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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성숙 중기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여야 합의 채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위원장 이철규)는 오늘(7.23.)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였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지난 15일 한성숙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여, 후보자가 중소벤처기업부장관으로서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성, 도덕성 및 준법성을 갖추고 있는지 여부를 심도 있게 검증하였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에 대하여, 여당 위원들은 "가족을 대상으로 한 편법증여 논란에 대해서는 가족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부분이 있지만, 고위공직자로서의 도덕성에 결정적인 하자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IT 기업에 재직하면서 쌓은 역량과 리더십,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발전 및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중소벤처기업부장관으로서 적격하다"고 말했다. 


일부 청문위원들은 ▲가족을 대상으로 한 편법증여 및 농지법, 건축법 위반 논란이 있다는 점 ▲네이버에 재직할 당시 네이버 제2사옥 신축과 성남 FC 후원 결정 및 직장 내 괴롭힘 사건과 관련한 논란이 명확히 해소되지 못하였다는 점 ▲국내 주요 IT 플랫폼 대기업 출신 인사가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살피고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하는 업무를 담당하기에 미흡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심각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미국의 관세조치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경영안정 지원의 시급성을 감안해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 인공지능·디지털 전환 추진, 혁신 벤처·스타트업 육성, 소상공인 지원대책 마련 등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서의 당면 현안을 해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하면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한편, 전체회의에서 채택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추후 본회의에서 인사청문경과를 보고한 후 대통령에게 송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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