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국민의힘을 향해 “보수의 탈을 쓴 채 헌법과 법치를 파괴한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야5당 공동 내란종식·민주헌정수호를 위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에서 “지금도 내란 반동에 동조하는 사람·세력들이 있다. 아직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어둠이 짙을수록 새벽은 가깝고, 영원할 것 같던 겨울도 가고 이제 봄이 온다. 더 아름답고 따스한 봄을 함께 두손 잡고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12월 3일 내란의 밤에 국민·국가를 배반한 무도한 자들이 국민이 맡긴 국가 무력인 경찰·군대를 동원해 국민을 위협하며 결코 용서 못 할 역사적 반동을 시작했다”면서도 “자랑스러운 민주공화국의 주권자 시민들이 다시 광장에서 군사 반란을 저지했다”고 강한 어조 말했다.
이어 “바로 우리가 부정한 욕망이 만든 그 캄캄한 어둠을 응원봉의 찬란한 빛으로 걷어내며 국민 승리의 위대한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빛의 혁명도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희망을 갖고 열정을 다할 수 있는 나라를 함께 만들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