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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승민 “尹, 헌재에 무조건 승복...軍·경찰에 대해선 선처 호소해야”

“비상계엄 관련, 여러 가지 변명과 부하들한테 떠넘겨”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대통령 탄핵 심판 최후진술과 관련해 “국민들이 원하는 메시지가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헌법재판소에서 어떤 결정이 나오더라도 승복하겠다. 저는 그게 제일 중요한 메시지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12월 14일 탄핵 소추 이후 계속 비상계엄과 관련해 여러 가지 변명하고 부하들한테 떠넘기는 게 많았다”면서 “지금 국민의 분열과 갈등이 너무 심각하지 않나. 치유하고 국민 통합하는 거는 정치인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에 대한 그동안 사실 대통령의 어떤 진정한 반성이나 사과, 책임 이런 메시지가 없었다. 그런 것도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자기 명령에 따라서 했던 군과 경찰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고 이건 전부 내 책임이다. 이런 모습을 좀 보여주시면 어떠냐”라고 말했다.

 

그는 ‘인용·기각 두 가지를 다 대비해야 되는데 국민의힘이 가장 먼저 해야 될 건 뭐라고 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당은 이럴 때 어느 경우든 대비를 해야 되고 특히 탄핵 인용에 대한 대비는 공개적으로 드러내놓고는 못하지만, 어떤 후보를 뽑느냐는 것 자체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우리 더 큰 목표를 위해서 뭉치자. 그 정도 큰 정치적 합의는 있어야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중도층이 무너지고 돌아섰다는 지적에는 “이기는 전략은 결국 중도층 마음을 어떻게 잡느냐인데 이재명 대표는 지금 왼쪽에서부터 중원으로 그냥 거침없이 우리가 도저히 방어를 안 하고 대항을 안 하니까 막 쳐들고 온다”며 “남은 빈집털이하고 남은 안방까지 다 차지하려고 한다. 그런데 우리는 뭘 하고 있느냐. 거기에 대응을 안 하는 거, 이건 정당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하나가 돼야 된다. 탄핵에 찬성을 했든 반대를 했든”이라며 “대선후보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이제 당의 어떤 방향이 정해진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한동훈과 유승민이 손잡고 보수 제패해라. 가능성 있는 얘기라고 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함께하든 뭐든 저는 아직 한동훈 대표님을 한 번도 뵌 적은 없다”면서도 “서로 대화를 할 기회가 있으면 대화를 해 보고 서로 또 나라와 우리 당이 위기에 있으니까 그런 걸 위해서 협력할 일이 있는지, 아마 추후에 열려 있는 가능성”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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