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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재명 “DJ·文 전 대통령도 민주당 중도·보수라고 말해”

“우리가 진보적 색채가 완전히 제거된 보수 아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중도보수’ 선언 논란과 관련해 “세상이란 흑백만 있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떻게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나”라며 “보수 아니면 진보, 중도도 있는 것이다. 중도는 오로지 중간인가. 보수적 중도도 있고, 진보적 중도도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명색이 국가 살림을 하는 정당이 오로지 진보, 오로지 보수 이렇게 해서 어떻게 국정을 운영하냐”며 “김대중·문재인 전 대통령도 우리 당 입장을 중도 혹은 보수라고 많이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진보적 색채가 완전히 제거된 오로지 보수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이 합의한 최고의 질서인 헌법을 통째로 부정하는 행위에 동조하는 정당이 보수 정당 맞는가. 그 자리를 우리 민주당이 책임져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극우내란당, 극우범죄당이 됐다고 우리가 즐거워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렇게 되면 나라에 위기가 오기 때문에 정신을 차려야 한다”며 “내가 가만히 있었더니 오른쪽에 가 있다는 식으로 세상이 바뀔 수도 있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국정을 운영할 때도 안보나 경제 영역은 보수적 인사들이 보수적 정책으로 하고 사회문화적 영역은 진보적 인사들이 진보적으로 집행하면 된다. 왜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나”라며 “그런 시각으로는 국가 미래를 설계할 수 없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 18일 한 유튜브에 출연해 민주당을 중도보수로 말했다. 이후 당내 반발이 연이어 나왔지만, 이 대표는 다음 날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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