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치민주연합의 영등포구청장 박진수 예비후보가 11일 출마의사를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영등포 발전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교육환경개선’을 꼽았다.
박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영등포에 특목고를 유치하고자 한다”며 “영등포가 안고 있는 국제 금융도시인 여의도에 국제고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동사무소나 관공서에 영등포 학생들을 위한 원어민 영어교육을 반값 이하로 실시하고 인근 학원 등에는 공개 입찰을 통해서 양질의 담보된 저렴하고 알찬 교육시설을 갖춰나가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두 번째로 “어르신들의 시설마다 간호조무사를 두고 물리치료실을 만들겠다”고 했다.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 국가의 건강관리비 절감 효과로 이어진다는 얘기다.
박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보건소를 더 늘리고 보건소에 한의원과 치과진료를 병행토록 하여 저렴한 건강관리비로 행복한 노년을 보장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박 예비후보가 제시한 세 번째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 원어민 수급이다. 현재 무상교육개념에 의해 원어민 영어 교육을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하기가 어려운 만큼 영등포의 교육의 질을 위해 하향평준화가 되지 않도록 균형을 맞춰가겠다는 전략이다.
박 예비후보가 제시한 네 번째는 영등포 내 신길동 등의 뉴타운 계획을 추진하여 여의도와 연결되는 연쇄효과와 파급효과를 가져온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밴처타운이나 각종 기업체를 유치하여 인근 마포나 구로 보다 앞서나가는 밴처밸리가 되게 하여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고 구세도 늘려 복지와 교육에 쓰겠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다섯째는 각동별 주민이 참여하는 예산 제도 도입으로 참여 민주주의를 활성화 하는데 일조토록 하겠다는 것. 이 외에도 박 예비후보는 여의도 대기업과 각동 및 구청과 연결해 복지시설, 장학금, 취직 유치, MBC 이전 후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 외에도 여의도 성모병원 옆 학교부지 교육용으로 활용, 여의도 샛강 활성화, 카누 등 놀이 시설 유치, MBC 이전 후 활용, 남부 도로 사업소 지하화 이후활용 및 병무청 부지 활용 등에 대해서는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한 후 절대 부족한 체육시설(축구, 배드민턴 등의)을 만들어 모든 구민들이 어울릴 수 있는 복합시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1965년 9월 15일 생(48세)인 박 예비후보는 연세대/서울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영등포 교육환경개선 학부모포럼 회장, 민주당 중앙당 청년 교육대책 위원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