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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1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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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美 억류 한국인, 석방 아닌 추방...무능 외교”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신뢰 모두가 무능 외교의 직격탄”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300여명의 한국인 노동자가 구금된 것과 관련해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신뢰 모두가 무능 외교의 직격탄을 맞았다”고 지적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을 속이고 진실을 호도한 기만행위가 국민적 분노를 더욱 키우고 있다. 무능 외교의 책임을 묻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크리스티 놈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이 억류된 한국인 대부분은 결국 추방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발언했다”며 “마치 석방을 이끌어낸 것처럼 자화자찬했지만 실상은 추방이었다. 대통령실은 사태발생 사흘째 석방 교섭을 마무리했다며 생색냈다”고 비판했다.

 

이어 “조현 외교부 장관은 필요시 워싱턴가겠다고 하다 뒤늦게 미국행 비행기를 탔다”며 “이것이 말로 이재명 정권 외교의 무능한 민낯”이라고도 말했다.

 

그는 “이번 사건은 단순한 불법 체류 단속이 아니다”라며 “이번 사태로 한미 간 신뢰가 크게 흔들렸고 한국기업의 미국 내 투자 환경에도 심각한 불확실성이 드리워졌다”고 주장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과 장동혁 대표의 회동을 언급하며 “이 대통령이 장 대표가 요구한 검찰 해체 시도 및 정부 조직개편안 등에 대해서도 야당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만일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민주당이 9월 25일경 본회의서 검찰 해체 시도를 강행한다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용산 대통령의 완전한 레임덕이자, 정청래 여의도 대통령의 입법 독주로 간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헌법상 근거 없는 특별재판부 설치, 3대 특검 영구화 기도를 중단해야 한다”며 “노란봉투법 등 악법에 대해 보완 입법 추진,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 철회 등 최소한 이 세 가지는 반드시 수용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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