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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우원식 “분쟁·난민·기후변화 등 문제, 기존 지원체계 한계”

우원식 ‘국경없는 의사회’ 크리스토우 회장 면담
크리스토우 회장 “韓 연구개발, 외교적 노력, 인적 교류 등 요청”

 

우원식 국회의장은 6일 의장집무실에서 크리스토스 크리스토우 국경없는 의사회 국제회장을 접견했다.

 

우원식 의장은 “지난 20여 년간 전 세계 분쟁 지역과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지원에 앞장서 온 크리스토우 회장을 만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중요한 일원으로서 인도적 지원과 글로벌 보건 분야에 역할을 다해 왔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국제관계 재편과 강대국 간 경쟁 심화에 따라 기존의 다자주의적 협력과 인도적 지원 체계도 큰 변화를 겪고 있다”며 “그 영향은 가장 취약한 지역과 계층에게 직접 미치고 있는데, 특히 분쟁, 난민 위기,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 전염병 확산 등의 문제는 기존 지원 체계만으로는 제대로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적개발원조(ODA) 확대, 보다 전략적이고 지속가능한 인도적 지원방안 마련, 보건 위기관리 및 의료 접근성 확대 등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국회에서도 국제협력을 강화하여 보다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크리스토우 국제회장은 “전세계적인 인도주의적 우려 상황에서 경제적·정치적으로 크게 발전하고 있는 한국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보건의료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 기업과 대학들의 연구개발 성과를 잘 활용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연구개발 뿐 아니라 외교적인 노력과 인적자원 교류 등을 통해 한국이 국제사회에 더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접견에는 국경없는 의사회에서 엠마 캠벨 한국 사무총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박주민 위원장, 강선우·김미애 간사가 참석했으며, 차지호 의원(아시아태평양국제보건의회포럼 의장, 前 국경없는의사회 컨설턴트), 박태서 공보수석비서관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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