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2025년 09월 04일 목요일

메뉴

산업


현대그린푸드, 국산 쌀로 ‘메디푸드’ 개발 나선다

정부 사업 3년간 시행...국산 쌀 고부가 가치화 목표

 

현대그린푸드가 국산 쌀을 활용한 메디푸드 개발에 나선다. 혈당지수가 높은 쌀의 저항전분 함량을 높여 섭취 시 혈당을 천천히 오르게 하는 새로운 가공 기술을 개발한다는 것이다. 쌀 활용이 드물었던 메디푸드 영역에서 국산 쌀의 고부가 가치화를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메디푸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에 따라 질환별 영양 요구 특성에 맞춰 영양성분을 조절한 특수의료용도식품을 의미한다. 현재 당뇨식단, 고혈압식단, 암환자식단, 신장질환식단 등이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인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하 농기평)이 주관하는 ‘쌀 소재 기반 메디푸드 제조기술 개발’ 정부 과제를 수주한다고 26일 밝혔다. 향후 3년간 국산 쌀을 활용한 메디푸드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는 메디푸드 중에서도 가장 수요가 많은 ‘당뇨식단’을 우선적으로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당뇨 식단은 열량(500~800kcal), 단백질(18g 이상), 나트륨(1350mg 이하), 단당류·이당류 유래 열량(총열량의 10% 미만) 등 식약처의 까다로운 제조 기준에 맞춰 생산해야 한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쌀은 탄수화물 함량이 80% 이상으로 높고 혈당지수(탄수화물이 혈당을 얼마나 빠르게 올리는지 수치화한 지표)가 높아 당뇨 식단에 제한적으로만 활용돼 왔다”면서 “이번 과제를 통해 쌀 안에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저항전분’ 함량을 높이는 등 새로운 쌀 가공 기술을 개발해 쌀이 메디푸드의 식재료로 적극 활용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축적된 케어푸드 제조 역량을 총동원해 저항전분을 높인 쌀을 활용한 밥과 빵 제조 기술을 우선 개발하고, 이르면 내년 초 쌀을 활용한 당뇨 식단 시제품을 내놓는다는 구상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이번 정부 과제를 통해 국산 쌀을 활용한 메디푸드를 내놓은 뒤, 향후 단체급식 사업장에서도 쌀 활용 당뇨 식단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그동안 쌀이 적극적으로 사용되지 못한 메디푸드 영역에서 쌀의 활용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정부 과제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당뇨 식단 이외의 다른 메디푸드에도 쌀 활용도를 높여 국산 쌀의 부가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속옷 저항’ 윤석열 구치소 CCTV 영상 온라인 유출 논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당시 서울구치소에서 찍힌 것으로 추정되는 CCTV 영상 일부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2일 온라인상에서 퍼진 19초짜리 구치소 영상에는 윤 전 대통령이 자리에 앉아 특검을 향해 고개를 돌리며 무언가 말하는 장면과 난감해하는 집행관들의 모습도 그대로 포착됐다. 앞서 여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지난 1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현장 검증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 대한 CCTV 등 영상 기록을 열람한 바 있다. 여당 간사인 김용민 의원은 CCTV 영상 열람 후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은 속옷 차림으로 누워 집행을 거부하면서 ‘나에게 강제력을 행사할 수 없다’고 강력하게 반발했다”며 “그러면서 변호인을 만나겠다고 하는 등 집행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영상은 열람 현장에 참석했던 국회 관계자가 영상을 촬영해 유출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지만, 국회 법사위원 쪽은 영상 촬영 및 유출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법무부 측은 영상 유출 경위 파악에 나섰고,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법적 대응 여부를 논의 중이다. 한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