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엔씨는 지난 6일 송치영 사장이 서울 서초구 신반포 19·25차 재건축 사업지를 방문해 입찰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강남권 하이엔드 수주를 향한 총력전에 나섰다. 신반포 19·25차 재건축은 지하 4층~지상 49층, 614세대 규모로 공사비 약 4400억원에 달하는 반포 주거벨트의 핵심 사업지다. 이번 방문은 입찰 제안서 제출을 앞두고 사업지 여건과 설계 방향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송 사장은 현장 곳곳을 직접 둘러보며 사업지의 지형과 한강 조망 등 입지 조건을 확인하고 수주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송 사장은 현장 점검 후 “신반포는 반포 주거벨트의 핵심 입지인 만큼 조합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조건과 차별화된 설계를 준비해 달라”며 “재건축 사업은 단순한 시공을 넘어 조합원의 삶의 가치를 높이는 과정인 만큼 조합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최적의 사업 조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신반포 21차(오티에르 반포)와 18차(오티에르 신반포)를 하이엔드 주거단지로 조성하고 있으며, 신반포 19·25차 역시 반포 일대 '오티에르' 브랜드 벨트를 강화하는 프리미엄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조합원 부담을 고려한 합리적인 사
서울시가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의 입찰 과정을 점검한 결과 입찰에 참여한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의 불법 홍보 정황을 확인했다. 시는 ‘공공지원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기준’에 따라 사실상 입찰 무효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6일 서울시와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5일 이 같은 의견을 성동구청에 통보했다. 해당 기준은 건설업자는 시공자 선정과 관련해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개별 홍보나 사은품 제공 등을 할 수 없고 해당 행위가 1회 이상 적발될 경우 해당 입찰 참여자의 입찰은 무효로 간주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12일부터 성수4지구 입찰에 참여한 참여한 건설사들의 개별홍보금지 지침 위반 여부를 조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시는 성수4지구 조합의 입찰 진행 절차에도 문제가 있다고 봤다. 앞서 조합은 지난달 9일 시공사 입찰을 마감했다.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이 입찰했지만, 조합은 대우건설의 제출 서류 미비를 이유로 유찰을 선언하고 곧바로 입찰을 재공고했다. 이 과정에서 이사회나 대의원회의 의결을 거치지 않은 점이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고 본 것이다. 조합은 서울시 권고에 따라 입찰을 무효로 하고 오는 13일 대의원회의를 거쳐 재입찰을 진
농협은 지난 5일 충북 음성군 소재 생극농협 농기계센터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전국 농기계 무상수리 동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농기계 수리 사각지대 해소와 영농 편익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전국 10개 시도의 수리 현장을 실시간으로 연결한 동시 발대식과 무상수리 개시 점등식을 통해, 전국 단위 통합 영농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하겠다는 농협의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날 강호동 회장은 자율주행 트랙터와 드론 등 첨단 농기계를 둘러보고,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농기계의 이상징후를 파악할 수 있는 ‘농기계 AI 원격관리 시스템’을 점검했다. 이어 스마트 진단기를 활용해 접촉 불량 상태의 트랙터를 직접 수리 시연하며 현장 기술력도 확인했다. 참석자들은 △영농철 대비 농기계 무상수리 활성화 △전국 단위 무상 수리·점검 체계화 △농기계 수리 사각지대 집중 지원 등 주요 추진전략을 공유하며 안정적인 영농기반 구축에 뜻을 모았다. 농협은 전국 572개 지역농협 농기계센터를 통해 매년 약 6000대의 농기계를 무상 점검하고, 엔진오일 5만6000L를 지원하
에스티팜은 팬데믹 대비 감염병 백신 후보물질인 니파(Nipah) 바이러스 mRNA 백신의 비임상 시험용 시료 생산을 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시료 생산은 에스티팜이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으로부터 위탁 받아 수행 중인 ‘팬데믹 대응 감염병 백신 후보물질 비임상 시료 생산 및 안전성 평가’ 용역 사업의 일환이다. 본 과제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추진되는 장기계속사업으로, 국내에서 발굴된 감염병 백신 후보물질을 상용화 가능한 수준으로 고도화하고 향후 신속한 임상 진입을 위한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한다. 니파 바이러스 감염증은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이 제기되는 치명적인 인수공통감염병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감염병 우선순위 병원체로 지정할 만큼 공중보건 상 잠재적 위험이 크지만, 현재까지 승인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선제적 연구개발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강조되고 있다. 에스티팜은 이번 과제를 통해 백신 생산 공정 개발부터 분석법 확립, 독성시험 시료 생산 등 비임상 단계 전반을 지원한다. 특히 니파 바이러스 mRNA 백신 시료 생산에는 에스티팜의 독자적인 플랫폼 기술이 전면 적용된다. mRNA 백신의 핵심인 5’ 캡핑 기술이 적용된 ‘SmartCap
현대건설이 압구정 3·5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의 안정적인 자금조달과 조합원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 안정망 확보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주거래은행인 하나은행을 비롯한 17개 금융기관과 압구정 3·5구역 재건축 사업 전반에 대한 금융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금융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조합원의 금융 부담 및 시장 변동성에 대한 우려를 낮추기 위해 ‘전 과정 금융지원 프로그램’인 H-금융 솔루션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협약에 따라 현대건설은 재건축 단계별로 △사업비 △이주비(추가이주비 포함) △중도금 △조합원 분담금 △입주시 잔금 등 재건축 단계별로 최적의 금융상품을 참여 금융기관에 요청하고, 금융기관은 맞춤형 금융상품 및 지원 프로그램을 제시할 예정이다. 양측은 고객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신규 금융 솔루션 공동 개발에도 협력해 사업의 성공적인 완료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압구정 재건축은 서울 정비사업 가운데에서도 최대 규모의 핵심 사업지로 금융 안정성 확보가 사업 성공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앞서 현대건설은 압구정 2구역에서 대규모 금융 협력 체계를 구축해 고객들에게 높은 신뢰를 얻은 바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한국 증시는 2거래일 동안 그야말로 패닉에 빠졌다. 지난 2월 27일 6244.13으로 마감한 코스피 지수는 3일 5791.91로 내리더니 4일에는 5093.54로 급락했다. 이틀 만에 1150포인트(18.4%)가 넘게 빠지며 시가총액 1068조원이 증발했다. 이는 올해 정부 예산(727조9000억원)의 약 1.5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특히 4일 기록한 12.06% 낙폭은 2001년 9.11 테러 당시(-12.02)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 하락률이다. 하지만 5일 장 초반부터 10% 넘게 급등하며 어제 잃었던 낙폭의 상당 부분을 회복하고 있다. 지수가 너무 빠르게 오르면서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틀간의 충격은 한국 증시 역사에서 ‘기록적인 상흔’으로 남게 됐다. 반면, 미국과 일본의 증시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조정을 받았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4일 기준으로 봤을 때 미국 나스닥 지수는 –2.7%, 일본 니케이 지수는 –3.6의 낙폭을 나타냈다. 중국 상해 종합지수는 –1% 내외의 낮은 변동성을 보였다. ◇ 코스피, 유례 찾기 힘든 성장세 주요 원인 한국만 유독 변동성이 컸던 이
5일 국내 증시가 하루 만에 급반등하고 있다. 전날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12.06% 급락하며 5093.54에 마감했다. 9.11 태러 이후 최대 낙폭이다. 코스닥도 14% 하락한 978.44를 기곡하면 2년 만에 동반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장 초반인 오전 9시 6분께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동시에 5분간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매수호가 효력 정지)가 발동됐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달 3일 이후 한 달만이다. 오전 11시 54분 현재 코스피는 5605대, 코스탁은 1112대에서 등락 중이다. 코스피 지수를 견인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1%대 상승한 19만2400원, SK하이닉스는 12%대 상승한 95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4일 조달청에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수의계약 참여의사를 공식 회신했다고 5일 밝혔다. 조달청은 계약방식을 기존 입찰에서 수의계약으로 변경하고 현장설명 및 향후 일정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6개월 내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제출하고 평가, 가격협상, 계약체결 등 단계를 밟는다. 대우건설은 조달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후속 협상과 계약체결 절차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조기 착공 기반 마련을 위해 공동참여사 합동사무실을 개설하고, 설계·시공·품질·안전 전 분야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대우건설은 지반침하 우려 해소와 공기 준수를 위한 매립공법 변경과 준설치환 공법 등 대안 공법들의 장단점을 상세히 분석하고 외부 전문가들의 복수 자문을 통해 최적의 기본설계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후 제반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올해 말 우선시공분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는 국가 균형발전과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위한 핵심 인프라 사업으로 총 예산액은 약 10조7174억원 규모다. 향후 본 공사가 본격화 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
현대엔지니어링이 2026년을 ‘에너지 밸류체인 핵심 역할자’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원자력·LNG·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안보 강화와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해, 단순 EPC(설계·조달·시공)를 넘어 기술 기반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원자력 설계 역량 고도화…연구로 사업으로 확장 현대엔지니어링은 원전 핵심설비 설계 역량 확보를 축으로 원자력 사업 확대에 나선다. 1985년 원자력부 신설 이후 가동원전 144건, 부지조사 22건, 연구·핵주기시설 78건 등 총 240여 건의 설계 실적을 축적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기술사와 협력해 전문 기술기업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사업 참여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힌다는 구상이다. 현재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함께 미주리 대학교의 20MWth급 고성능 연구용 원자로 건설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핵심계통을 포함한 초기설계를 수행했으며, 후속 단계 수주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연구로는 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 확대를 목적으로 추진되는 프로젝트다. 아울러 SMR(소형모듈원자로) 분
대우건설이 주주가치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4일 이사회를 열고 현재 보유 중인 자기주식 471만5000주를 소각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소각 규모는 3월 3일 종가 기준 약 420억원에 달한다. 기존에 취득한 자기주식을 활용하며 소각 예정일은 3월 18일이다.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사주를 소각해 자본금 감소 없이 발행주식 총수만 감소한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을 제고함으로써 주식 가치를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한 조치다. 발행주식 총수 감소에 따른 주당 가치 상승 효과가 기대되며, 이는 주주가치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자기주식 소각 의무화 등을 포함한 제도적 변화 움직임에 발맞춘 선제적 대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우건설은 지난 2월 실적 발표를 통해 대내외 불확실성을 해소한 데 이어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2026년 창사 이래 최대 목표치인 ‘신규 수주 18조원’을 제시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재 주택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 위에 체코 원전, 가덕도 신공항, 파푸아뉴기니 LNG 등 대형 토목·플랜트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전세임대주택 공급 물량을 확대하고 상반기 공급 일정을 앞당기며 무주택 서민과 청년층 주거안정 지원에 나선다. 4일 LH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 전세임대주택 3만7580호를 공급한다. 이는 지난해 공급 물량(3만3000호)보다 늘어난 규모다. 전세임대는 입주 대상자가 거주할 주택을 직접 찾으면 L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 계약을 체결한 뒤 이를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LH의 전세임대 공급 물량은 전체 공공임대 공급(6만4000호)의 51%를 차지했다. 특히 4월에는 비(非)아파트 시장 정상화를 위해 ‘전세임대형 든든주택’을 최초 도입해 중산층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으며, 12월에는 청년 및 전세임대형 든든주택 7500호를 추가 공급하는 등 전세시장 안정에 주력했다. LH는 올해 주거복지 업무 목표를 ‘주택공급 확대를 통한 국민 주거안정 지원’과 ‘촘촘한 주거지원 및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국민 편익 증대’로 설정하고, 공급 물량을 3만7580호로 확대했다. 유형별로는 △일반·고령자 1만3099호(35%) △청년 1만285호(27%) △신혼·신생아 6661호(18%) △비아파트 2830호(8%) △전세사기 피해자 2500호
4일 중동발 혼란 속에서 국내 증시가 기록적인 폭락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5093, 코스닥은 978를 기록하며 각각 전일 대비 12.06%, 14% 급락했다. 특히 코스피는 장중 하락률 12.65%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날 KB증권에 따르면, 이날 새벽 미국 증시는 미 공습에 대한 이란의 저항 강화, 이라크의 원유 감산 결정, 블랙스콘의 대량 환매로 인한 사모신용시장 리스크 부각 등으로 하락이 지속됐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 유조선에 대한 호송 지원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낙폭을 축소하며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전일 대비 0.83%, 나스닥 지수는 1.02% 소폭 하락에 그쳤다. 국내는 장 초반부터 코스피, 코스닥 모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데 이어 이후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되며 변동성이 극대화 됐다. 코스피는 장중 12.65%까지 하락률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던 9.11 테러 직후인 2001년 9월 12일의 기록(-12.02%)를 넘어섰다. 전쟁 수혜주로 어제 급등했던 방산, 해운, 정유 업종도 이날은 하락 전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슨와 LIG넥스원은 미-이란 전쟁에서의 천궁-Ⅱ 활용이 부각되며 비교적
3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이 총 3만1012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월(8646세대) 대비 약 259% 증가한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은 1만9286세대로, 전년 동월(7585세대)보다 약 154% 늘었다. 3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 같은 전년 동월 대비 증가 폭이 크게 나타난 데에는 기저효과가 일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3월은 정치적 변화 국면 속에서 분양 일정이 위축됐던 시기였다. 올해는 연초 일정이 재정비되면서 3월 예정 물량이 크게 확대된 모습이다. 2월 분양 실적은 계획 대비 다소 낮았다. 2월 분양계획 물량은 총 1만4222세대였으나 실제 분양은 9484세대로, 총세대수 기준 67%의 실적률을 기록했다. 일반분양은 계획 6091세대 중 5324세대가 공급돼 87%의 실적률을 나타냈다. 3월 예정 물량을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1만8866세대, 지방이 1만2146세대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8985세대, 서울 8527세대, 인천 1354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단지가 다수를 차지한다. 영등포구 신길동 ‘더샵신길센트럴시티’(2054세대), 성북구 장위동 ‘장위푸르지오마크원’(1931세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3분 차이를 두고 잇따라 ‘서킷브레이커’가 걸렸다. 미국과 이란의 전면전 우려로 양대 지수가 모두 9% 넘게 폭락했기 때문이다. 오늘 오후 2시 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9% 이상 하락하며 5240선에서 등락 중이고 코스닥은 11% 이상 하락한 1006선을 횡보하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6분 코스닥시장 1단계 서킷브레이커를, 11시 19분에는 코스피시장 1단계 서킷브레이커를 각각 발동했다. 이에 따라 두 시장의 거래는 20분간 일시 중단됐다. 2024년 8월에도 양대 증시가 한꺼번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될된 바 있다. 서킷브레이커는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급등하거나 급락할 때 주식매매거래를 일정 시간 동안 정지시키는 제도다. 지수가 전일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 발동된다. 한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2일 연속 하락 중이다. 연휴 전 지난 2월 27일 두 회사 주가는 각각 21만6500원, 106만1000원에 장 마감했다. 하지만 3.1절 연휴 기간에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한 후 첫 개장일인 지난 3일 각각 9%대, 11%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17만50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의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위한 도전에 나서고 있다. 한걸음 더 나아가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하면 획득할 수 있는 ‘글로벌블록버스터’ 신약이라는 지위를 얻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4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FDA는 총 46개 신약을 승인했지만 이중 한국에서 개발한 의약품은 한 건도 없었다. 다만 차바이오텍의 계열사인 CMG제약이 지난해 4월 16일 조현병 치료제 ‘메조피(Mezofy)’를 개량신약으로 시판 허가를 획득한 것이 성과로 남는다. 메조피는 개량신약으로는 국내에서 네 번째로 FDA의 문턱을 넘었다. 이에 앞선 지난 2024년 8월 20일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약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이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의 항암제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의 병용 요법으로 FDA의 승인을 받았다. 단독이 아닌 병용 요법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이에 앞서 J&J에 기술수출 한 건으로 처방에 의한 유한양행의 매출로 인식되지는 않는다. 다만 계약에 따른 로열티 등을 통해 수익을 가져오는 구조다. 가장 이상적인 케이스는 혁신신약(Firs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