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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제니가 쏘아올린 바나나킥·멜론킥 열풍... 농심 '킥시리즈' 해외진출 러시

미국 LA 현지서 협업한 바나나킥 도넛 출시 등 현지 스킨십
오리온, 롯데웰푸드도 'K-스낵' 제품 판매로 매출 신장 효과

 

반세기동안 사랑받아 온 국민 스낵 ‘바나나킥’과 동생격인 ‘멜론킥’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노크하고 있다.

 

농심은 미국 현지서 바나나킥 도넛을 선보이는 등 '킥시리즈' 스낵을 해외수출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다. 또 다른 K스낵인 초코파이(오리온), 빼빼로(롯데웰푸드)도 러시아, 미국 등 해외 각지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상황이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농심이 바나나킥, 멜론킥을 해외에 수출하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돌입했다. 이날 농심은 디저트 카페 노티드와 손잡고 미국 LA 웨스트필드에 위치한 노티드 해외 1호점에서 ‘바나나킥 크림 도넛’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농심은 노티드와 다양한 농심 스낵 협업 메뉴를 선보이며 미국 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바나나킥은 블랙핑크 제니 등 유명 K팝 스타들이 선호하는 스낵으로 꼽히며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제니는 지난 달 미국 인기 토크쇼 ‘제니퍼 허드슨 쇼’에 출연해 “가장 좋아하는 과자”로 농심 ‘바나나킥’을 언급한 바 있다.

 

농심 관계자는 “해외 1호점이라는 상징성을 가진 매장에서 바나나킥을 시그니처 메뉴에 활용하고 있다”면서 “바나나킥을 비롯한 킥 시리즈가 글로벌 스낵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나나킥의 경우, 현재 미국 등 해외 각국에 수출 중"이라며 "판매 시장을 더 넓히고 확장하겠다는 의미"라고 귀띔했다.

 

한편, 오리온과 롯데웰푸드는 해외에서 인기 있는 스낵을 출시하며, K스낵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오리온이 1993년 러시아 글로벌 판매를 시작한 초코파이는 국내외에서 40억 개 판매를 기록했고, 현재는 전 세계 60여개 국가에서 판매 중이다.

 

롯데웰푸드는 1983년 국내에 선보인 빼빼로 브랜드의 신제품인 ‘인절미 팥빙수 맛 빼빼로’를 한국, 미국, 브라질, 중국, 싱가포르 등 9개국에 동시 출시하기도 했다. 지난해 롯데웰푸드는 빼빼로 마케팅을 통해 해외 50여 개국에서 54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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