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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1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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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버스, 취항·시승식 폭우로 전면 취소...“날씨에 따라 멈추는 교통수단”

진보당 “한강버스, 지금 당장 중단돼야...마곡~잠실 구간 2시간 이상”

 

진보당이 18일 “한강버스는 지금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미선 진보당 부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한강버스 정식 운항을 하루 앞둔 어제(17일), 예정된 취항식과 시승식이 폭우로 전면 취소되며 전시행정의 민낯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기습 폭우’와 ‘시계 저하’를 이유로 들었지만, 이는 충분히 예측 가능한 기후 조건이었다”며 “날씨에 따라 멈추는 교통수단이 천만 서울 시민의 ‘대중교통’이 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마곡~잠실 구간을 75분에 주파하겠다는 약속은 실제로 2시간 이상 걸려, 출퇴근용 교통수단이라는 취지 자체가 무너졌다”며 “실현 불가능한 수치를 내세운 서울시의 홍보는 시민을 오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미선 대변인은 “오세훈 시장은 ‘한강의 역사는 한강버스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이라며 자화자찬했지만, 시민이 마주한 현실은 멈춰 선 유람선과 허무한 이벤트뿐”이라면서 “여기에 사업 예산은 542억 원에서 1,523억 원으로 급증했고, 선박 납품 지연과 제작비 편차 등 업체 선정 과정에서도 특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독립 감사 실시, 허위 홍보 책임자 문책, 업체 선정 과정의 전면 공개가 필요하다”면서 “무엇보다 오세훈 시장은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며 본인 치적 쌓기에 혈안이었던 것에 대해 깊이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변인은 “서울시에 필요한 것은 허무맹랑한 유람선 쇼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지탱할 실용적이고 안전한 공공교통”이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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