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 전 기간 동안 자유롭게 입장가능한 ‘전기간권’은 사전예매 시 정상가 대비 1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 경우 성인은 5만원, 청소년 4만원, 어린이 3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순천시민을 비롯한 전남도민은 추가로 50% 우대 할인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입장권을 박람회·야놀자 누리집과 인터파크, 전용앱(어플리케이션)에서만 판매해왔으나 어제(1일)부터 관람객 편의를 위해 네이버에서도 구매가능하도록 했다. 사전예매 할인 행사는 박람회에서 보편적으로 진행하는 행사로, 2012 여수세계박람회 당시 조직위는 기간별로 할인율을 달리해 8월 말까지는 15%, 연말까지 10%, 개막전에는 5%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권을 판매했다. 2015 고양 국제 꽃 박람회에서도 사전예매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일본은 과거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에서 협력하는 파트너(협력자)가 됐다”며 “복합 위기와 북핵 위협 등 안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한미일 3자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발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개최된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주요 위기 요인으로 북핵 위협과 사회 분절·양극화를 꼽았다. 그러면서 “변화하는 세계사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미래를 준비하지 못하면 과거 불행이 반복될 것이 자명하다”며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연대하고 협력해 세계시민의 자유 확대와 공동 번영에 책임있는 기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발언 말미에는 자유를 지키고 확대하는 노력은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헌신하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가 이룩한 지금의 번영은 자유를 지키고 확대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보편적 가치에 대한 믿음의 결과였다”며 “그것이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선열에게 제대로 보답하는 길”이라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제3자 대위변제 배상안을 제시한 윤석열 정부를 겨냥 “피해자가 억울해서 가해자에게 배상하라 요구하고 있는데 피해자를 보호해야 될 정부가 나서서 ’돈 필요하냐. 얼마면 되냐. 내가 대신 주겠다‘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제104주년 3·1절 범국민대회' 연설에서 “무려 36년간 한반도를 무력으로 강점했던 것이 바로 일본이다. 그 세월 동안 수백만명에 이르는 한반도 국민들이 희생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분들이 돈이 없어서 싸우고 계시느냐"며 "억울해서, 객관적 사실을 인정받고 싶어서 싸우고 있는데 마치 돈이 없어서 싸우는 것처럼 사람을 처참하게 모욕하는 것이 바로 이 정부"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한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해서는 “태평양 조그마한 섬나라도 치열하게 항의하고 싸우는데 바로 인접한 대한민국 정부는 주권을 제대로 행사하고 있느냐”며 현 정부가 일본에 대해 더 자주적인 입장을 취해야 한다고 했다.
1961년 군사원호청으로 출범한 국가보훈처가 62년만에 국가보훈부(보훈부)로 승격한다. 지난 27일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승격하는 내용이 담긴 정부조직법 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28일 개정법률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다음달 4일경 공포될 예정이다. 개정안에는 국가보훈처의 국가유공자 및 가족에 대한 예우·지원을 강화하고 조직장도 기존 처장에서 장관으로 승격된다. 신설되는 보훈부는 행정 각 부처 중 9번째 순이다. 이번 승격으로 보훈부 장관이 국무위원으로서 국무회의 심의·의결권을 갖고 독자적인 부령을 발령할 수 있게 되는 등 권한과 기능이 대폭 강화된다. 유관부처와도 대등한 입장에서 협의하게 된다. 국가보훈처는 2017년 장관급 처로 격상됐지만 조직장이 국무위원이 아닌 관계로 국무회의 심의·의결권과 독자적인 부령 발령권이 없는 등 보훈 가족 입장을 충분히 대변하고 일관된 보훈 정책을 펼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높아지는 (대한민국의) 위상만큼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보훈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끌어가는 핵심 기능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배달대행 플랫폼 '부릉'을 운영하며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각광받던 메쉬코리아가 hy로의 매각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한 모양새다. 메쉬코리아는 지난 23일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hy 유상증자를 위한 발행주식 총수 증액 정관 개정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의결을 통해 발행 주식 총수는 기존보다 1000만주 증가해 지난 8일 이사회에서 의결된 800억원 규모의 hy 제3자 배정 유상증자가 가능해졌다. hy는 유상증자 후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심사까지 마치면 이르면 3월 중순 지분 66.7%를 확보하는 인수 절차를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날 주총에는 임시의장 선임, 사내이사·감사 해임 및 선임 등 총 15가지 안건이 올라왔다. 새로 선임된 김형설 대표와 현 경영진에 대한 해임안, 유정범 전 대표 사내이사 선임안은 부결됐고 신임 사내이사·감사 선임안과 유정범 전 대표의 사내이사 해임안은 가결됐다. 앞서 공동창업자인 김형설 대표와 유정범 전 대표는 회사 경영권 매각을 놓고 갈등을 빚어왔다. hy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공정위 승인 이후 메쉬코리아 경영정상화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답했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흙 살리기 운동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자 언론과 지자체, 시민단체(NGO), 예술인이 한 자리에 모였다. M이코노미뉴스, 전남 구례군, 국제녹색휴머니티기구, 화가 류재춘은 28일 오후 1시 전남 구례군청에서 ‘탄소중립 흙 살리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이코노미뉴스는 ‘경제를 살리려면 자연이 살아야 한다’는 이념 아래 생태경제와 관련 아이템을 개발하는 등으로 흙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데 노력하고 있다. 조재성 M이코노미뉴스 대표이사는 이날 인사말에서 “흙은 다음 세대에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자원임에도 농사 수확량을 높이고자 농약과 화학비료를 과다하게 사용하고 있다”면서 "당장 우리가 겪고 있는 기후변화도 흙이 건강하지 못해 생기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앙 정부가 나서 해야 할 일을 기초 지자체인 구례군이 하겠다며 나서는 것을 보고 저희도 적극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 구례군 및 국제녹색휴머니티기구, 류재춘 작가님과 함께 흙을 살리는 노력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날 인사말에서 “구례군은 자연이 살아 숨쉬는 생명의 도시라는 목표를 내걸고 많은 일들을 해왔다. 2017년 (구례군 내) 전 지역을 친환경
서울시와 국가보훈처가 제104주년 3·1절을 맞아 광화문 일대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서울시는 3월 1일 정오 보신각에서 타종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독립유공자 후손이 참여한다. 타종인사들은 4명씩 3개조로 나뉘어 각각 11번씩 총 33번 종을 칠 예정이다. 타종인사는 광복회 추천을 받은 독립유공자 후손 7명과 우리 사회에 항일운동 역사를 널리 알린 문화예술계 유명인사로 구성한다. 항일운동 관련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배우 윤주빈(고 윤봉길 의사 집안 후손)과 항일운동사를 포함한 다양한 역사 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역사의식을 고취하고 있는 역사강사 최태성이 타종식에 함께할 예정이다. 3·1절을 기념해 새단장한 서울도서관(옛 서울시청) 꿈새김판도 28일부터 공개한다. 이번 꿈새김판은 전국에 울려 퍼진 대한독립만세 함성을 한반도 지도에 담아 표현했다. 하단에는 ‘전국 방방곡곡 외침이 대한민국이 됐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꿈새김판은 시민들의 삶 속에서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2013년 6월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된 대형 글판이다. 계절별로 선보이는 계절편과 3·1절, 광복절 등에 맞춰 게시되는 국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가운데 30여표의 민주당 이탈표에 대해 야당 내부에서도 엇갈린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상민 민주당 의원은 28일 아침 라디오 방송에서 전날 투표 결과에 대해 “그 정도의 숫자(이 대표 체포동의안에 민주당 의원 30여명이 찬성한 것)가 나온 것은 우연한 결과가 아니다. 삼삼오오 교감이 이뤄진 것”이라며 “부결표를 던진 당내 의원 중에서도 당의 위기에 대해 고민하고 불편해하는 의원들이 많았다. 전날 나온 기권, 무효표는 찬성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범계 민주당 의원도 28일 오전 라디오 방송에서 “이탈표가 30표 이상 있는 것 같은데 매우 당혹스럽고 무거운 심정”이라며 “구체적인 수단과 방법론에 있어 불체포특권에 대한 생각, 내년 총선을 바라볼 때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느냐는 생각들, 선거제도 개편, 공천권 등등이 다 엮인 그런 결과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도 전날(27일) 라디오에 출연해 “당연한 부결로 자만했던 (당) 지도부에 대한 경고”라며 “이슈를 선점하고 무능한 윤석열 대통령을 정확하게 견제하지 못한 것에 대해 어떤 견제심리가 작동한 것”이라고 말했
BNK금융그룹 자회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28일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와 이사회를 열고 방성빈 부산은행 전 전무와 예경탁 경남은행 부행장보를 각각 최고경영자(CEO) 후보자로 추천하기로 확정했다. 방성빈 내정자는 브니엘고와 동아대 법학과를 나와 부산은행 연수원 교수, 경영기획부장, 경영전략그룹장, 그룹 글로벌부문장(전무)을 역임했다. 예경탁 내정자는 밀양고와 부산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경남은행 카드사업부장, 동부영업본부장을 거쳐 재작년부터 여신운영그룹장(부행장보)을 맡고 있다. 이들 두 회사 임추위는 현 CEO 임기 도래에 따라 지난달 30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하고 서류심사·프레젠테이션·면접평가를 거쳐 전문성과 경영성과,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했다. 외부 자문기관 평판 조회 결과까지 고려해 최종 후보자를 선정했다는게 BNK금융그룹의 설명이다. 두 CEO 내정자는 3월중 회사별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겸 대표이사로 선임되면 오는 4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한편 안감찬 현 부산은행장과 최홍영 경남은행장은 28일 용퇴를 결정했다.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이사도 용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수사전담기구 국가수사본부(국수본) 2대 본부장으로 임명된 정순신 변호사가 임기 시작을 하루 남겨놓은 25일 사의를 표명했다. 정 변호사는 25일 입장문을 통해 “아들 문제로 국민들이 걱정하시는 상황이 생겼고 이러한 흠결을 갖고 국수본부장이라는 중책을 도저히 수행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지원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피해자에게 사과하겠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그는 “피해자와 그 부모님께 저희 가족 모두가 다시 한 번 용서를 구하고 (가족 모두) 두고두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사의 표명 후 4시간여만에 윤석열 대통령은 정 변호사 임명을 취소했다. 국회에서도 잇따른 쓴소리가 나왔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사안의 심각성이나 국민 정서를 고려했을 때 국가적 중책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더 늦지 않게 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면서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은 학교폭력 피해자분에게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는 “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입시 비리에 대해 국민들이 분노했는지 가슴 속 깊이 상처를 안고 배웠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언
경찰청은 제2대 국가수사본부장(국수본부장)으로 검찰 출신 정순신 변호사를 임명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지난 17일 국수본부장 모집 지원자를 심사한 결과 지원자 3명 중 정 변호사를 최종 후보자로 선정해 윤석열 대통령에 추천했다. 윤 대통령은 24일 국수본부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국수본부장은 경찰청장 바로 아래 계급인 치안정감으로 시·도 경찰청장을 통해 3만여명의 전국 수사경찰을 지휘·감독한다. 정 본부장은 2025년 2월 25일까지 국수본을 이끌 예정이다. 정 본부장은 2001년부터 15년 이상을 검찰에서 일했다. 윤 대통령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2과장이던 2011년 대검찰청 부대변인을 역임했고 2017년에는 최서원 국정농단 특별수사본부에서 활동했다.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이던 2018년 중앙지검 인권감독관으로 근무했고 2020년부터는 변호사로 활동했다. 이후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변호인단에 이름을 올렸다. 검찰 출신이 경찰 수사 총책임자로 임명되자 경찰 내부 게시판에서는 “신임 국수본부장도 검찰 출신이라 경검 수사권 조정 취지가 무색해지는 것 같다”, “경찰국 등 경찰 권한을 두고 벌어진 싸움에도 계속 지고 있는 흐름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
노령 반려동물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24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관계 전문가들은 반려동물 노령화가 가속화되는 점을 반영해 관련 제도가 수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토론회는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했고 대한수의사회와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가 주관했다. 고광선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장,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축사를 진행했고 설채현 동물행동의학전문가와 김세진 농림축산식품부 반려산업동물의료팀장, 장봉환 대한수의사회 특별위원장이 주제발표를 맡았다. 토론회 좌장은 한진수 건국대 교수가 맡았고 김세진 농림축산식품부 반려산업동물의료팀장, 장봉환 대한수의사회 특별위원장, 조윤주 VIP 동물의료센터 연구소장, 이혜원 동물자유연대 부속 한국동물복지연구소장, 전채은 동물을 위한 행동 대표, 조영두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반려동물사업단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설채현 전문가는 노령견 양육가구가 갈수록 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노령견 양육가구는 전체 반려견 양육가구의 19%다. 반려인이 생각하는 노령기 진입 연령은 (평균) 10세다”며 “노령견이 되면서 나타나는 변화로 활동량 감소와 안과·피부질환 발생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전쟁의 원인으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패권주의적 사고와 독립 국가 정책적 자율성을 인정하지 않는 방식이 지목됐다. 24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8간담회의실에서 코리아컨센서스연구원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1년, 세계는 어디로 가는가를 주제로 토론회가 개최됐다. 제성훈 한국외대 교수, 백준기 한신대 교수, 한홍열 코리아컨센서스연구원 이사장이 사회를 맡았다. 패널로는 공민석 제주대 교수, 김재관 전남대 교수, 박상남 한신대 교수, 조형진 인천대 교수, 윤성욱 충북대 교수, 성진석 한국외대 HK연구교수, 우경봉 한국방송대 교수, 주동헌 한양대 교수, 최필수 세종대 교수, 현승수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박정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참여했다. 박상남 한신대 교수는 “푸틴 대통령의 대외정책은 제국주의, 강대국 중심주의에 경도돼 있다. 강대국이 주변 약소국들을 관리, 지도하고 자국 영향권 아래 복속시킬 권리가 있다는 것을 국제사회가 인정해야 한다고 인식 중”이라며 “구 소련권 국가인 중앙아시아, 우크라이나, 몰도바, 벨라루스 등은 러시아 세력권에 남아 있거나 재통합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근로시간 제도개편 토론회에서 야간근로자 보호를 위해 현행 제도를 대폭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제시됐다. 24일 오후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고용노동부 주최로 근로시간 제도개편 대국민 토론회가 개최됐다.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이 인사말을 진행했고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고용노동부 임금근로시간과장과 근로기준정책과장이 발제를 맡았고 토론회에는 조용만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권혁 부산대 교수, 김도형 법무법인 유한 변호사, 이진수 아이앤아이리서치 대표, 황용연 한국경영자총협회 노동정책본부장, 이명로 중소기업중앙회 스마트일자리본부장, 유준환 LG전자 사람중심 사무직 노조 위원장이 참여했다. 조용만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발제를 통해 현행 야간근로제도가 근로자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용만 교수는 “국제기준과 주요 입법례에 비교했을 때 우리 법제는 야간근로에 대한 법적 규율 및 야간 근로자에 대한 보호책이 매우 취약하다”며 “야간근로가 허용되는 실체·절차적 요건 결여 및 장시간 야간근로를 방지하기 위한 근로시간 한도 설정이 부재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야간근로 종료 시부터 다음 근로 개시 사이에 충분한 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