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가 장마·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총력 대응한다.

수원시 권선구(구청장 김종석)는 "지난 23일, 권선구청 상황실에서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대책회의를 열고, 집중호우, 폭염 등 재난상황에 대한 부서별 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고 24일 밝혔다.
권선구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올여름 수도권 지역에 평년 수준 이상의 강수량과 높은 기온이 예보됨에 따라, 풍수해·폭염 등 여름철 재난에 대한 사전 대응하기 위한 역량 확보와 부서 간 유기적 협력체계 강화를 목적으로 개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구청장을 비롯한 23개 과·동 부서장이 참석하여 ▲재난재해 발생 시 비상근무 체계 운영방안, ▲침수 취약지역 및 주요 시설물 사전점검 결과, ▲폭염 취약계층 보호대책, ▲부서별 자연재난 대응 계획 등을 중점 논의하였다.
구는 특히, 올해는 침수위험이 높은 고색동 일원에 대해서는 공공하수관로 준설, 수중펌프 및 차수판 점검 등 사전조치를 이미 완료했다.
폭염대응을 위해 그늘막 신규 설치, 살수차 운행, 무더위쉼터 운영 및 경로당·어린이집 안전점검 등 실효성 있는 생활안전대책도 함께 추진 중이다.
김종석 구청장은 “기상이변이 일상이 된 지금, 재난 예방을 위한 사전 대응체계의 중요성은 어느 때보다도 커지고 있다"며"모든 부서에서는 주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 대응력을 한층 더 강화하길 바란다”라며 철저한 사전 대비를 당부했다.
권선구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상황관리와 주민 보호체계를 보다 촘촘히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