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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1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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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탄소중립 실천하기 위해 수원시 모든 역량 결집시켜 대처한다

- 수원시, 모든 공공행정에서 탄소중립 적극 실천
- ‘수원시 공공부문 탄소중립 실천 가이드 라인’ 수립
- 이재준 시장, "이번 가이드라인이 수원시 모든 행정 전반에 탄소중립 체계적으로 정착시키는 기준 될 것”

최근 내린 집중 호우로 인해 전남지역과 경기도 가평 등 전국 곳곳에서 인명과 재산피해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시간 당 100mm가 넘는 '장대비'가 단시간에 특정 지역에서 쏟아져 이같은 엄청난 피해를 입힌 것이다.

 

이처럼 단시간에 쏟아지는 '장대비'에 대해 기상관계자들은 한결같이 그 원인을 '지구온난화'로 꼽고 있다.

 

그런만큼 지구온난화 문제는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전 세계가 힘을 모아 시급히 대처해야하는 하는 절박한 상황에 처해 있는 것.

 

이에 따라 국제사회는 인간이 배출한 온실가스로 인해 발생한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1992년 유엔기후변화협약을 시작으로 ▲1997년 교토 의정서를 거쳐, ▲2015년 파리협약을 통해 국제사회의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해 공동 대처해 나가고 있다.

 

우리나라도 오는 2030년까지 국제사회 전망치 대비 24.4%의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해 나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수원시가 일상 업무부터 회의·행사·축제까지 모든 공공행정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기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수원시 공공부문 탄소중립 실천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이를 전격적으로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시 공공행정 전반에서 탄소중립을 실질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구체적 실행 기준과 적용 방안을 제시해 시 전체에서 이를 적극 추진해 나가는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가이드라인은 ▲     일상 업무 ▲회의 운영 ▲행사·축제 등 3개 분야, 10개 과제, 35개 실천 수칙으로 이뤄져 있다.

 

▲일상 업무 분야는 사무공간의 에너지 절감과 자원 절약으로 친환경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실천 수칙은 ⧍냉난방 에너지 최소화 ⧍대중교통 이용 ⧍인쇄물 최소화·디지털 전환 ⧍녹색제품 구매 등이다.

 

▲회의 운영 분야는 비대면 회의와 전자자료 활용 등으로 디지털 기반의 저탄소 회의 문화를 확산하는 데 집중한다. ⧍종이 없는 회의 운영 ⧍다회용기 사용·친환경 홍보물 제작 ⧍회의실 냉난방 절감 등이 주요 실천 수칙이다.

 

▲행사·축제 분야에서는 기획부터 운영, 평가까지 전 과정에 친환경 요소를 반영해 탄소중립형 운영체계를 구축한다. 주요 실천 수칙은 ⧍대중교통 접근성 분석 ⧍행사 프로그램 압축 ⧍제로웨이스트(쓰레기 최소화) 행사 기획·운영 등이다.

 

탄소중립 실천 가이드라인은 수원시뿐 아니라 공공기관, 출자·출연기관, 공공시설·관계기관을 비롯한 모든 공공부문 조직에 적용된다.

 

수원시 권혁주 환경국장은 "앞으로 시는 회의·행사·축제 등 시행정 전반에 걸쳐 사전 계획에서부터 사후 점검까지 모든 과정에 탄소중립 실천 가이드가 적용되어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는 각종 계획을 수립할 때 가이드라인 내 실천 수칙을 사전에 검토하고, 실행 방안을 반영해 초기 단계부터 탄소중립 요소를 체계적으로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실천 수칙은 원칙적으로 이행하되 불가피한 경우에는 사유와 대체 방안을 기록해 관리한다. 협업리스트와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이행 여부를 자체 점검하고, 미흡한 사항은 개선 방안을 마련해 향후 업무에 반영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가이드라인 이행력을 높이기 위해 정기점검 체계를 운영한다. 분기별로 각 부서가 제출한 실천 체크리스트 결과를 검토하고, 모니터링해 이행 실태를 확인한다는 것.

 

수원시는 각 부서와 산하 공공기관이 주관하는 회의에서 탄소중립이 이행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종이 없는 회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태블릿 PC 공유사업을 하고, 회의 전반에 전자문서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종이 없는 행정 환경을 조성해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을 함께 추진한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 공공부문 탄소중립 실천 가이드라인은 수원시 모든 행정 전반에 탄소중립을 체계적으로 정착시키는 기준이 될 것”이라며 “공공이 에너지 절약과 자원 순환을 실천하고, 탄소중립 문화를 시민 생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전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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