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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흙이 경제"...M이코노미·구례군·국제녹색휴머니티기구·류재춘, 흙 살리기 MOU 체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흙 살리기 운동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자 언론과 지자체, 시민단체(NGO), 예술인이 한 자리에 모였다. 

 

 

M이코노미뉴스, 전남 구례군, 국제녹색휴머니티기구, 화가 류재춘은 28일 오후 1시 전남 구례군청에서 ‘탄소중립 흙 살리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이코노미뉴스는 ‘경제를 살리려면 자연이 살아야 한다’는 이념 아래 생태경제와 관련 아이템을 개발하는 등으로 흙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데 노력하고 있다.

 

조재성 M이코노미뉴스 대표이사는 이날 인사말에서 “흙은 다음 세대에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자원임에도 농사 수확량을 높이고자 농약과 화학비료를 과다하게 사용하고 있다”면서 "당장 우리가 겪고 있는 기후변화도 흙이 건강하지 못해 생기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앙 정부가 나서 해야 할 일을 기초 지자체인 구례군이 하겠다며 나서는 것을 보고 저희도 적극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 구례군 및 국제녹색휴머니티기구, 류재춘 작가님과 함께 흙을 살리는 노력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날 인사말에서 “구례군은 자연이 살아 숨쉬는 생명의 도시라는 목표를 내걸고 많은 일들을 해왔다. 2017년 (구례군 내) 전 지역을 친환경 농업도시로 선포하고 작년에는 탄소 제로 청정구역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며 친환경 토양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시대로 변화되고 있다. 건강한 음식, 건강한 삶,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노력이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시기”라며 “구례군은 ‘흙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는 원칙 하에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탄소중립 흙 살리기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정책은 환경을 살리고 농업인의 소득 향상에 기여해 지속적인 농업·농촌 경제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박창수 국제녹색휴머니티기구 총재는 “지금은 RE100이나 탄소 국경 제도 등 (환경 관련 규제들을) 반드시 해야만 되는 시대"라며 "우리나라가 탄소를 (정해진) 기준보다 과다하게 배출하면 탄소 국경세를 내야 해 우리 제품의 국제 시장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탄소 중립을 위해 여러 가지를 할 수 있지만 그 중에서도 흙을 살리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흙은 모든 생명체의 근본이자 탄소 중립·지역 경제 살리기의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흙 살리기 프로젝트에 저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서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재춘 화가는 “흙 살리기 홍보 대사로서 지리산 속에 들어가 자연과 혼연일체가 되는 친자연주의 메시지를 더 잘 표현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다음 세대에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자원을 살리는데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류 화가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흙 살리기'와 관련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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