른 정부가 돼야 한다. 대책의 시간을 끌수록 피해가 커지고, 국민과 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된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하며 "전례 없는 위기 상황에 과감하게 결정하고, 빠르고 정확하게 집행해야 한다. 비상경제회의에서 이미 결정된 사항들부터 집행에 속도를 더해 주기 바란다"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긴급재난지원금도 국회에서 통과되는 대로 국민들께서 신속하고 편리하게 지급받을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주시기 바란다"라며 "굳이 신청이 필요 없는 가구에 대해서는 신청 절차를 생략하고, 신청이 필요한 경우에도 온라인 신청 등 비대면 신청 방법을 적극 활용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3차 추경안도 실기하지 않아야 한다"며 "빠르게 결정하고 빠르게 행동하는 정부로서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방역과 일상을 공존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옴에 따라 내수 활력 대책도 준비하고 추진할 때가 됐다"라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이 26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가 '대선 1년 전까지인 내년 3월까지 대선 승리를 위한 준비를 마치고 떠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심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종인씨가 저한테 밝힌 견해는 "아무리 늦어도 내후년 22년 3월 대선 1년 전까지인 내년 3월까지는 대선 승리 준비를 마쳐야 된다"라는 것"이라고 했다. 또 심 권한대행은 ""이 당이 대선을 치를만한 여건이 됐다고 생각한다면 미련 없이 떠날 것"이라고 저한테도 밝혔다"라며 "중앙일보에서도 나온 보도를 보면 "나는 통합당을 돕는 사람 입장이지, 내가 추구할 게 아무것도 없다. 기한이 1년보다 짧을 수도 있다. 내가 할 일을 다 했다고 생각하면 언제든 그만둘 수 있다"라고 밝혔는데, 이 역시 저한테 말한 것과 동일하다"라고 했다. 김 내정자의 권한과 임기가 '전권'과 '무기한'이라는 표현에 대해서는 "악의적인 선동일 따름"이라며 부인했다. 심 권한대행은 "비대위원장의 권한과 임기에 대해서 일부 매체가 '전권', '무기한'이라고 보도했으나, 명백한 오보"라며 "비대위원장의 권한은 전권이 아니라, 당 대표로서의 권한"이라고 일축했
'김종인 비대위 체제'를 반대하고 있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연일 김 전 총괄선대위원장을 저격하고 나섰다. 홍 전 대표는 26일 "정체불명의 부패 인사가 더 이상 당을 농단하는 것은 단연코 반대한다"고 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잇달아 올린 글에서 기 김 전 위원장을 향해 "더이상 노욕으로 찌든 부패 인사가 당 언저리에 맴돌면서 개혁 운운하는 몰염치한 작태는 방치하지 않겠다"고 했다. 홍 전 대표는 "더이상 이전투구(泥田鬪狗)의 장(場)에 들어가기가 싫지만, 당의 앞날을 위해서 부득이 한다는 판단을 했다"라며 "방관하는 자는 지도자가 되지 못한다는 충고도 한몫했다. 실의에 빠진 야당 지지층들에게 이 혼란한 상황을 정리해 주어야 한다는 사명감도 작용 했다"며 연일 김 전 위원장을 비판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전국위원회 개최 여부를 지켜보고 다시 대책을 세우도록 하겠다"라며 "한국 정통 보수우파 야당이 그렇게 만만해 보였다면 그건 크나큰 오산이 될 것"이라고 했다. 홍 전 대표는 또 자신이 검사 시절 1993년 동화은행 비자금 사건에서 김 전 위원장으로부터 뇌물 수수 자백을 받아낸 일을 또다시 거론하며 "이제 와서 말을 할 수 밖에
국토교통부가 26일 올해 첫 행복주택 6곳 총 2,670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접수기간은 오는 5월 7일부터 5월 18일까지다. 올해 입주자를 모집하는 행복주택은 모두 2만5,000호이며, 이번 1차 입주자 모집을 시작으로 분기별로 총 4차에 걸쳐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행복주택은 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과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이다. 대학생·청년은 최대 6년, 신혼부부는 최대 10년, 고령자·주거급여수급자는 최대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행복주택 6곳은 구리수택(394호), 파주운정(1,000호) 등 수도권 3곳 1,894호, 부산모라(390호), 대전상서(296호) 등 지역권 3곳 776호이다. 올해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부터는 실수요자에 대한 주거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입주자격이 적용된다. 신혼부부는 기존에는 맞벌이 여부와 상관없이 동일한 소득기준(월 평균소득의 100%)을 적용했다. 다만 올해부터는 맞벌이 신혼부부에 대한 완화된 소득요건(월 평균소득의 120%)을 추가해 입주자격을 확대했다. 고령자·주거급여수급자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