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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0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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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


카카오임팩트, ‘테크포임팩트 캠퍼스’ 2학기 개강 워크숍

가을학기 참여 학생 등 약 150명 대상 교류의 장 마련
KAIST·서울대·가천대 캠퍼스별 교육...‘돕는 기술’ 솔루션 개발도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가 지난달 30일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테크포임팩트 캠퍼스’의 2025년 2학기 개강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카카오임팩트가 주관하는 ‘테크포임팩트 캠퍼스’는 학생과 비영리 기관을 연결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솔루션을 기획·개발하는 프로젝트형 수업으로, AI 시대에 필요한 ‘돕는 기술’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올해 봄학기에는 연세대와 한양대에서 수업을 진행했고 가을학기에는 KAIST, 서울대, 가천대에서 강의를 이어간다.


이날 개강 워크숍에는 2학기 참여 학생 120명, 사회혁신가인 브라이언 펠로우, 카카오 현업 멘토 등 총 150여명이 자리했으며, 카카오임팩트 류석영 이사장과 교수진이 학생들의 ‘돕는 기술’ 개발 여정을 응원했다.


먼저 ‘캠퍼스에 돕는 기술이 필요한 이유’를 주제로 한 오프닝 세션을 시작으로, 지난 학기 참가자인 한양대 박유빈 학생과 연세대 정준영 학생의 경험 공유가 이어졌다. 실제 1학기에는 연세대와 한양대에서 총 86명의 학생과 5명의 사회혁신가가 참여해 16개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며, 이 가운데 7개 프로젝트가 2학기 후속 개발을 앞두고 있다. 특히 전공 간 융합이 활발해지면서 인문·사회계 학생들의 참여가 확대되고, 현장 적용 가능한 수준의 프로토타입도 다수 탄생했다.


이어 사회혁신가인 브라이언 펠로우 6인이 △무포장 리필 문화의 기술 확장 △다회용기 순환 시스템 개선 △발달장애인 지역 돌봄 기술 △농사 기반 돌봄 기술 기록 △시민참여형 이동약자 데이터 수집 △지방자치 공론자 데이터화를 주제로 학생들과 함께 해결하고 싶은 사회 문제를 공유했다. 학생들은 이를 기반으로 카카오 개발자 멘토 25명과 함께 한 학기 동안 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학기는 캠퍼스별로 특화 교육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천대는 창업 특화 기관 ‘스타트업칼리지’와 협력해 창업 중심 수업을, 서울대는 사회과학대학과 협력해 인문계 학생들이 사회문제 해결에 IT 기술을 활용하는 융합교육을 진행한다. KAIST는 전산학부와 전기및전자공학부 공동 개설로 학부 간 시너지를 확대하는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모든 수업에 황민호 카카오 리더가 진행하는 ‘바이브 코딩 특강’을 도입해 학생들의 AI 내러티브 역량과 코드 구현력을 동시에 강화한다.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은 ”사회혁신가가 발제한 사회문제의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이 학생들에게도 의미 있는 변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테크포임팩트 캠퍼스를 통해 AI 시대에 필요한 미래 인재들을 양성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테크포임팩트 캠퍼스는 2023년 KAIST에서 시작해 올해에는 총 5개 대학으로 확대됐으며, 학생 참여 규모도 2023년 55명에서 올해 200명 이상으로 크게 증가했다. 카카오임팩트와 사회혁신가, 기업, 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Collective Impact 모델을 통해 캠퍼스를 거점으로 돕는 기술을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 변화를 가속할 계획이다.


이 캠퍼스는 사람을 바라보는 기술 전문가로 성장하는 과정을 지원하며, ‘발견과 공감’, ‘정의와 발상’, ‘프로토타입 개발’, ‘테스트와 피드백’, ‘후속개발’ 등 다섯 단계로 진행된다. ‘발견과 공감’에서는 사회혁신가와 함께 실제 사회문제를 깊이 이해하고, ‘정의와 발상’에서는 문제의 핵심 정의와 함께 기술적 해결책을 모색한다. ‘프로토타입 개발’에서는 카카오 멘토의 기술 코칭을 통해 실제 프로토타입을 구현하고, ‘테스트와 피드백’에서 실제 사용자를 돕는 기술 솔루션을 테스트한다. 일부 프로젝트에 한해서는 사회혁신 현장에 활용될 수 있도록 후속 개발을 통해 솔루션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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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 저항’ 윤석열 구치소 CCTV 영상 온라인 유출 논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당시 서울구치소에서 찍힌 것으로 추정되는 CCTV 영상 일부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2일 온라인상에서 퍼진 19초짜리 구치소 영상에는 윤 전 대통령이 자리에 앉아 특검을 향해 고개를 돌리며 무언가 말하는 장면과 난감해하는 집행관들의 모습도 그대로 포착됐다. 앞서 여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지난 1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현장 검증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 대한 CCTV 등 영상 기록을 열람한 바 있다. 여당 간사인 김용민 의원은 CCTV 영상 열람 후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은 속옷 차림으로 누워 집행을 거부하면서 ‘나에게 강제력을 행사할 수 없다’고 강력하게 반발했다”며 “그러면서 변호인을 만나겠다고 하는 등 집행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영상은 열람 현장에 참석했던 국회 관계자가 영상을 촬영해 유출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지만, 국회 법사위원 쪽은 영상 촬영 및 유출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법무부 측은 영상 유출 경위 파악에 나섰고,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법적 대응 여부를 논의 중이다. 한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