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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국제유가, 관세 인하·CPI 예상치 하회에 3% 급등

 

미국과 중국이 상호 관세율을 인하하기로 합의하고,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13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3% 가까이 급등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브렌트유 7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67달러(2.57%) 오른 배럴당 66.63달러에 마감했다.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물도 1.72달러(2.78%) 상승한 63.67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12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은 최소 90일간의 상호 관세 인하에 합의했다고 밝혔으며, 이 소식에 두 유종 모두 4% 넘게 급등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또한 유가를 지지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4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2.3% 상승해, 4년 만에 가장 낮은 연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JP모건, 바클레이스 등 주요 월가 금융사들은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을 낮춰 전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도 안도감을 줄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마지막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한 이후 현재까지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무역 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점화 가능성으로 추가 인하를 유보한 바 있다.

 

다만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의 증산 계획은 지속적인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OPEC의 5월 생산량은 하루 41만 1,000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JP모건은 "원유 수요 전망이 다소 약화됐지만, 정제유 시장의 긍정적인 흐름은 간과할 수 없다"며 "국제유가는 1월 15일 고점 대비 22% 하락했지만, 정제유 가격과 마진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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